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21호]2022년 2월 2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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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2월25일 금요일                5



                                                                   고 있으니 군인이 되는 과정             과정을 공부했고, 엄마를 도             으니 걱정 없다. 다만 한국에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에서 문제가 없을듯하다. 가             우면서 요리 또한 잘하고 있             서 떠나온 지 오래된지라 감
                    쭉 뻗어나가라! 소이야                                   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믿             어서 오나오냐하며 한국에서              각이 둔해지지 않았는가 하는
                                                                   는 기본적인 신앙이 있으니              큰 또래 아이들보다 더 출중             것만 조금 염려가 되었다. 그
                           엊그제 미       이는 어떤 지휘관이 봐도 기             정신적으로도 문제가 없다.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래서 6개월쯤 일찍 한국에 들
                          래를  열기       수감이다. 멋지다. 거기다가             군대에서 신앙생활 잘하는 젊              믿음생활 잘하는 대한민국의             어가서 학원에도 다니고 한국
                          위해  한국       한국전쟁이  휴전되고  나서             은이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여군이 되라                      의 가족들과 사귀면서 한국에
                          으로  출발       16개 나라 군인들로 구성된              내 생각은 그런데 부모님들              여군이 되겠다는 이야기를              빨리 적응하려고 한다는 말에
                          할  날짜가       유엔군 사령부가 한국에 있으             은 걱정이 많다. 자기 주관이            듣고 “하나님 가장 좋은 길             ‘암 그래야지’ 하고 생각했
                          정해진  소       니 외국경험이 있는 소이는              뚜렷한 것이 장점인데 그것              로 인도해주세요” 하고 기도             다. “하나님 소이의 앞길을
                          이가  엄마       그 부대에서 세계적인 경험을             도 타협을 모르면 어쩌나 하             하면서 옆에서 지켜보니 벌              가장 복된 길로 인도해주세
          와 함께 왔다. 브라질에서 고             늘려나가는 국제적인 군인이              고 걱정이고, 어릴 때 한국 떠           써 한국에서 발행하는 문제집             요. 믿음생활 잘하는 딸이 되
          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의 여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나 이민 온 것은 다양한 경험            들을 사와서 공부를 한지 오             게 해주세요. 좋은 사람들 만
          군에 지원하기 위해서 한국으              초등학교 때 한국에서 브라질             이 있어 좋은 일인데 한국을             래되었다고 한다. 브라질에서             나는 축복을 허락해주세요.
          로 나간다고 했다. 늘씬하고              로 왔으니 기본적으로 한국에             잘 몰라서 실수를 하면 어쩌             그런 꿈을 실현하기 위해 입             소이의 꿈이 이뤄지게 도와주
          체력이 받쳐주는 몸매와 꾸준              대한 경험이 있고, 중고등학             나 하고 염려가 되고, 막내라            대한 선배를 수소문해서 계              세요. ...”
          하게 운동을 해서 체력과 체              교를 브라질에서 보냈으니 국             고 늘 오빠나 부모님의 보호             속 정보를 주고받았다고 한               간절히 기도해주고 그의 장
          격이 군대의 기수처럼 반듯하              제적인 감각과 포르투갈어를              와 사랑가운데 있었는데 사사             다. 아빠가 태권도와 합기도             도에 하나님이 함께 하실 것
          다.                           능통하게 하는 것도 힘이 될             건건 본인이 결정해야 한다는             의 사범을 했고 엄마가 핸드             을 축복했다.
           체격이 받쳐주는 기수 같은              수 있을 것이다. 거기다가 헬            게 부담스럽지 않겠는가 하고             볼 선수였으니 체력적으로 우
          몸                            스장에 꾸준하게 나가서 운동             또 염려다. 소이가 고등학교             성이다. 거기다가 아카데미에                            정찬성 목사
           사람 눈이 다 비슷하다면, 소            을 한 것으로 체력이 받쳐주             때 제빵이나 제과를 만드는              서 운동하며 자기개발을 했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모든 종교 집회에 빠짐없이 참             마음은 위문품을 받기 위한 것             다 배불리 먹이셨다. 너무도
                                                                  석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또              이었다고 고백하였다. 결국 그             놀라운 기적을 본 무리들이 이
                           ‘떡’ 신자                                 는 “기천불 종합신자” 라고              는 무기수로 감옥에서 세상을              튿날에도 예수님을 찿아왔다.
