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 - [남미복음신문_756호]2020년 9월 2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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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9월25일 금요일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지를 못한다. 교회당에 들어가 한다고 그래야 부흥한다고 하 나님이 시험하는 시간인 것을
대면예배를 마음 놓고 드린다 면서 교인들을 즐겁게 해 주려 알아야 한다. 이것을 이겨 나가
아 시나브로! 오 마침내! 는 것은 옛 말이 되고 말았다. 고 설교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면 그 끝에는 어떻게 되는가?
그런데 이런 것이 문제가 아 하나님의 말씀이 사라지고 말 하나님께서 신명기 8장 16절
이런 말이 들어갈 수 없나요?” 이번에도 니라 지금 기독인들의 신앙과 았다. 설교에서 하나님의 말씀 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
있다. 뜨거 주인은 승낙을 한다. 이렇게 조 믿음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 을 듣기 보다는 영웅들의 이야 는 다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
운 물에 개 금씩 조금씩 낙타에게 천막을 다. 슬며시 들어왔던 영상예배 기로 물들이고 재미있는 이야 험하사 마침내 네게 복을 주
구리를 넣으 내어 준다. 그러다가 마침내 주 나 교회에 안 나가고 가정에서 깃거리로 설교 시간을 채워 나 려 하심이었느니라.” 그렇다.
면, 개구리 인을 천막에서 내어 쫓고 낙타 예배를 드리던 것이 이제는 당 가고 있다. 코미디 같다. 어느 “마침내” 우리에게 복을 주
는 반사적으 가 그 천막을 차지한다는 이야 연히 여겨지는 것이다. 교회 안 일반 강사의 강의와도 같다. 그 려는 하나님의 뜻과 생각이 있
로 뛰어 올 기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아닌 나가고 집에서 예배 드려도 나 런데 교인들은 그것이 좋은 설 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라간다. 온 힘을 다해 그야말로 것 같이 느끼고 아무 감각 없 는 예배드리고 있는데 무슨 문 교요 재미있는 웃기는 설교라 것을 모르고 아니 알고 있지만
죽을힘을 다해 살기 위해 뛰 이 살다가 죽어가는 개구리나, 제가 있느냐는 것이다. 처음에 고 좋아한다. 그것에 은혜 받았 모른 척하고 잊어버리고 “시
어 올라간다. 그런데 천천히 조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면서 조 는 그렇게 답답하고 교회 나 다고 말을 한다. 그러다가 자 나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리
금씩 물의 온도를 높이면 개구 금씩 조금씩 내어주다 보니 나 가고 싶고 찬양과 기도도 마음 기도 모르게 목사도 죽고 성도 고 죽음으로 달려가고 천막을
리는 그 속에서 한동안 유유히 중에는 자기는 천막 밖으로 내 놓고 하고 싶었는데 이제는 이 들도 다 죽어간다. 아니 이미 빼앗겨 버리고 만다.
헤엄을 치며 잘 논다. 그런데 어 쫒기는 신세가 된다. 이 두 런 것이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죽었는데 죽어 있는 줄도 모르 코로나 19는 분명 우리에게
물이 점점 더워지는데 스스로 이야기를 생각하면서 내 자신 그런데도 아무 감감이 없다. 고 있다. 성경 신명기 8장 2절 재앙이다. 지금은 광야의 길
그 안에서 적응하려고 한다. 그 과 지금 시대의 사람들을 생각 안개비에 옷이 젖는다고 하 에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 을 걷는 것 같다. 그러나 그 가
리고 그 유유자적함은 물이 끓 해 본다. 우리는 어떤가하는 것 였다. 무슨 말인가? “시나브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운데서도 하나님은 일하고 계
어오르는 비등점에 가까워질 이다. 처음에는 코로나 19로 로”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신다. 그래서 코로나 19의 시
때까지 계속된다. 그러다가 그 인하여 영상예배를 드렸다. 그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대는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다.
