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11호]2021년 11월 26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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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1월26일 금요일                3


             ■ 나 눔 칼 럼 ■                                              어 하나님 아버지께 “책 내는
                                                                      걸 허락하시면 책 제목과 출판
                                   나누리                                비용을 주세요”하며 기도하
                                                                      며 기다렸는데 내 마음에 “네
                              나는  미국     정리하여 내면 된다”고 하면              가 낼 책 제목은 ‘내가 해 주
                            으로  이민       서 반강제로 돈을 주고 부탁하             마 그 때에’”라고 하시고 그
                            가기  전  해     길래 그 당시 사촌 형님이 준             리고 몇 날 후에 내가 형님처
                            외개발공사        비해 놓은 기초 이란어 회화              럼 교제하는 김종기 장로님과
                            에서  이란       와 단어집에 부록으로 이란 현             저녁을 한 후 장로님이 나한테
                            지역에 나가       지 사정을 넣어 1976년 3월            돈 봉투를 주길래 나는 “장로
                            는 취업자들       에 책을 내었다. 45년 전 내 나          님 이 돈이 무엇입니까?”하
             에게 중동 현지 사정과 이란             이 30세 때였다. 그 때 이란에           자 장로님이 “목사님! 돈이
             (페르시아)어를 가르칠 때 외            취업하는 트레일러 운전기사               필요하실 것 같아 드립니다”
             국어대학 선배인 어학사 김사             와 이란 아동병원에 취업하는              하여 받아 집에 와서 세어보
             장이 찾아와 나에게 “이란어             간호사들이 책을 사가서 재판              니 출판 비용이었다. 우리 부
             회화책을 내자”고 하여 처음             을 찍었다. 나는 그 당시 교보            부는 다시 한 번 하나님 아버
             에는 “내가 어떻게 책을 내             문고에 가서 내 책이 꽂혀있는             지의 일하심을 마음속 깊이 느
             요, 이란어를 전공도 안하고 6           것을 보며 “내가 어떻게 책              끼며 감사드렸다. 몇 일 후 장
             개월 정도 배우고 지금 한국             을 내었지”하며 나 자신이 신             로님을 만나 장로님에게 “어
             에 이란 말하는 사람이 얼마             기했었다. 한국에 와서 작년              떻게 그렇게 큰 돈을 주셨는
             없어  억지로  강의하고  있는           에 신앙 간증책인 “내 맘이다             가요?”  물었더니  장로님이
             데”하며 못하겠다고 하자 그             왜”라는 책을 낸 후 금년 새             “목사님, 그냥 목사님이 돈이
             가 “이 교수가 지금 가르치고            벽기도 때 내 마음속에 두 번             필요할 것 같은 마음이 들어서             하며 기도하였다. 이렇게 기도             도 때 십자가 밑에서 책을 놓
             있는 간단한 회화와 단어집을             째 책을 내고 싶은 생각이 들             드렸습니다”하는 것이다. 그              하면서 내 속으로 “이 책을              고 “하나님 아버지 문제가 생
                                                                      때 나는 장로님에게 “지금 두             팔면 돈이 얼마가 들어오겠구              겼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

               2021년                     www.nammicj.net              번째 책을 준비하면서 이런 이             나. 그러면 십일조 드리고 남             는지요. 왜 제가 집사님 얘기
                                                                                                                                를 잊어버렸는지요. 어떻게 하
                                                                                                   은 돈 반은 선교비로 반은 비
                                                                      런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 아
                                                                      버지가 장로님을 통해 응답해              용으로 쓰면 되겠구나” 하면              지요”하며 엎드리는데 내 마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주셨습니다” 하자 장로님이               서 “만일에 책이 잘 팔려 재             음에 세미한 음성이 들렸다.
                                                                      “아! 그래요. 나는 전혀 몰랐            판을 찍으면 많은 돈이 들어오             “너 왜 잊어버렸는 줄 아느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는데 하나님이 제 마음을 두드             겠구나”하고 생각하며 즐거               냐”, “내가 잊어버리게 했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리셨군요”하며 “참 하나님               워했다. 그런데 지난 주일 출             다”, “너는 이 책을 갖고 여
                                                                      의 하시는 일은 기이하고 놀랍             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디자인              기저기 다니며 복음 전한다고
                                                                      군요” 하였다. 나는 출판사에             했던 집사님에게 주었더니 집              했지”, “그런데 너는 내 이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사님이 “목사님! 이 디자인              름을 이용해 돈 벌 생각을 하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원고를 넘기고 매일 새벽기도              컷은 쓰면 안 되요. 저작권법             지 않느냐”, “복음 전한다고
                                                                      때 하나님 아버지께 “이 책이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에 걸릴 수 있어요. 제가 지난            하면서 돈 계산을 하지 않았느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나오면 여러 교회에 저를 보내             번에 말씀드렸는데요” 하는               냐” 하시면서 “너 이 책 만
                                                                      셔서 말씀을 전할 때 이 책이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소리에 나는 “아 그렇지. 그             드는데 이미 충분한 돈 벌써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간증의 증거가 되게 해 주시              때 말했는데 내가 깜빡했네요.             받지 않았느냐” 하는 소리에
                                                                      옵소서. 그리고 책방에서도 많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이걸 어쩌지”하며 마음이 답              나는 할 말을 잃어 버렸다.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이 팔리게 해 주셔서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해 주시옵소서”              답해졌다. 나는 다음날 새벽기                         <7면에서 계속>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기적을 만듭니다.                                       가격 : R$ 90,00
                한브네트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입문의>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99955-9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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