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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РЕЙСКИЕ НАРОДНЫЕ ВЕСТИ 겨레일보 2020.        12.24 (월) NO.4384   9■

        ■ 2020년 겨레일보 선정 동포사회 10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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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한국학이 독자 궤도에 진입했다. 이제까지 중국이나 일
         본에 밀려 학술지에서나 연구분야에 있어서 끼어 들어가는 식이
         었으나 판도가 달라졌다. 올해 한국학 단독 학술집이 출판되었
         고 이어서 러시아인 시각에서 본 한국역사 책자도 발행되어 이
         제는 명실상부한 한국학이 자리를 잡게 되었다. 또 연구성과의
         가치도 러시아교육부가 공식 인정하게 됨으로써 한층 높아지게
         되었다. 러시아의 한국학은 2010년 이후 급성장했다. 이러한 발
         전의 중심에 한국학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은 카잔연방대학교의
         한국학 중핵사업단의 노력이 있었다. 최근에는 학술회의도 한국
         학 중심으로 보다 자주 열리고 있고 젊은 학자도 참가해 한국학
         발전속도는 보다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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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쟁이 없어요?"
          "전쟁이 없는 것처럼 보일뿐 실제 전쟁은 있어요."
          다만 현재는 '조용한 전쟁'.
           "모든 사람들은 이 전쟁의 무게를 느껴요./매일매일을 비탄
          과 슬픔을 안고 살아요./이 전쟁이 사라지도록 평화를 추구해
          야 해요."
           러시아인이 한국상황을 이렇게 표현하면서 종전과 평화의식
          을 일깨우는 글을 써 제4회 창작 문예학술제에서 대상을 수
          상했다.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이하 평통)가 매년 개최하
          는 이 행사에는 러시아인들도 적극 참가 통일에 대한 큰 관
          심을 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보다 좋은 작품이 기대된다.
           이외에도 평통은 평화통일 말하기 대회도 온라인으로 개최
          모스크바에서 통일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하며 러시아에
          서 평화통일 의식 전파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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