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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  성결교회와 신학 제41호 (2019  봄)     책소개


                이것은 하나의 실례가 되겠지만 오래된 전통적인 교회, 보수적인 지방교회의

            한 단면으로 생각된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국의 교회학교 성장을 위한 새
            로운 대안 교회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은 가히 놀라운 일이다.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온다』는 총 5장으로 구성되었다. 1장 드림교회의 기적
            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2장 교회학교의 모판 미취학부(영·유아부), 3장 세상 속
            으로 전진하는 어린이부(유년·초등·소년부), 4장 소통으로 성장하는 청소년부(중
            고등부), 5장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하는 여호수아 청년부(1,2부)로 각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전임교역자(부목사)들이 해당 부분을 직접 기술하였다. 현재 각 부
            서들의 사역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 결실이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정
            리하였기에 직접 살펴보면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임만호 목사가 부임하여 시행한 첫 번째는 교사대학 설립이었다. 그는 직접
            12개 강좌를 개설하고 1년간 2학기로 구분하여 인도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에게

            교회학교의 비전을 제시하고, 다음 세대 사역을 구호만이 아닌 실행에 온 힘을 쏟
            았다. 그러면서 교회학교 학생들이 매년 100명씩 성장하였고, 장년부도 100명
            씩 함께 성장했다. 2017년 3월 기준으로 장년부 재적수는 4,000명에 출석 1,900
            명, 교회학교 재적수는 2,800명에 출석은 1,600명이다.(26) 교사는 30명에서 430
            명으로 증가하였다. 숫자의 증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철저하게 훈련된 교사라는
            점이다. 교사대학은 성경을 중심으로 한 기독교세계관을 세우는데 초점을 두었
            다.(37)



                임만호 목사는 ‘1:1 코칭 Q&A’에서 궁금한 점들에 답하는 형식으로 친절하게
            그러면서 분명한 어조로 강조한 부분이 있다.
                첫째는 교사로서의 철저한 준비다. “우리가 어떤 일을 진행하다 시행착오를 범
            하는 것은 괜찮으나, 준비를 소홀히 하는 것은 죄입니다.”(46)
                둘째는 성도들과 교회교육의 절대 가치성을 공유해야 한다. 그는 “성도들과

            ‘교회교육의 절대 가치성’을 나누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것을 위한 구체적
            인 정책수립과 체계적인 교사훈련이 필요함을 역설한다.(52)
                셋째는 모든 성도의 제자화다. 초등학생도 예외가 아니다. 어린이들도 제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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