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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금현 |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 157
련의 대상이고, 그들 역시 적합한 훈련을 통하여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
한다.(99-108)
드림교회의 교회교육이 모든 교회에 그대로 적용되기 어렵다. 그러나 핵심원
리인, 즉 교회문턱을 낮추고, 예배와 교육을 통하여 정착시키고, 훈련으로 성장시
켜 사역자로 세운다는 원리를 성장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회가 집중하고 있다. 이
런 원리는 빌 하이벨스 목사의 윌로우 크릭교회나 릭 워렌 목사의 새들백교회만 아
니라 한국의 성장하는 대부분의 교회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드림교회는 이 원리를
18년간 끈질 지게 지속함으로 사역에 많은 열매를 맺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
요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첫째는 교회학교는 현장에서 문제를 찾고,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이것을 위해 기존 방식을 계속적으로 변화시
킨다. 둘째로 모든 성도를 교육의 대상으로 보았는데, 그것은 모든 성도의 제자화
다. 셋째는 각 교육기관이 독립되어 있지만 부모층인 장년부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넷째는 학생들의 참여를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주체적이 되도록 이끈다. 다
섯째는 복음주의 전통에 서 있다. 복음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대상자들의 문화를
이용하여 복음을 극대화시킨다. 여섯째는 치열하게 사랑하는 것이 교회교육의 핵
심이다. 사랑이 없는 교육은 거짓 교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개인적인 느낌이고, 더 중요한 것인 직접 읽어보고 느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면
느낌만이 아닌 생생한 현장을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이 책을 내년의 교회학교만 아니라 전반적인 변화를 모
색하려는 교역자들과 교회지도자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더불어 홈페이지(www.
vision153.org)도 함께 살펴볼 것을 권한다. 교회학교에 관심을 갖고 방안을 모색
하는 이들에게는 어느 정도의 목마름이 해갈될 것으로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