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06호]2021년 10월 2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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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0월22일 금요일                3


        ■ 나 눔 칼 럼 ■                                                는 마나우스라는 동네에서 살
                                                                   아 한국말은 인사 정도만 하는                     Photo News
                          태도 태도 태도                                 집사님이 있었다. 이 분이 자기

                                                                   기도할 차례가 오면 아내에게
                         나는 미국에       데서 매일 매일 새벽기도로 하             기도문을 써 달라고 하여 그것
                        서  15년  브     나님 아버지를 부르며 매달렸              을 호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시
                        라질에서 15       다. 그때 내 마음 속에 목회학            간 날 때마다 읽고 또 읽고 하
                        년을 살았는        을 가르치는 바나바와 같은 인             며 기도 연습을 하였다. 한 번
                        데 너무 부끄       자하고 신사 같은 에드워드 박             은 그들 부부와 함께 식사를 할
                        러운 것은 영       사님이 강의 할 때마다 손뼉              때 그는 나에게 “목사님 지난
                        어도 포르투        을 치며 “Attitude, Attitude,    수요일 기도는 아내 앞에서 10
        갈어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Attitude” 세 번을 외치는 모         번이나 연습하고 기도한 겁니
        이다. 왜냐하면 이민으로 간 한             습이 떠올랐다. Attitude라는          다”하는 것이었다. 그 때 나는
        국 사람들이 대부분 미국 사람              말은 “태도”라는 뜻이다. 에             “한 집사님 주님이 집사님을
        이나 브라질 사람들과 깊이 사              드워드 목사님은 “목사는 태              보시고 아마 천사들에게 ‘보
        귀지를 못하고 장사하는데 필               도가 제일 중요합니다. 목회는             아라 저가 나에게 기도하기 위                지난 10월 17일(주일) 목사 안수를 받은 박재욱 목사와 이혜
        요한 언어 정도를 알고 또 한국             하나님 앞에 어떤 태도를 갖느             해 얼마나 열심을 내며 준비하               연 사모 및 자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람들끼리 서로 만나 한국말               냐 사람들에게 어떤 태도를 갖             는 것을’ 하였을 겁니다” 하
        만 하다보니 현지말을 배우고               느냐가 목회의 중심이 디어야              였다. 한 집사가 비록 떠듬 떠             <4면에 이어서>                    가 누리는 공교육 수준이 높아
        사용할 기회를 별로 가지지 못              합니다”하며 매번 강의 때마              듬 거리는 말로 기도했을지라                생산성(Productivity)와 창의       져야 합니다. 교사에 대한 처우
        했기 때문이다.                      다 강조한 말이 생각났다. 그래            도 주님의 크신 귀에는 천둥같              성(Creativity)을 추구해야 합니       와 교육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
         이런 내가 미국 신학 대학에              서 나는 “그래 내가 이 학교에            이 울렸을 것이다.                    다. 생산성은 꾸준하게 일을 할            야 겠지요. 지식취약국가에서
        들어가 공부를 한다는 것이 기              서 공부를 잘 마치고 졸업하는              마태복음 8장에 보면 한 백부             수 있는 환경에서 나옵니다. 기            지식기반국가로의 전환은 브라
        적 같은 일이었다. 그것도 40             길은 실력만 아니라 나의 태도             장이 주님께 나아와 “내 하인              회만 되면 휴일을 붙여서 쉬고             질이 지금 선택해야하는 길입
        중반이 된 나이니 제정신이 아              가 중요해”하며 4가지를 스스             이 중풍병으로 괴로워 합니다.              싶어하는 문화에서는 양질의               니다.
        닌 것이다. 그때 마침 내가 살             로 다짐하며 지켰다. “첫째는             주님 고쳐 주세요” 할 때 예수             상품이 나오지 않습니다. 창의
        던 지역에 성결교회 이창규, 이             결석하지 말자. 둘째는 제일 앞            님께서 백부장이 종을 사랑하               성은 교육에서 나옵니다. 소수                            정기중 선교사
        대규 형제 목사님들이 있어 그              자리에 앉자. 셋째는 숙제는 배            는 마음을 보시고 “내가 가서              의 엘리트 교육이 아니라 다수              (사회학박사,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분들의 도움으로 그들이 다녔               로 하자. 넷째는 나는 아무 문            고쳐주리라 가자” 하실 때 백
        던 역사가 있는 미국 신학 대              제가 없다고 하자”였다. 결국             부장이 “주님이 어떻게 저의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학을 조건부로 입학하여 공부               남들은 2년이면 마치는 공부              집까지 오시겠습니까. 나는 감
        하게  되었다.  조건부라는  것            를 나는 5년 만에 졸업하여 석            당치 못하겠사오니 여기서 말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은 미국 학교에 들어갈 때 필              사학위를 받았다. 내가 학교에             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금주의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요한 영어 실력인 토플(Toefl)           약속한 토플을 제출하지 못했              하인이 낫겠나이다” 하자, 예               말   씀     집에 영원히 거하리로다(시23:6)
        성적을 입학 후 제출하는 약속              는데 교수 회의에서 그동안 내             수님이 이 말을 들으시고 기이
        을 한 것이다. 만약 토플을 안             가 공부한 태도와 성적을 보고             히 여겨 좇는 자들에게 이르시              인이 그것도 권세있는 백부장              만나는 가족과 사람들에게 대
        내면 졸업이 안 되어 학위를 못             만장일치로 졸업을 시켜준 것              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              이 이런 믿음을 가질 수 있을             하는 나의 태도가 어떤가 생각
        받고 수료가 되는 것이었다. 그             이다. 내가 브라질에서 목회할             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               까” 하시고 감탄하셨다는 뜻              하자. 예수님은 지금도 “착하
        런데 막상 미국에 살면서 공부              때 수요밤예배 때는 안수집사              서도 이 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이다. 지금 같이 믿음 생활하             고 충성된 종”이라는 말을 지
        하고 일하고 주말에는 교회 일              님들이 돌아가며 예배를 인도              못하였노라”(마8:5-10) 하셨            기가 어렵고 걱정과 두렵게 하             키는 태도를 가진 사람들을 기
        하다 보니 토플 시험은 준비               하고 대표기도를 하게 했다. 그            다. 예수님이 “기이히 여기셨              는 일들이 많을 때 관계와 태도            이히 보실 것이다. 아멘.
        도 못하고 매일 매일 고된 생              런데 안수집사님 중 한 분은 어            다”는 뜻은 백부장의 믿음의               가 중요하다. 예수님께 대하는                              이수명 목사
        활이었다. 그래도 어려운 가운              릴 때 브라질 아마존 입구에 있            태도를 보시고 “어떻게 이방               나의 믿음의 태도, 내가 가깝게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pontadafacaofi cial                      반계탕·보쌈 전문               본가   식당                               경  미  정
                                                                                                떡


