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18호]2022년 01월 28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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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1월28일 금요일                5



                                                                   서 사는 것이 바빠서 나라를             관 서기용 경찰영사도 1지구             통해, 교통사고 80대 한인 도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생각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대 13군경 등에 즉시 연락해            움 받아... 한인회와 총영사관
           이래서 한인회, 그래서 한국동포지!                                     만 결정적일 때는 나라가 문             구급차 출동 조치를 하며 권             발 빠른 조치”란 제목의 기
                                                                   제를 해결합니다. 한 나라를             한인회장이 현장으로 갔습니              사를 올렸습니다.
                           유권사님,       면 눈에 딱 보이는 곳에 태극            상징하는 기관이 대사관 혹은             다. 가족이 한국에 있다는 이              브라질과는  공식적으로는
                          외국에  나       기를 늘 걸어두었습니다. 심             영사관이고, 개인적으로는 여             야기가 이어지고, 권명호 회             1959년 수교를 맺은 후 1963
                          가면  국기       지어는 창립기념주일 선물을              권일 것입니다. 미국과 맞먹             장과 오창훈 부회장이 현장에             년 첫 이민자가 도착하여 60
                          만 봐도 애       가정 게시용 태극기로 정했습             는 우리나라의 여권파워는 곧             서 상황을 파악하고 백밀러에             년 이상 한인공동체가 존속하
                          국가만  들       니다. 한국의 태극기를 늘 사            한국의 국격이라고 생각합니              부딪친 가벼운 교통사고로 병             고 있고 나름대로 질서가 생
                          어도  눈시       용하는 단체에 문의해서 벽걸             다. 여권에 “우리나라에 언             원에는 안가도 된다며 은행에             기고 서로 돕고 섬기는 가운
                          울이  뜨거       이 태극기 세트, 수기, 대형태           제든지 와도 좋다”는 표시가             가는 길이었다는 피해 어르신             데 한국인의 자긍심을 더하
          워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실              극기 등등 종류별로 주문해              비자입니다. 요즘은 완화되고             의 말씀에 한인회에서 약국에             고 있습니다. 브라질에 사는
          제로 외국에서는 한국에서 보              서 일부는 배편으로 오고 있             일반화되었습니다만 ‘10년              들려 찰과상 처치 후 은행에             우리는 브라질에서 삼일절(3
          는 태극기나 애국가와는 그               고 일부는 항공편으로 조달              짜리 미국비자’를 받아두는              모셔다 드리는 것으로 상황              월 1일) 제헌절(7월 17일) 광
          느낌이 전혀 다른 것이 사실              해서 나누고 있습니다. 남들             것이 한동안 유행인적이 있었             을 종료했다고 합니다. 불의             복절(8월 15일) 국군의 날(10
          입니다.                         은 교회가 뭐 그런 일을 하느            습니다. 그 만큼 미국에 가는            의 사고 특히 브라질에 사는             월 1일) 개천절(10월 3일) 한
           교회창립11주년 기념 선물,             냐 하고 핀잔할 수 있을지 모            일이 까다로웠습니다.                 교민들에게 닥친 사고는 모두             글날(10월 9일) 현충일(6월 6
          대한민국 태극기                     르겠습니다만 “나라가 있고               영사관, 한인회가 함께 도운            의 불안이고 그래서 처리 과             일) 등 국경일이나 조의를 표
           실제로 저는 브라질 목회 2             교회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교민 구출사건 감사                  정을 예의 주시하게 되는 것             하는 날에 태극기를 게양하
          년차일 때 한국에서 태극기를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또한              얼마 전 브라질교민 커뮤니             입니다. 어떤 분은 “37대 한           며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하
          공수해왔습니다. 그리고 국경              최근에 상파우르에서 일어난              티에 어떤 사람이 거리(Rua            인회에 감사한다”고 했고,              자는 의미로 ‘태극기 드리는
          일이면 태극기를 겁니다. 국              일련의 동포공동체 관련 사건             Prates)에서 교통사고로 길에          “한인회가 있어 덜 불안하고             운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
          경일이 낀 주일예배 때 국기              을 지켜보면서 동포, 나라, 한           쓰러졌다는 소식과 현장 사              든든하다”고 한인회 소식방              다.
          를 걸고 예배를 드리기도 합              인회 등에 대한 시각을 새롭             진이 올라왔습니다. 과라니에             에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인
          니다. 지금은 교회 사택에 살             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는 분이라는 소식이 떴습니             뉴스를 다루는 <뉴스 훅(New                          정찬성 목사
          면서도 대문을 열고 들어오               이민 생활이나 주재원으로 와             다. 이어서 상파우르 총영사             Huk)>에서는 “카톡 정보방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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