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11호]2021년 11월 26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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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1월26일 금요일                5



                                                                       우편번호(13400-050)를 확          년 전 이맘때 여동생 내외는             어가며 효도할 수 있을까 하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인시키고, 혹시나 해서 한국             우리가 브라질에 가야 한다는             는 생각을 하면 마음이 무거
                              찬숙아 고맙다                                  으로 치면 주민등록 번호에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이 사             워집니다. 아버님과 나이가
                                                                       해당되는 쎄뻬이삐(CPF)까             시는 집 옆 건물로 이사 와서            같으신 장인어른과 작년에 세
                               유권사님,       를 반복해온 통과 의례입니              지 일러주기에 이르렀습니다.             지금까지 부모님과 함께 사는             상을 떠나신 장모님에게는 더
                              지난  4월       다.                          그리고 혹시 내용물의 가격              효자 딸이고 사위입니다.               죄송합니다. 은퇴가 5년 정도
                              한국에  갔        브라질까지 왔다가 돌아간              을 적는 난이 있으면 사용하              부모님들 조금만 기다리세요             남았으니 앞으로 오년 후 부
                              다가 5월에       우체국 택배                      던 책(Used Book)이라고 적          우리가 브라질에 올 때만 해            모님들이 살아계신다는 보장
                              브라질로          그런데 금년에는 지구 반 바            으라고 했습니다. 이제 또다             도 70대 후반이시던 부모님             도 없고 혹 살아계신다고 해
                              부치고  온       퀴를 돌아 배편으로 온 물건             시 배편으로 올 것이니 마냥             이 이제 80이 훨씬 더 되셔서           도 최소한 요즘처럼이라도 건
                              책 두 박스       이 다시 되돌아 간 것입니다.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 일입니             어머니는 약간 치매기까지 있             강하다는 보장도 없는 그런
               가 브라질에 왔다가 다시 한             우편료 20여만 원을 들여서             다. 아무리 빨라도 내년 초에            으시니 옆에서 모시고 사는              현실입니다. 그래도 우리가
               국으로 돌아갔습니다. 해마다             부쳤는데 돌아가서도 또 20             나 받아보면 다행입니다. 한             것이 얼마나 힘이 들까를 생             은퇴 목사가 되고 장인어른과
               한국연회 참석하고 일 년 동             여만 원을 내고 찾고, 다시 부           국의 택배문화의 편리함에 젖             각하면 감사 또 감사입니다.             부모님들과 단 몇 년이라고
               안 볼 책들을 사기도 하고 기            치는 가격을 또 들여 브라질             어 살던 추억이 생각나서 마             우리가 브라질에서 맘 놓고              함께 효도하며 살고 싶어 늘
               증을 받기도 해서 우체국 택             로 부쳐야 하느냐고 연락을              음 가라앉히기가 쉽지가 않습             선교할 수 있는 것은 김정배             부모님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
               배 박스로 두 박스를 브라질             해왔습니다. 화나는 일이지만             니다. 그래도 우리 집에서는             정찬숙 내외가 부모님 지근거             합니다.
               로 부치고 오면 두세달 후에             어쩌겠습니까? 브라질의 후              제일 젊은 오십 중반 막내 여            리에 살고 있어서입니다. 브
               배달이 되기도 하고 창고에              진성을 탓해봐야 내 발등 찍             동생 찬숙이가 나서서 이 일             라질선교 마치고 돌아가서 동                            정찬성 목사
               가서 찾기도 하면서 여러 해             는 일이고 주소와 여덟 자리             을 해결해주니 고맙습니다. 6            생이 하던 그 귀한 돌봄을 이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2면에 이어서>                   권지혜, 이금선 후원자가 바자             제27차 식량나누기 행사는 오             <2면에 이어서>                    회 정기총회도 이날 시상식과
              이번 행사를 위해 상파울로우            회 물품을 기증해 주었다.               는 12월 15일(월)에 Itapeva시        시상식은 오는 12월 9일(목)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독후감
             리교회(담임 한홍국 목사), 브            마지막으로 우 회장은 “제              의 Vila Santa Maria에 위치한      오전 11시 LA 한인타운에 있            시상식과 총회에 관한 문의는
             라질선교교회(담임 정찬성 목             26차 식량나누기 행사는 오              소망의 집의 아동들에게 80              는 홈텔스위츠 회의실에서 개              세기언 서기인 이성자 전도사
             사), 1% 기부 동호회, 우은표,         는 28일(주일)에 Rio de Janeiro    여개의 Cesta Básica를 나눌 예       최된다. 한편, 세계기독언론협             에게 하면 된다.
             우은성, 조미희, 최용철, Josiele      시의 리오동양선교교회 주관               정”이라고 전했다.
             Ramos Lima, Joice Aparecida De   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50개의         한편, 1개의 Cesta Básica를 만     8285)                        PIX 34458328000178
             Barros Ribeiro 후원자가 사랑의     Cesta Básica를 나눌 것”이라        들기 위해서는 70헤아이스가              (후원 안내)                      Ag. 0064
             마음을 담아 섬겨 주었으며,             며, “올해 마지막 행사가 될             필요하다.(문의:15-99755-           Banco Itaú                   C.C 17001-2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속히 사라지길 기도합니다






                                                                                  위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남미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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