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793호]2021년 7월 16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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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7월16일 금요일



                                                                    니다. 요즘 아내의 관심사는             게 먹었다고 하면 언론의 뭇              니다. 얼마 전 코로나바이러스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어떻게 하면 코로나 붙잡히기             매를 맞고 주위사람들에게 야              로 입원 치료를 받고 퇴원한
                문어 다리는 도대체 몇 개요?                                    전, ‘본래의 체력’으로 돌아            만인 취급을 당하고 어쩌면               후에 안명권 선교사가 보신탕
                                                                    오게 할 것인가에 있는듯합니             동네에서 외면당하는 그런 집              과 가장 성질이 비슷한 흑염
                            유권사님,      문어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             다. 먹는 것, 식재료 사는 것에          이 될 것입니다. 솔직히 브라             소를 한 마리 잡아서 몇몇 선
                          ‘문어발         서 문어는 쳐주지 않는 생물              는 아끼지 않습니다. 빤한 살            질 생활 6년 동안 이곳에서 단            교사들을 방문한 적이 있었습
                          식  어쩌고       이었습니다.                       림에 식품비 지출이 너무 커             한 번도 보신탕을 먹어본 적              니다. 꿩대신 닭이죠. 저도 흑
                          저쩌고’하         서해안은 낙지, 동해는 문어             서 이러다가 파산하는 것 아             이 없습니다. 오죽 보신탕이              염소 뒷다리 부분으로 ‘한
                          는  말은  일     남해는 홍어가 대세                   닌가 하는 걱정이 될 정도입             먹고 싶었으면 미국에 이민한              솥 꺼리’를 받아서 보신한
                          반적으로는         그런데 남쪽 바다와 동해에              니다. 드디어 오늘 저녁에는             친구들 중에는 개계(契)를 들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음식으로
                          좋은  뜻으       는 낙지보다 문어를 대단하게              문어숙회가 식탁에 올랐습니              어서 계 타는 날에는 컨테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는 것을
          로 쓰이지는 않는 말입니다.              생각합니다. 커다란 잔치 자              다. 아주 단순하게 초장만 찍            너 트럭을 갖고 계원(契員)들             본 아내는 음식에 대한 시야
          어떤 기업이 다른 기업을 마              리에는 꼭 문어숙회가 있습니              어서 본래의 맛을 강조한 그             들끼리 여행을 떠난다고 합니              가 넓어졌습니다. 감사한 일
          구잡이로 흡수하거나 기업의               다. 특히 남쪽에서는 잔치에              런 콘셉트입니다. 유권사님,             다. 그리고 트럭 여행에서 돌             이죠. 아내의 문어숙회는 참
          몸집을 필요이상으로 키우면,              는 문어와 시큼하게 삭힌 홍              그런데 몸보신 식품가운데 나             아올 때는 시치미 뚝 따고 각             탁월한 선택이었고 연체동물
          사람들은 문어발식 확장을 한              어가 있어야 잘 차린 잔치서              라마다 혐오스럽게 여기거나              자의 처소로 돌아가는 것입니              (軟體動物)인 낙지와 주꾸미
          다고 비판합니다. 그래서 저는             대접받았다고 생각할 정도입               불편한 먹거리도 있습니다. 예            다.                           와 함께 문어다리는 8개, 오징
          문어는 못되고 징그러운 것으              니다. 서양에서는 문어에 대              를 들면 보신탕 같은 것은 의             꿩 대신 닭, 개 대신 흑염소            어는 꼴뚜기, 갑오징어와 함께
          로 알고 잘 먹지도 않았습니              한 인식이 썩 좋은 것 같지는             사들이 추천할 정도로 병집을             로 건강회복되길                     10개인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 비싸기는 또 호랑이 똥값             않습니다만 한국 사람들이 문              빨리 회복시키는 음식으로 정              유권사님, 하지 말라고 하면
          처럼 비싸고요. 갯벌이 발달한             어를 귀히 여기니까 한국식품              평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서            더 하고 싶고, 먹지 말라고 하                           정찬성 목사
