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771호]2021년 1월 29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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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월29일 금요일
■ 나 눔 칼 럼 ■ 하였다. 그러다 자전거를 타고
길동 꽃상가 언덕길을 올라가
소확행의 은혜 는데 갑자기 내 마음에 ‘야 너
자전거를 타고 힘들게 언덕을
나는 요새 때는 양평에서 전철을 타고 왔 오르내리는 것이 너에게 얼마
자전거를 타 다. 나 건강에 좋은 줄 아냐 전동자
고 고덕동 길 그런데 내가 나 자신에게 놀 전거는 편하긴 하지만 건강에
동을 누비고 란 것은 중간중간 쉬었다 갔지 아무 도움이 안 된다. 그동안
다닌다. 지난 만 3시간 정도를 달렸다는 것 네가 열심히 페달을 밟으며 숨
주 수요일 저 이다. 김일중 목사가 “목사님 을 헐떡거리며 다닌 덕분에 네
녁 예배를 드 참 건강하시네요. 저는 중간에 건강이 잘 유지 되고 있는 줄
리려 아내와 함께 교회를 가다 포기하고 돌아가자고 할 줄 알 모르느냐’하는 소리를 듣고는
내 자전거 세워둔 앞을 지나며 았는데요.” 할 때 나는 “내가 나는 전동자전거 사는것도 포
아내에게 “오늘 자전거가 나 매일 매일 자전거로 교회를 오 기하고 대신 내가 타고 다니는
에게 참 감사할거야 병원에 가 가거든 아마 평소 훈련이 잘 된 자전거를 깨끗이 수리하게 된
서 치료를 잘 해주었거든” 하 덕분이지요” 하였다. 것이다.
며 둘이 낄낄거리며 웃었다. 내 나는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 사람이 편해지기 시작하면 몸
가 대광교회 실버 모임에서 말 니기만 했지 정비를 잘해주지 과 마음은 약해진다. 그리고 병
씀을 전하면서 “고덕동에 살 않고 또 몇 번 넘어지는 바람에 이 생기게 된다. 그래서 요새
다보니 인도와 자전거 길이 자전거가 병이 들어 이번에 천 나는 새벽기도 마치고 집에 올
잘 되어있어 안전하여 자전거 호동에 있는 삼천리 자전거 대 때 일주일에 3번 정도 아파트 <1면에 이어서> 1월 22일(금) 저녁에 전달을 위
를 하나사서 다닐까 합니다” 리점에 가서 대수리를 받았다. 13층 212계단을 찬송을 부르 최근 동 지역의 한인 선교사들 해 본 교회 Elias 목사가 직접
했더니 어느 집사님이 나에게 주인이 자전거를 보더니 “여 며 올라간다. 과 가족들도 대거 확진 판정을 마나우스 지역으로 떠났다.
“목사님 제가 자전거가 하나 기 저기 손 볼 때가 많아요. 기 나이가 들며 무엇이 가장 필요 받고 입원 중이거나 치료를 받 한편, 이번 캠페인에는 연합교
있는데 요새 거의 안타요 아직 어도 다 망가졌고 수리비가 꽤 한가 생각해 보니 생각해보니 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 회 교우들 뿐만 아니라 미국의
깨끗해요 필요하면 드릴께요” 들어가겠네요” 하여 돈을 들 구원과 건강이다. 건강이 있어 근 사망한 선교사도 발생하는 LA Church Everyday(담임 최
하여 나는 그 자전거로 지금까 여 깨끗하게 수리하여 지금은 야 믿음 생활 잘 하게 되고 남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홍주 목사)에서 1만 달러를 보
지 교회를 오가며 장도보고 하 아주 쌩쌩 잘 타고 다니고 있 도 도울 수 있고 예배도 잘 드 알려졌다. 내왔으며, 미국으로 이주한 연
여 내 발 역할을 잘 해주고 있 다. 리고 힘써 기도도 할 수 있기 이에 도움 요청을 받은 연합교 합교회 교인 중 한 명이 익명으
다. 그런데 이번에 자전거를 돈을 때문이다. 그런데 건강하려면 회에서는 산소통 및 산소발생 로 2만 달러를 기부금으로 보
한번은 브라질에서 이웃교회 많이 들여 수리한 이유가 있다. 마음에 평안이 있어야 한다. 이 기 등을 어렵게 준비하여 지난 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역을 하다 그만두고 한국에 전에 살던 집은 주택이라 파킹 평안이 욕심내지 않고 불평하
나와 생활하고 있는 김일중 목 장이 없었는데 이번에 아파트 지 않고 긍적적이며 감사하며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사님이 자전거를 타고 교회로 로 이사하여 조그만 차를 하나 살아가게 한다. 그리고 행함으
와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 바람 살까 했는데 마음에 ‘너 왜 차 로 진실한 회개와 기도를 드리
좀 쐬자고 하여 그와 함께 양평 가 필요하니 네가 출퇴근을 하 면 하나님 아버지가 우리의 삶 본 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싶으신
쪽으로 갔다가 고생을 많이 한 니 꼭 차가 필요하냐’ 하는 생 에 하나하나 말씀하여 주시고 분들은 “카톡 아이디 kkkiu79”를 친구추가 하
적이 있다. 그는 가벼운 싸이클 각이 들어 나는 ‘그래 이건 낭 깨닫게 해주신다. 그리고 행동 시고 “소식원함”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이었고 나는 앞과 양옆에 짐을 비다 사치다’ 하여 포기하였 으로 살아가게 하신다. 매주 카톡으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싣는 자전거를 타고 갔으니 겁 다. 나는 ‘그대신 전동자전거 우리는 입으로 “하나님의 은
이 없이 간 것이다. 가면서 보 를 하나 사야 되겠다. 그럼 편 혜입니다” 하며 말하지만 사 하는데 진짜 은혜는 바로 소소 것입니다. 아멘.
니 나같은 자전거는 눈을 씻고 하게 언덕도 올라갈 수 있고 할 실은 은혜 안에서 살지 않는다. 한 곳에서 확실한 행복을 느끼 이수명 목사
보아도 볼 수 없었다. 돌아 올 테니’ 하여 자전거를 푸대접 요새 소확행의 기쁨을 많이 말 며 사는 것이 은혜 안에 사는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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