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키르기즈 한인일보 2022년 11월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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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면)한인일보: 2022년 11월 8일 (화) 제369호










                        유네스코 “전 세계 언론인 살해사건 86% 처벌 안 받아”                                            한국인 남편에게 생매장당한 한국인 아내

                                      최근 2년 새 117명 살해돼...                                                  무덤파고 나와 구사일생



                                                                       에서 살해당한 언론인은
                                                                       117명으로,  이  중  91명
                                                                       (78%)이 일터 밖에서 이
                                                                       동 중이거나 근무하지 않
                                                                       는 동안 피살됐다고 전했
                                                                       다.

                                                                         일부  언론인은  자녀를
                                                                       포함한 가족 앞에서 목숨
                                                                       을  잃었다며  이  기간에
                                                                       언론인 피살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는 멕시
                     <지난 4일 피살당한 필리핀 저널리스트 펄시벌 마바사(63)의 가족들>           코(19건)로 집계됐다.

                                                                         이어  아프가니스탄(13                 국  워싱턴  주(州)          11km  떨어진  숲으로

                       세계적으로 언론인              보고서는 “2022년 기            건)과 인도(11건) 순이었            미 에서 한인 여성이                데려가 가슴을 칼로 찌
                  전  을  살해하고도  처             준  전  세계에서  언론            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남편에게  납치당해  생              르고 대략 50cm 깊이
                  벌받지 않은 비율이 10              인을  살해하고도  처벌             태평양  지역에서  45건,  매장됐다가  무덤을  파                        의 땅속에 산 채로 묻었
                  건  중  9건에  육박하는  받지 않은 비율이 86%                       중남미에서 38건이 일어              고 나와 구사일생한 사               다.
                  것으로 나타났다.                  에 달한다”며 “2018년            났다.                        건이 발생했다.
                                             (89%)보다  3%포인트                                                                    몇  시간의  사투  끝에
                   권력자를 비판한 언론               감소했지만, 여전히 충               국경없는기자회(RSF)는   지난 10월 16일, 별거                       스스로 무덤을 파고 나
                  인 피살이 잇따르는 등  격적일 정도로 높은 수                           이날 브라질·멕시코 등 8             중인 남편 안 씨는 오후              온 그는 인근 집을 발견
                  언론 탄압이 끊이지 않               준”이라고 지적했다.               국 검사들의 목소리를 담              1시께 함께 살던 집으               할 때까지 30분가량 달
                  고 있지만, 사건 대부분                                        은 성명을 발표했다.                로 가 이혼과 경제적인               렸다.
                  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                유네스코가 2006년부                                        문제로  오랫동안  갈등
                  아 표현의 자유가 심각               터 지난해까지 각국 정               이들은 “언론이라는 직              을  겪어오다가  다툼을               그를 발견했을 당시 얼
                  하게 위협당하고 있다는  부를 통해 파악한 언론                           업  그  자체를  위협하는  벌렸다.                                 굴 하관과 목, 발목에는
                  지적이 나온다.                   인 살해 사건은 1284건            언론인 살해가 절대 용인                                         여전히  테이프가  감겨
                                             으로, 이 중 해결된 것             돼선 안 된다”며 “언론인              남편은 옷을 갈아입으               있었고 다리와 팔, 머리
                   유네스코(UNESCO)는  으로  간주되는  사건은                        을  대상으로  한  범죄에  러 침실로 간 피해자를                         에는  광범위한  타박상
                  2일  ‘언론인  대상  범죄  185건(14%)에 그쳤고                     대한 조사의 독립성과 공              따라 들어간 뒤 그를 주              이 있었고 옷과 머리카
                  미처벌 종식을 위한 국               사건 발생 후 1년 안에             정성을 보호하고, 범죄가  먹으로  때리고  테이프                          락에는 흙이 묻어 있었
                  제 행동의 날’을 맞아 발             해결한 사례는 29건에              처벌받지 않는 행태를 끝              로 손을 묶고 또한 눈에              다.
                  간한  ‘언론인의  안전과  불과했다.                                내기 위해 단호하고 과감              테이프를  붙이고  허벅
                  미처벌의  위험’  보고서                                       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지와  발목에도  테이프               경찰은 약 6시간 후 무
                  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네스코는                  고 밝혔다.                     를 감았다.                     덤 근처에 서 있는 남편
                                             2020~2021년 전 세계                                                                 안 씨를 발견해 체포했
                                                                                                   가해자는 피해자를 약               다.



                                        2022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 안내




                     외교부는 대검찰청과 함께 제10차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을  설정,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하여 기소중지 되어 있는 재외국민이 재외공관을 통하여 재기신청하면 수사절차상의 편의
                     를 제공하는 「기소중지 재외국민 특별자수기간」을 아래와 같이 운영할 예정입니다.


                     1. 기간 : 2022.11.1 ~ 12.31
                     2. 대상 ▶ 1997. 1. 1.부터 2001. 12. 31. 까지 부정수표단속법위반죄, 근로기준법위반죄, 사기죄, 횡령죄, 배임죄, 업무상횡령죄,
                     업무상배임죄(단, 업무상횡령죄 및 업무상배임죄는 고소•고발된 경우로 한정)로 입건되어 기소중지 상태인 재외국민
                     3. 방법: ▶ 신청서를 작성하여 본인이 대사관 방문 (여권 등 신분증 지참)
                     ▶ 원거리에 거주하여 대사관 방문이 어려운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신분 확인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예외적으로 우편 접수
                     (대사관에 별도 문의)
                     ※ 재기신청 제출 1주일 후 신청인이 직접 대검찰청 형사1과로 직접 문의하여 배당된 검사실 연락처 및 향후 사건 처리 절차 확인
                     (시차 문제로 가급적 이메일 연락)
                     4. 연락처   ▶ 담당자 : 대검찰청 형사1과 김용세 수사관  ▶ 전화 : +82-2-3480-2266
                     ▶ 이메일 : samsa@spo.go.kr


                                                                주키르기즈공화국,대한민국 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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