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 - [남미복음신문_752호]2020년 8월 28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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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8월28일 금요일


       ◆캄보디아 선교편지◆                                                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은혜
                                                                  를 받은 사람은 그리스도를 믿               전대진의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46>
               2020년 5, 6월 선교소식                                   을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해

                                                                  고난도 받아야 한다”는 말씀
                                                                  입니다. 말씀을 통해 신앙이 성
                                                                  장해 가는 것을 보면 더위에 등
                                                                  어리 전체에 땀띠가 나서 긁다
                                                                  가 안되어 병원에 갔지만 힘이
                                                                  남니다. 주일예배는 두교회가
                                                                  고등학생들과 대학생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6월 부
                                                                  터는 첫번째 교회는 5,6학년과
                                                                  중등부학생들이 토요일 예배를
        빌립보서 1장 29-30절 “그           인터넷이 약해서 접속이 어렵               드리기 시작하였는데. 두번째
       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              기 때문입니다. 교회 주일예배              교회는 7월부터 드립니다.
       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와 학교 정상화는 같이 가기 때              캄보디아 입국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            문에 주일예배는 12월 크리스               코로나 발발로 3월 15일부터
       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             마스축하예배를 깃점으로 드리               캄보디아 입국이 금지되었던
       에게도 그와 같은 싸움이 있으             려고 기도하며 계획하고 있습               “이란,이탈리아,독일,스페인,
       니 너희가 내안에서 본 바요 이            니다. 이런 변화가 선교사역의              프랑스,미국”발 외국인의 입
       제도 내안에서 듣는 바니라.”             방향을 제 생각보다 빨리 씨뿌              국이 5월 20일부터 정상 허용
        예배와 공교육                     리는 사역에서 제자양육중심의               됐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보                            내 길은 내가 걸어가야 하고,
                                                                                                            내 지도 또한 내가 그려야 되는데
        지난 3월 15일부터 시작된 펜           사역으로 정착하고 있습니다.               건부 Mam Bun Heng 정관은 6
       데믹으로 공공집회와 공교육을              첫 번째 교회는 2019년부터 대            월 15일부터 입국시에 외국인               이제는 사전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듯 남의 지도만 베끼며
                                                                                                   그 안에서 답을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기로 했다.
       하는 각급학교가 무기한 방학              학생들에게 성경읽기표를 나누               은 캄보디아 입국시에 72시간
       으로 들어가던 중 교육 청소년             어 주고, 매일성경을 읽고 공책             이내 발급된 코로나 19 음성판                 이제는 누군가에게 지도를 달라고 부탁하지도 않고,
       부 장관이 5월에 개학을 11월            에 적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래              정서와 5만 달러 이상 배상 가                     누군가에게 내 지도를 주지도 않을 것이다.
       에 하도록 정부에 건의 하였다             서 첫 번째 교회는 주일예배를              능한 건강보험 가입서와 일인                   우린 김정호처럼 이미 눈앞에 보이는 한반도를 보며
       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런데 지             설교중심에서 말씀 나눔으로                당 3,000불을 디파짖을 해야                          대동여지도를 그리는 게 아니라
       난주 교육청소년부 쭌나른장관              변경하였습니다. 각 개인이 나              입국 할 수 있다는 법령을 행                     앞이 보이지 않는 미지의 길을 더듬어 가면서
       이 코로나 19의 제2의 대유행            누어준 성경읽기표에 따라 날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3,000                   한 걸음 한 걸음 믿음으로 그려나가는 것이지.
       을 막기 위해 연말까지 휴교령             마다 말씀을 읽고 자신에게 감              불 디파짖 내역은 함께 탑승하                그 지도에서 선을 그을 수 있는 ‘펜’은 ‘믿음’이고,
       을 연장한다는 발표를 하였습              동을 주는 말씀을 공책에 적고              고 온 승객중 한명이라도 양성                          펜을 드는 건 ‘용기’인 것이다.
       니다. 동시에 매년 8월에 시행            주일 예배시간에 돌아가며 말               환자가 발생하면 전원 14일 간                           청춘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건,
       하던 고등학교 12학년 졸업시             씀을 서로 나눕니다. 이들이 나             격리비용인 호텔비와 하루 3식                남이 그려놓은 지도가 아니라 내 지도를 그릴 용기이다.
       험을 연기한다고 하였습니다.              누는 말씀을 같이 읽고 하는 간             식비, 입국시 코로나19 검사비                  그러니 이제 더 이상 성공한 사람을 쫓아다니느라
       쭌나론 장관은 정부가 디지털              증을 들으면 예수님의 제자로               100불, 차량이동비 5불, 장례                             나를 잃어버리지 말자.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장해 가는 것을 알 수 있습              비 1,500불 등입니다. 외국인
       노력하지만 캄보디아 3백만 학             니다. 가정에서 할머니 제사 때             출입이 급감하여 관광수입이                ※ 위 내용은 전대진 작가의 허락 하에 본 신문 지면에 게재되
       생중 절반이 온라인 수업을 하             절을 안 한다고 엄마한테 교회              90% 이상 떨어 졌는데도 이런
                                                                                                는 것이며,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기가 어렵다고 전했습니다. 그             출석 금지령을 받았다가 다시               법령을 시행하는 것은 경제적
       이유는 컴퓨터가 없는 학생이              나오는 12학년 Lida가 읽고 나           으로 어렵지만 시행해야만 하              있습니다. 참고로 정부는 2021            니다.
       많고, 수도 프놈펜을 벗어 나면            눈 빌 1:28-30 말씀이 제 가슴          는 고육지책이라는 것을 알 수             년 예산을 50% 절감한다고 합                        <11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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