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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안되고? 아즈텍은 되고? 백인 복음주의자 69% 백신 접종
민족학연구모델 논란 가중 교회가 집단면역 걸림돌? 그동안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아즈텍 신에 대한 찬양포함 CP & NBC News 조사 어기고 교회들이 집회를 이어가
거나 지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인신 공양’ 반인륜적 문화 반백신 트럼프 지지층 多
제기하는 등 보건위생을 거부하는
보수 법률그룹 교육구 소송 집단으로 인식된 가운데 나온 결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60%가 백 과여서 주목된다. 실제로 일부 무
캘리포니아 교육국이 주내 공립 신을 접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 신론자들은 이 같은 이유로 교회
학교에서 진행할 새로운 ‘민족학 가 발표됐다. 코로나19 델타변이 를 문제 삼는 경우도 있어 왔다. 일
연구모델’ 커리큘럼에 인신 공양 로 전국이 다시 코로나19 정국으 반 방송에서는 집단면역에 가장
으로 유명한 아즈텍 신들을 찬양 로 경색되어 가는 가운데 백인 기 걸림돌이 된 것이 교회인 것처럼
하는 구호와 노래 등을 삽입해 일 독교인들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는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어난 논란이 법정 다툼으로까지 아즈텍 문명은 인신공양과 식인문화가 광범위하게 이뤄져 왔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런 주동 세력인 것처럼 알려진 것과 조사에 따르면 백신 접종률이
아즈텍 문화의 뿌리인 아즈텍 종교의 경배내용을 공립학교 교과 과정에 수록해 문제
이어질 전망이다. 는 달라 주목된다. 가장 낮은 집단은 도널드 트럼프
가 되고 있다. 히스토리히트 제공
보수성향의 비영리 법률 조직인 이번 조사는 일리노이대학교 라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공화당원으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Thomas 당초 캘리포니아 교육국은 미국 ‘인 락 아크 확언문’에는 비록 ‘확 이언 버지 교수가 분석한 조사(본 로 나타났다. 전제 46% 만이 백신
More Society for Equal Rights 사회의 탈식민지화를 목표로 소 언문’이라는 꼬리표가 붙어있지만 보 8월 12일자 1면)와 달리 지난 을 접종했다. 다음으로 지난 2020
Foundation)는 지난 8월 26일 주 수 민족들의 전통문화를 탐구하 아즈텍 신을 호출하는 구호와 그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1 년 총선에서 트럼프에게 투표한
교육구 교육감에게 ‘민족학연구모 는 교과과정을 신설했다. 특히 이 신들을 지식과 권력, 에너지의 원 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라 사람들이다. 50%가 백신을 맞았
델’ 교과과정 중 아즈텍 신들을 찬 과정에 미국과 남미 원주민의 문 천으로 부르는 찬양기도라고 꼬 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다. 농촌지역 거주자들이 52%, 공
양하는 기도를 빼줄 것을 요구하 화에 대한 이해를 한다는 명분으 집었다. 평가됐다. 화당원이라고 밝힌 사람들 55%가
는 공식서한을 전달하는 한편 교 로 아즈텍 신들에 대한 내용이 많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 특별위 조사는 주류 기독교 매체인 크 1회 이상 접종했다. 35세에서 49세
육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 첨가됐다. 원회 폴 조나 위원은 “많은 학부모 리스천포스트와 NBC 뉴스가 공동 사이의 비교적 젊은 층도 58% 가
소장에 따르면 지난 3월에 발표 문제는 아즈텍 문화를 배우는 들이 자신의 자녀들이 아즈텍 신 을 진행했다. 설문조사의 오차범 량이 백신을 접종했다.
