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858호]2022년 11월 2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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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미주교계 2022년11월25일 금요일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너 같은 놈 모으느라>라는 세기언 제8회 신앙도서 독후감 수상자 발표
제목으로 재미있는 글이 있어
너 같은 놈 때문에냐, 너 때문에냐 서 소개해 본다. 브라질에서 김진해 장로 장려상 수상
한 바람둥이가 하나님께 기도 (보스턴 은혜장로교회, 하나
내가 젊었 서 이사하게 되었으니 참 기 했다. “저 예쁜 여자와 결혼 님을 말하다), 문지혜(은혜 한
을 때 친하 쁘네요. 그곳에 가시면 교회 만 하게 해 주시면 앞으로 절 인교회, 한 달란트), 실비아 리
게 지내던 를 다니시면 좋겠네요.”하며 대 바람피우지 않겠습니다. 만 전도사(멕시코 MBM 선교회,
친구가 사업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으라고 일 바람을 피운다면 저를 죽이 한 달란트)가 각각 선정되었
의 실패로 전도하였는데 그들의 대답이 셔도 좋습니다.” 하나님은 그 으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인하여 자기 “네, 부천에 가면 교회에 나 소원을 들어주셔서 그는 예쁜 세계한인기독언론협회(회장 (목) 오전 10시 30분에 미주복
집의 아파트 갈 생각입니다. 그동안 저희들 여자와 결혼을 하였다. 이영선 목사)가 주관한 제8회 음방송에서 열리는 세기언 총
안방을 세를 주고 1년 동안 어 에게 직접 전도는 안 하셨지만 그런데 살다 보니 다른 여자 신앙도서 독후감 공모전 수상 회에서 거행된다.
렵게 생활한 적이 있었다. 이 생활하시는 모습을 보고 교회 들에게 눈이 갔고 다시 바람 자가 발표된 가운데, 브라질에 심사위원장을 맡은 백승철 목
친구는 어려운 생활 가운데도 나가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 을 피웠다. 하지만 죽지 않는 서 김진해 장로(연합교회)가 사(시인, 문학평론가, 에피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였다. 사 다”하면서 선선히 응했다는 것이었다. 그는 쾌재를 부르며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도예술인협회장)는 “한 달란
실 경제적인 어려움이 따르면 것이다. 대담하게 몇 번 더 바람을 피 세기언은 지난 11월 17일(목) 트를 읽은 김진해 장로는 책의
신앙생활을 하기도 쉽지 않기 그들이 함께 한 집에서 동거 웠다. 3년이 흐른 어느 날 배 응모작품 30여편을 놓고 심사 내용을 현재의 삶속에 투영해
때문이다. 그런데 그 집 안방 하면서 이 친구는 무엇을 보여 를 타게 되었는데 심한 풍랑이 를 거친 결과, “꽤 괜찮은 해 서 저자와 소통하고 있다”며,
에 세입자는 종교를 갖지 않았 주었는가? 그리스도인의 믿음 일자 예전에 하나님과 한 약 피엔딩”을 읽고 독후감을 써 “의미 있는 발상차원은 칭찬
고 가까운 가족들이 불교를 믿 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양보 속이 떠올라 두려워졌다. 그러 서 응모한 이윤진 씨(ANC 온 할 만하지만 그러다 보니 책의
고 있었다 하는 모습, 서로 예의를 갖추 나 “나 혼자도 아니고 백 명 누리교회)를 최우수상으로 선 내용을 정리하지 못한 것이 흠
한 1년간 지내는 동안 이 친 는 모습, 주인이라고 행세하 이 다 함께 탔으니 설마 나 하 정하였다. 우수상에는 한익승 이 되었다”고 심사평을 밝혔
구는 한 번도 교회에 같이 나 지 않는 모습, 매일 어린 자녀 나를 죽이려고 배를 뒤집지는 집사(뉴저지 파라무스 참빛교 다.
가자던가 예수님을 믿으라던 들과 함께 가정 예배를 드리는 않으시겠지”하며 생각하는 회, 먹다 듣다 걷다), 장려상에 한편, 김진해 장로는 지난 제
가 하며 전도하지 않았다. 1년 모습, 말을 하지 않더라도 은 순간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는 김진해 장로(브라질 연합 3회 공모전에서도 장려상을
이 지난 후 그 세입자가 부천 연중에 풍기는 예수의 향기가 “너 같은 놈 백 명 모으느라 교회, 한 달란트), 손소영 집사 수상한 바 있다.
에 조그만 집을 장만하여 이사 그들에게 예수를 믿게 하는 마 3년을 기다렸다.” 참 누가 지
하게 되었다. 이사 가던 날 이 음을 갖게 한 것이다. 어낸 글인지 웃음이 터져 나오 금주의 “여호와의 증거를 지키고 전심
삿짐을 날라주고 헤어질 때 그 성결교단에서 발행하는 [활 면서도 나를 돌아보게 된다. 말 씀 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가 복이
친구가 “잘 가시오. 집을 사 천] 월간지 2014년 11월 호에 <3면에서 계속> 있도다”(시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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