때 위기를 감지하고 도망치려 것도 감사하면서 집에서 정성 씩 조금씩”이라는 말이다. 개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 왜? 광야에서도 일하고 계신
하지만 이미 뜨거워지는 물로 을 다하여 마음과 자세를 갖추 구리가 그렇게 되었다. 천막 주 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 하나님은 지금 코로나 19 속
인하여 움직임이 둔화되고 그 고 예배를 드렸다. 참 재미있었 인이 그렇게 되었다. 지금 우 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 에서도 일하고 계신다. 그렇다
안에서 자신도 모르게 죽어간 고 ‘이렇게도 예배를 드릴 수 리는 이 시나브로로 인하여 우 이라.” 우리는 지금 이 시대가 면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계
다. 있네’ 하였다. 그런데 이것이 리의 신앙을 거의 다 잃어버 광야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 시고 시험하신 하나님은 지금
이솝우화에 이런 이야기가 있 오랜 시간을 거쳐 오면서 지금 린 상태가 아닌가? 그렇게 감 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런 시 도 똑같이 우리를 보고 계시고
다. 몹시 추운 어느 날 밤에 장 우리는 개구리가 되어 있고 낙 동으로 예배드리던 열정이 어 간을 허락하셨을까? 마찬가지 시험하신다. 왜? 재앙을 재앙
사를 다니는 아라비아 사람이 타에게 천막을 빼앗긴 신세가 디에 있는가? 그렇게 큰소리로 라 본다. 코로나 19의 시간을 으로 끝나게 하지 않고 마침내
천막을 치고 노숙을 하고 있을 되어 있다. 그래서 안타깝다. 감격에 겨워 부르던 찬양은 어 걷게 하신 것은 우리를 낮추시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말이
때, 낙타가 슬그머니 천막 안을 한국과 세계 곳곳에서는 지금 디로 사라졌는가? 그렇게 부르 며 우리를 시험하사 하나님의 다. 그렇다면 우리는 “시나브
들여다본다. 주인이 “무슨 일 정부에 의하여 예배와 교회 출 짖던 기도의 삶은 어떻게 되었 명령(말씀)을 지키는지 안 지 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코로
이냐? 할 말이라도 있느냐?” 입을 조종을 받고 있다. 코로나 는가 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키는지 알려 하신다고. 그렇다 나 19시대의 어두움과 악한 영
고 물었다. 그러자 낙타가 “주 19가 그렇게 만들었다. 처음에 우리가 그렇게 된 줄도 모르고 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들에게 패배하지 말고 “마침
인님, 오늘밤은 대단히 춥습니 는 이것도 괜찮겠지 했다. 이정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다는 것 가? 이 시간에 더욱 하나님의 내” 하나님이 준비하신 귀한
다. 죄송하지만 제 머리만이라 도면 되겠지 하고 지내 왔다. 이다. 교회에 나가야 할 목적이 말씀을 듣고 지키는 순종의 삶 은혜와 복들을 받아 누릴 수
도 천막 안에 넣어주십시오.” 그런데 지금에 와서 보니까 이 사라지고 만 것 같다. 왜? 왜? 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있도록 하나님의 시험을 잘 치
주인은 불쌍하기도 하고 측은 것은 아니다 싶다. 그래서 꿈틀 교회여야 하는데? 우리는 코로나 19를 핑계를 댄 루어 내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기도 해서 친절하게 승낙을 거리려고 하니 꿈틀 거릴 수가 교회 목사들도 마찬가지이다. 다. 이것도 코로나 19 때문에, 되기를 기도하며 축복한다.
했다. 그런데 얼마 후에 낙타가 없게 되어있는 상황을 보고 느 교인들의 요구에 따라서 그들 저것도 코로나 19 때문이라고. 강성복 목사
“주인님, 목도 추우니 조금 더 낀다. 교회도 마음대로 들어가 의 입맛에 맞는 설교를 하여야 그러나 코로나 19의 시간이 하 (YouTube : 강성복목사 TV)
한인회비 납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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