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남원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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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서 가장 오래된 중화요리 음식점은 죽항동에 있는 경방루(대표 진가의)이다.

          경방루는 화교인 故 진경방(陳慶旁)께서 1900년경 중국에서 이주해 창업한 이후 현재까지                           112
          4대째 100여 년간 운영하고 있는 전통이 있는 중화요리집이다. 처음에는 금동에서                               가장 오래된
          시작하여 1995년 7월경 현 위치로 이전하였다.                                                 중화요리
            경방루 출입문에는 ‘조상의 얼이 담긴 4대째, 장인의 혼이 살아 숨쉬는 100년 가업승계!                        음식점

          세상의 흐름을 거역하지 않는 순리(純理)와 정도(正道)의 여정길을 시작합니다.’라는                              경방루
          문구가 있다. 창업주의 증손자인 진가의 대표는 “문구처럼 가업에 대한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정성을 다해 전통의 맛을 지켜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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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오래된 추어음식점 새집


                                   남원에서 가장 오래된 추어탕 음식점은 1959년 7월 5일
                                 서삼례 할머니가 창업한 새집이다.                                                    68
                                   새집은 억새풀집이란 뜻의 순 우리말인데, 1959년 당시
                                 억새풀로 이어 지붕을 만들었기 때문에 새집이라고 이름
                                 붙였다. 현재의 음식점 건물은 2004년에 기존의 낡은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신축하여 과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맛은 예전 그대로 변함이 없다.

                                 추어탕의 원조인 만큼 TV와 신문 등 언론매체에 여러 번
          소개되고, 2008년에는 외식경영 평가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창업주 서삼례 할머니에서 조카인 서정심 사장까지 2대에 걸쳐 미꾸리(토종 미꾸라지 정식 명칭) 음식 한
          가지로 54년째 전통을 이어온 남원의 대표적인 추어탕 전문음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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