된 ‘민족학연구모델’ 커리큘럼은 과정에서 아즈텍 신들을 향한 기 들을 향한 기도문이나 찬양구호 위는 ±3.1% 포인트다. 크리스천포스트는 2020년 대선
주내 1만 여 개 공립학교에 재학 도문인 ‘인 락 아크 확언문(In Lak 를 반복적으로 배우는 것을 원하 조사 결과 그동안 알려진 것과 에서 백인 복음주의자들의 표를
중인 600만 명의 학생들에게 영향 Ech Affirmation)’을 비롯해, 찬양 지 않을 것”이라며 “이것은 종교 달리 백인 복음주의자들 중 59% 압도적으로 차지한 도널드 트럼프
을 미치게 된다. 커리큘럼의 수용 노래와 구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적인 자유와 시민으로서의 권리 가 백신을 1회 맞았거나 백신 접 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앨라배마
여부가 각 학군 재량인 것처럼 알 는 점이다. 를 침해당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종을 마무리 했다. 여기에는 1회만 주에서 열린 집회에서 지지자들에
려져 있지만 이미 주 교육국에서 실제로 토마스 모어 소사이어티 커리큘럼이 공식적으로 시작되 맞아도 되는 얀센백신도 포함됐 게 백신접종을 촉구한 발언을 해
승인한 상황이어서 수업이 확실 는 교육감에게 보낸 편지에서 커 면 개인적인 선택의 자유를 들어 다. 백인 복음주의자들 중 13%만 청중들의 야유를 불러일으켰다고
시된 거로 봐야한다. 리큘럼 5장의 내용을 지적했다. 거부해도 문제가 된다. <9면에 계속> 이 접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보도했다.
미기총 아메리카 대륙 아우르는 조직으로 외연 확대 을 위해 북미주 한인교회들의 현
황을 파악할 계획이며 △각 한인
교단들과 지역 교회협의회 등과
신임회장 이대우 목사 추대 연대사업을 임기 내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정관개정으로 활동지역 넓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교회 내
재정 위해 후원이사회 조직 성희롱 문제들을 의식해 △목회자
들과 교인들의 ‘성결운동’에 관심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이하 미 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며 목회자
기총)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들을 위한 세미나나 영적 각성집
필라델피아 몽고메리장로교회(담 회 등의 방법을 통해 이를 구체화
임목사 최해근)에서 22차 정기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를 갖고 신임회장에 이대우 목 또 △한국교회와 미 주류교단들
사(필라델피아 한빛성결교회)를 과의 교류를 통한 선교사역지 확대
추대하고 정관개정을 통해 외연을 와 △다음 세대들을 위한 비전 제
확대하기로 했다. 시 등을 통해 미기총의 활동 영력
미기연은 24일 정관개정을 통해 을 넓혀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 관계자들이 신임대표회장 이대우 목사(앞줄 오른쪽에서 6번째)와 함께 22차 총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
지역공동회장직을 현재 미국 내 4 한편 이번 총회 참석자들은 개
고 있다.
개 지역에만 국한시킨 것을 캐나 최 예배를 통해 미국에서 점차 커
다와 남미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 캐나다와 남으로 멕시코를 포함한 장을 역임한 회장들을 모아 법인 회비와 대표회장, 상임회장, 공동 가고 있는 반기독교 문화에 대한
국 내 한인기독교 활동을 북으로 남미까지 연장시킴으로 아메리카 이사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장단기 회장단의 특별 찬조금, 이사회 회 심각성을 인식하고 합심기도회를
대륙 전체 사업계획을 자문하도록 할 수 있 비와 기타 후원금 등으로 마련한 진행했다.
를 6개 지 도록 해 보다 실질적인 활동을 추 다고 명시했다. 또 금액 역시 지역 전 자마대표 강순영 목사는 미
역으로 구 진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후원 단체회비는 1000달러, 대표회장 국의 동성애 문제와 낙태문제, 종
분해 활동 이사회를 조직해 만성적으로 문제 찬조금은 5000달러, 공동회장은 교다원주의 등 반성경적인 문화의
지역으로 가 되어 왔던 재정을 보조하도록 3000달러, 지역공동회장은 2000 침투에 대해 경고했다. 또 인종차
삼기로 한 했다. 후원이사회는 미기총의 창 달러, 총회 총대회비는 1인당 100 별주의와 이민개혁 등 한인들이
셈이 됐다. 립 목적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 달러로 문서화 했다. 직면한 문제에 하나님의 도우심을
또 미기 로 30명 이내로 구성하기로 했다. 신임대표회장으로 추대된 이대 구하는 기도를 이어갔다.
총 대표회 미기총의 재정은 각 지역회원의 우 목사는 △미기총 정체성 확립 <9면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