          강화도에서는 낙지는 많은데               정보방에 올라오기 시작했습               양에서는 보신탕을 공공연하              면 더 먹고 싶은 것이 사람입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2면에 이어서>                     를 금방 찾아 똑같은 가방을 샀            은 줘야 사겠다 생각했는데 말              셨다. 로마서 5장 8절에 “우            있다. 사단은 무슨 사건이 생길
         그래서 가죽 가방보다 튼튼하              다. 내가 주인 여자에게 “얼마            이다.                           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            때 마다 시작을 원망으로 하고
        고 신축성이 있는 가방을 늘 갖             지요?”했더니 “8,000원이예             나는 집으로 오는 전철 안에서             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              끝을 원망으로 하여 우리를 죽
        고 다닌다.                        요”, “8,000원이요? 아니 왜          ‘어떻게 8,000원에 샀지’하             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인다. 시작과 끝이 나쁘니 0점
         가방이 꼭 필요해 점심을 먹              그렇게 싸요. 지난 번에 15,000         다 하나님 아버지가 내가 원망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              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탄절
        고는 아내에게 “지난 번 가방              원 주었는데”했더니 주인 여              하고 속상해 하니깐 원망하는               느니라”하셨다.                     에 우리를 죄에서 구원시키러
        샀던 동대문에 가서 똑같은 가              자가 “15,000원에 판적이 없           말을 들으면서도 가방을 싸게                대전 중문 교회 장경동 목사님            오셔서 시작을 좋게 해주시고
        방사자. 가다가 과일 가게 다              어요”하는 소리에 8,000원을            사게 해 내 기분을 좋게 해주              이 말씀을 전할 때 4가지로 사            십자가에 죽으시고 사망에서
        시 들러 혹시 누가 갖다 놓았는             주고 오면서 아내에게 “저 가             신 것 같아 너무 미안하고 죄송             건을 풀 때가 많다. 시작도 좋            부활하셔서 끝을 좋게 하셨으
        가 물어보자”하며 가보았더니               게 맞아?” “응, 저 주인 여자           했다. 이렇게 내 잘못으로 가방             고 끝도 좋으면 4점 만점, 시작           니 만점이다. 그러니 무슨 일이
        아무도 안 갖다 놓았단다. 나는             맞아” “그런데 어떻게 8,000           하나를 잃어버려도 원망하고                은 안 좋았는데 끝이 좋으면 3            든지 원망을 감사로 바꾸자. 이
        다시 ‘나쁜 놈, 도둑놈, 가방             원을 받아 그때 우리가 몇 군             불평하는데 하나님 아버지는                점, 시작은 좋았는데 끝이 안             미 승리했기 때문이다. 아멘.
        안에 아무 것도 없으면 다시 갖             데 가게 다녀 보았는데 모두              우리를 사단이 뺏어갔으니 얼               좋으면 2점, 시작도 안 좋고 끝
        다 놓을 거지’하며 욕을 했다.             20,000원 달라 해서 저 가게에          마나 화가 나시고 약속을 안 지             도 안 좋으면 0점이라 하여 사                             이수명 목사
        그래도 내 마음 속에 가방에서              서 15,000원에 샀잖아” “그           킨 우리가 얼마나 원망스럽겠               람들에게 복음을 쉽게 전하고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성경과 기도하는 재료들을 빼               래 말이야” “여하튼 싸게 사             는가. 그런데도 우리를 사랑하
        놓고 간게 감사했다.                   서 좋다”하며 기분이 좋아졌              사 자기 아들 예수를 보내주어               금주의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
         아내는 기억력도 좋고 길눈               다. 나는 가방산지 3년이 지났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사단                말   씀     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
        이 밝아 3년 전에 가방 산 가게            으니 20,000원이나 25,000원         으로부터 우리를 다시 찾아오                          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막9:23)


                                                                                                         Tecidos           Clínica de Acupun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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