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27호]2022년 4월 1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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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4월17일 주일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로 도망하였습니다.
                                                                   3월 15일 오후 두 시, 성 비                             그릿시냇가 사진이야기 <206>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12                                  쎙치에서 온 병력으로 군력을

                                                                  충원한 총독은 콜리니 요새에
                         전쟁!         찾아가, 자기 가족의 안위와              최후통첩을 보냈으나, 보아-
                         1559년, 빌    브라질 거주에 필요한 돈을 대             르-콩트는 요새를 끝까지 방
                        가뇽은 유럽       가로 콜리니 요새에 대한 상세             어할 것이라는 회신을 보냈습
                        으로 돌아간       정보를 넘겼습니다. 때마침 포             니다.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제네바 개신       르투갈에서 보낸 지원병력도               콜리니 요새는 포르투갈 함대
                        교인들이 자       도착한 터라, 총독은 프랑스령             를 향하여 모든 대포를 발사
                        신을 상대로       브라질을 칠 좋은 기회라고 생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포르투
        제기한 소송에 참여하기 위하              각하고 출정을 명령하여 함대              갈 군은 약 3백 명의 병사들로
        여, 조카 보아-르-콩트를 프             를 구성하고 해안을 따라 남하             이루어져 있었고 콜리니 요새
        랑스령 남미 식민지의 총책임              하였습니다. 도중에 요새 두어             에는 약 150명 정도의 병사들
        자로 임명하고 브라질을 떠났              곳을 들리면서 병력도 증강하              이 있어서, 멩 지 싸 총독은 비
        습니다. 이 때, 빌가뇽으로부             고 보급선도 정비하며 항해하              교적 수월한 전투가 될 것으로                                  광야의 만나
        터 이용당하고 버림받아 빌가              던 총독은 1560년 2월 21일에          예상하였습니다. 그러나 프랑
        뇽과 보아-르-콩트에 대한               과나바라 만 인근에 도착하자              스령 남미의 수도가 공격을 받                      시내산을 향해 광야 길을 달리는 성지순례객
        앙심으로 가득한 채 과나바라              마자 프랑스 군함을 맞닥뜨리              고 있다는 사실이, 이들을 통                  차창으로 보이는 건 메마른 땅, 쨍쨍한 해, 황토바람
        의 앙리빌에서 살고 있던 장              게 되어 교전을 벌이게 되었습             해 개신교 복음을 접한 인디                       간간이 보이는 양떼, 낙타, 목동이 사는 천막
        코앙타크는, 그 당시 브라질              니다. 전투가 점점 포르투갈의             오 부족인 따모이오 족에게 알
        의 식민지 수도인 사우바도르              우위로 기울자, 승산이 없다고             려지면서 전투의 양상이 바뀌                   수박, 파인애플 뿐인 쉼터 그늘막에서 쉬어가는 중에
        (Salvador) 시에 주재하던 브라        판단한 프랑스인들은 배를 버              었습니다. 그들이 8백여 명이                 고난의 광야생활 사십년, 만나 먹던 광야 길을 물끄러미
        질 총독 멩 지 싸(Mem de Sá)를       리고 육지로 또는 콜리니 요새             나 되는 병사를 차출하여 참전               지금은 만나 대신 곡물 싣고 달리는 트럭을 바라보는 순례객
                                                                  하기로 결정하고, 곧 포르투갈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군을 육지와 바다에서 급습하
          2022년                      www.nammicj.net              였기 때문입니다.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콜리니 요새 함락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사흘이 되기까지 아무런 성과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를 내지 못한 멩 지 싸 총독은,                                (민수기11:5-6)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이에 특공대를 조직하여 콜리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니 요새가 있는 세리지피 섬에                          - 시내광야, 이집트, 2008.5.16 -
                                                                  대한 직접공격을 명하였습니

                                                                  다. 한밤중에 섬에 상륙한 이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들은 프랑스 경계병들을 순식                                        글ㆍ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간에 제압하고, 요새 성벽 중             였고, 30여 명은 내륙으로 도            갈 군의 공격에 대한 철저한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가장 약한 부분에 폭약을 터뜨             망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콜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프랑스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려 무너뜨린 후, 요새를 급습             리니 요새는 3월 17일 주일 새           인들은 해상무역으로 돈과 무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하였습니다. 이 습격에 당황한          벽에 함락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를 확충하였고 전함을 구비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프랑스인들은 효과적인 대응               내륙의 앙리빌은 건재했습니               하였으며, 인디오들은 전쟁물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을 하지 못한 채, 그대로 항복            다. 이에 식민지 지도부와 따             자와 보급품을 비축하기 시작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하였습니다. 110명이 투항하             모이오 족은 다시 있을 포르투             하였습니다.   <2면에서 계속>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광고문의:99955-9846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지면 광고시에 인터넷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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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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