                                                                                   수제전문 떡·한식·분식·건강죽                                       숯불갈비

                                                                       가야           점심 11:30-15:00         신속                             한식전문
                                                                                    저녁 17:30-21:00         배달
                스테이크                            3313-6474 / 97569-7171              3334-0209 / 3228-1254                   Tel. 3229-7378

                                                                                           97237-0665
                   햄버거                         Rua Guarani, 158-Bom Retiro        R. Newton Prado, 110-Bom Retiro       Rua Correia de Melo, 276
                                                                                                                                Bom Retiro
                   전문점
                                                                                          롯데마트                          시온            3361-5612
                                                                                                                                      3223-2872
                    ★영업시간★
             점심  월 금                                                                신속·정확한 배달 / 주차장 완비                                97576-3342
                      토요일                     엄마 직접            만든                                                       식품            96909-3669
                                                     가
             저녁  목 토                                                                영업  월 ~ 토  (08:00-19:00)                          모든 신용카드 취급
                                                       우리엄마 김치!                     시간  일/공휴일 (08:00-15:00)               각종만두, 각종반찬, 모듬전(화,금)
                Cel. 98133-5987                   “우리가 찾던 바로 그 맛!”                  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 출시!                 유기농제품(야채,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콩물, 콩비지, 식혜 등등)
                                                                                      3227-1914 / 3316-1153
          Rua Arthur de Azevedo, 675              각종 김치, 각종 반찬 전문                   98562-8113 / 93328-3388            고사리/메주/엿기름,메주가루(꾸리찌바산)
                     Pinheiros                3338-0904/99991-0893                 Rua Prates, 354-Bom Retiro          월 토            일요일
                                                                                                                        R. Silva Pinto, 435-Bom Retiro
                                              Rua Silva Pinto, 450-Bom Ret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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