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779호]2021년 3월 26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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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남미교계/오피니언 2021년3월26일 금요일
브라질기아대책, 올해도 식료품상자 1,500개 나눌 예정 브라질국제기아대책(회장 우 배분지로 오는 4월 초에 Ceara
경호, 이사장 한도수)에서는 지 주 Reriutaba 시에 있는 임마누
“많은 협조와 후원 절실” 난 2020년 한 해 동안 코로나 엘선교교회(지종성 선교사 시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브라 무)에서 100개의 식료품 상자
질 현지인들을 위해 1,100여개 를 나눌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 식료품 상자(Cesta BÁsica) 이어서 우 회장은 “이번 행사
를 나누었다. 는 모임을 가질 수 없는 어려운
최근 코로나19가 더욱 악화되 시국임을 감안하여 각 가정을
어 행정을 비롯한 사회 마비 단 방문하여 사랑이 담긴 식량을
계에 도달하면서 곳곳에서 어 나눌 것”이라며, “1개의 식
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 료품 상자 가격은 R$60,00 정
아진 가운데, 여러 선교지에서 도로 제작하고 있으며, 이에 여
도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기아 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대책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있다”고 전했다.
것으로 전해졌다. (후원 안내-Banco : ItaÊ, Ag.
우경호 회장은 “본 기구에서 0064, c/c : 17001-2, CNPJ :
는 올해도 1,500개 이상의 식 34.458.328/0001-78, Nome
료품 상자를 빈민촌을 중심으 : Brazil Food For The Hungry
로 나누면서 고통을 분담하려 International)
고 한다”며, “이를 위한 첫 (후원문의:11-97434-4050)
◆ 특별연재 ◆ 되는 이들이 상류층이다. 반면 매우 궁핍한 사람, 춥고, 배고 공하는 등 선행의 손길을 펼
에 하위 그룹은 방글라데시의 프고, 졸립고 외로운 사람을 칭 치자 교회가 하나님과 사람에
“선교와 가난”(2) 빈곤층보다 더 못사는 사람들 한다. 이와같은 처지에 있는 게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
이 많다. 길거리를 가다보면 흔 사람을 통틀어 가난한 사람이 는 것을 경험하고 있다. 성경
매일 인력시 온 포르투갈인은 노예로 팔려 히 쓰레기통에서 먹을 것을 찾 라고 한다. 막 14:3-9에 보면 순전한 나
장에 나가 일 들어온 아프리카인과의 사이 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 2. 가난한 사람과 선교 드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을 구하면서 에서 몰라토라는 다른 혼혈종 이 하위그룹이다. 노숙자들 가 세상 어디에나 가난한 자들은 머리 위에 비싼 향유를 부은 여
하루 하루 살 이 나왔고 인디오 원주민 외에 운데 이에 해당되는 사람들이 우리 가까이 살고 있다. 가난한 인에게 이 비싼 향유를 낭비하
아가고 있다. 백인, 메스티소 혼혈인, 몰라 점점 늘어만 간다. 도시빈민사 사람이 된 이유는 다양하겠지 느냐 이것을 팔면 삼백 데나리
그런데 이들 토 혼혈인, 그리고 흑인 등으로 역은 배고픈 사람에게 빵이 급 만 현실속에 가난한자들이 많 온 받을 수 있는데 그 돈이면
대부분이 혼 크게 인종구성이 세계화된 나 하고, 목마른 사람에게 물이 더 다. 왜 우리 가까이에 가난한 가난한 사람들울 도와줄 수 있
혈인들인 것을 볼 수 있다. 브 라이다. 그런데 노숙자들 대부 시급하다. 추워서 떠는 사람에 사람들이 있을까? 는데... 화를 내는 제자들에게
라질은 중국, 인도, 미국, 인도 분이 동북부에서 내려온 혼혈 게 의복이 필요하고 병든 자에 1) 선행을 할 수 있는 방편이 “저를 괴롭히지 말라 저가 힘
네시아 다음으로 2억명이 넘는 족들이다. 브라질은 빈부격차 게 약이 더 급하다. 배고픈 자, 된다. 을 다하여 내 장사를 미리 준비
노동력이 큰 나라이다. 인구구 가 심한 나라로서 잘 사는 사람 목마른 자, 추워서 떠는 자, 병 선교는 선행을 병행하지 않으 하였느니라” 말씀하시며 그가
성 측면에서 보면 브라질은 세 은 미국과 유럽의 상류층 못지 든자를 앉혀놓고 “예수믿고 면 할 수 없다. 에벤에셀교회를 행한 일이 온천하에 복음과 함
계화가 진전된 나라이다. 1500 않게 잘 살고 있다. 산속에 별 구원을 받으라”고 백번 말하 개척하자마자 코로나-19 바 께 전파되어 기억하게 될 것이
년 포르투갈어의 탐험가 카브 장이 있고 해변에 요트가 드나 는 것보다 노숙자들이 필요한 이러스가 삽시간에 번졌다. 브 라고 하였다. 또한 가난한 자들
랄에 의해 발견된 이후 포르투 드는 고급 아파트가 있으며 식 것을 먼저 주어야 하지 않을 라질은 하루에 2천명이 넘게 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으니 아
갈인들과 인디오 원주민 사이 구별로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까? 코로나 확정 받은 사람이 죽어 무때라도 원하는대로 도울 수
에서 메스티소라는 혼혈종이 해마다 국내여행 두 번 해외여 3) 걸인(Mendigo) 가고 있다. 이 가운데 마스크 있다고 하셨다.
탄생했다. 그리고 나중에 들어 행 한 번은 갈 수 있는 형편이 남에게 빌어먹고 사는 사람, 를 전달하고 기본 식료품을 제 <4면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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