                                                                  도 한단다. 기독교, 천주교, 불           떠났고 그의 미래는 천국이 아             그 때에 예수님이 그 무리들에
                          지난  주일     방안에 간장 냄새 때문에 애를             교 단체에서 위문품을 갖고 감             니고 지옥으로 갔다. 왜냐하면             게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컬럼에 내가       먹었다. 그때 한 녀석이 손을             옥에 찾아왔다는 소식을 들으              그가 믿은 것은 바로 눈앞에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
                        “십자가 넥       다쳐 피가 나자 내 옷걸이에              면 너도나도 앞다투어 참석한              있는 떡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타이”라는        걸어놓은 넥타이로 손을 감는              다는 것이다. 그는 감옥에 갇             데 지금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             (요6:26) 하셨다. 이 말씀은 눈
                        제목으로 앞       걸 보고 아내가 바세린 연고를             혀있는 사람들이 떡 신자가 되             고 있는 내가 떡 신자와 크게             에 보이는 떡을 보지 말고 바
                        으로 넥타이       발라 주었다. 그때 그가 손에             고, 기천불 신자가 되는 것을             다르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로 이 기적을 베푸신 예수님을
                        는 십자가가       맨 넥타이는 어느 분이 여행              누가 비웃을 수가 있느냐는 것             다. 과연 나에게 손에 쥐는 것            보라는 뜻이다. 그래서 요한복
        있는 넥타이 하나만 매기로 했             갔다 와서 선물해 준 것으로              이다. 그 자신도 떡 신자, 기천           이 없고 떡이 없다면 정말 여             음 6장 35절에서 “내가 곧 생
        다는 글을 읽은 몇 분이 “목             주일 예배 때 매려고 걸어놓은             불 종합신자였음을 고백하였               호와 한 분으로 만족할 수 있             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사님이 갖고 계신 넥타이는 다             것이었다. 나는 주일 예배 때             다. 교도관이 와서, “오늘은             을까? 구원의 예수님으로 만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
        어떻게 하시나요” 하길래 나              이 사건을 얘기했고 예배 후              교회에서 위문하러 왔다. 갈              족할 수 있을까? 질문하고 또             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는 웃으며 “글쎄 어떻게 처리             그분에게 “미안합니다” 했               사람 손 들어라. “하면 들었             질문해 본다. 나는 넥타이로              아니하리라” 하신 것이다. 우
        할까 생각 중입니다” 하였다.             더니 그분이 “목사님 그거 아             고, “천주교에서 왔다. 갈 사            겪은 사건과 무기수의 글을 생             리는 물질과 탐욕의 신인 맘몬
         예전에 브라질에서 목회할 때             주 비싸게 주고 산 명품 넥타             람 손 들어라.” 하면 손 들었            각하며 그동안 매었던 넥타이              (mammon)을 따라가지 말고
        우리 부부가 교회에서 잠을 자             이입니다 너무 아깝네요! 하면             고, “불교에서 왔다. 갈 사람            들을 중고가게에 갖다 주려고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참 떡이
        는데 새벽 2시경에 강도 3명             서 “그래도 두 분이 몸 안 다            손 들어라” 하면 또 손을 들             했는데 그냥 옷장 속에 두기로             신 예수님을 따라가는 떡 신
        이 교회 뒤쪽 창문을 뚫고 내             치신 것 너무 감사하네요” 하             었다고 한다. 그때 교도관이              했다. 그 이유는 넥타이를 맬             자가 되자. 시편 37편 4절은
        방문을 발로 차고 들어와 우리             였다. 10여 년 전에 무기수로            “00번 너는 왜 매번 손을 드            때마다 다른 걸 매려는 유혹을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부부를 소파에 앉혀 놓고 돈              감옥에 있던 사람이 세상을 떠             냐?” 하고 물으면, 그의 18번           이기는 훈련을 하고 싶기 때문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내놓으라고 겁을 주면서 온통              났다. 그는 무기수로 오랜 감             핑계는 “교도관님, 나는 무기             이다. 그리고 이 조그만 유혹             주시리로다” 하신 것은 다윗
        방에 있는 서랍을 뒤지고 난              옥 생활을 하면서 감옥에서 경             수이기 때문에 꼭 종교를 하나             을 이김으로 다른 모든 탐심              왕이 하나님을 사랑한 고백이
        리를 피다가 더우니까 냉장고              험한 이런저런 이야기를 적은              가져야겠기에 여러 종교에 꼭              을 절제하는 내가 되었으면 하             이다. 우리도” 예수님을 기뻐
        문을 열고는 조선간장이 콜라              “담론”이라는 책을 썼다 그              참여하여 어느 종교가 나에게              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6장에             합니다”하며 소원을 말하자
        인 줄 알고 마신 후 기겁을 하            사람이 쓴 글에는 감옥에 갇혀             맞는지를 체험해 봐야 되기 때             보면 예수님께서 보리떡 다섯              꼭 이루어 주신다. 아멘.
        며 놀라고는 화가 나서 간장을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떡 신             문입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                              이수명 목사
        여기저기 마구 뿌려서 한동안              자”라는 것이다. 떡 신자란               이것은 그의 변명이고 진짜              고 축복하신 후 모인 무리들을                        (나누리선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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