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24호]2022년 3월 18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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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3월18일 금요일               3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나” 하며 잠시나마 안회를 의             가 좋으면 책망의 말씀도 “내             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여러분
                                                                심한 것을 후회했다. 조금 후             가 잘 되도록 하시는 말씀이구             의 영혼을 보살핍니다. 그러므
                    내 눈과 귀는 보배다                                 에 안회와 제자들이 모인 자리             나” 한다. 그러나 관계가 나             로 그들이 이 일을 괴로운 마

                                                                에서 공자는 제자들에게 자기              쁘면 “지금 나보고 들어보라              음으로 하지 않고 기쁨으로 하
                       어느 날 공       하며 안회에게 “안회야, 밥             가 잘못한 것을 말하며 “예전             하는군” 하며 시험에 들어버              게 하십시오. 그렇게 하지 않
                      자께서  제        이 다 되었느냐” 했더니 안회            에 나는 나의 눈으로 다른 사             린다. 예수님 때도 예수님이              으면 여러분에게 유익이 없습
                      자들과  함        가 “네, 스승님 상을 차려 드           람을 보았다. 그러나 나의 눈             책망하실 때 제자들은 회개하              니다” 하셨다. 또 빌레몬서 1
                      께  이웃  채      리겠습니다. 조금만 기다리십             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보지              며 예수님을 따랐다. 베드로에             장 7절에서는 감옥에 갇혀있
                      나라로  가        시오” 할때 공자가 “안회야,            못했다.” 하였다. 스승 공자             게 “사단아. 내 뒤로 물러가             는 바울이 빌레몬에게 “형제
                      던 도중, 양       내가 잠시 잠든 사이에 잠깐             가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 그리             라 너는 나를 넘어지게 하는              여 성도들의 마음이 너로 말미
                      식이 떨어져        너의 조상님 꿈을 꾸었는데 너            고 그의 제자 안회가 변함없이             자로다”(마16:23) 하셨지만,           암아 평안함을 얻었으니 내가
       부근 마을로 가서 양식도 구하             의 조상님이 안회야 밥이 되거            스승을 따르는 모습이 참 아름             그는 회개하며 예수님을 따랐              너의 사랑으로 많은 기쁨과 위
       고 쉬기로 하였다. 마을에 도             든 먼저 조상님께 드리라고 하            다운 관계이다.                     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어떠             로를 얻었노라”하며 마음으
       착해 피곤하여 잠시 잠을 자고             더구나” 하자 안회는 속으로              그렇다, 우리 모두는 자기 생            했는가? 예수님이 “너희들은              로 부터 감사를 전했다.
       눈을 떠보니, 제자 안회가 마             스승님이 내가 밥을 먹는 것을            각으로 남을 본다. 특히 사람             회칠한 무덤들 같이 겉과 속이              지금 어려운 시기에 “내 눈
       을 사람에게 쌀을 구해와 밥              보셨구나 하고서는 “스승님              들과의 관계가 좋을 때는 좋              다른 외식하는 자들이다” (마             과 귀는 보배다” 하고 날마다
       을 짓고 있었다. 공자가 밥 짓            제가 밥을 먼저 먹은 것은 아            은 눈으로 본다. 시험들 얘기             23:27) 하시자 그들은 회개하           외쳐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을
       는 것을 보니, 더욱더 배가 고            까 밥이 다 되었나 하며 뚜껑            도 이해하고 쉽게 넘어간다.              기는 커녕 시험에 들어 예수님             내 눈과 귀로 판단하지 말고
       파 빨리 먹었으면 하는데 안회             을 열 때 바람이 불어와 낙엽            그런데 관계가 나빠지면 아무              을 죽였다.                       상대방의 마음을 보는 눈과 귀
       가 밥뚜껑을 열고는 닫으려고              이 밥에 떨어져서 그것을 스승            리 좋은 소리를 해도 잘못 듣              히브리서 13장 17절에 “여            가 되어 감사하며 축복하며 살
       하다 갑자기 손으로 밥을 한              님께 드릴 수가 없어서 버리기            는다. 그리고 시험에 빠진다.             러분들은 지도자의 말을 잘 듣             아가자. 아멘.
       움큼 쥐고 흑 하고 불고는 먹             도 아깝고 하여 제가 먼저 낙            왜 성도들이 목사님과 관계가              고 그들에게 복종하십시오. 그
       는 것이다. 그때 공자가 “아             엽을 불어버리고 밥을 먹었습             좋아야 되는가? 하나님의 말              들은 자기들이 한 일을 하나                              이수명 목사
       니, 안회 저 녀석이 스승이 먹            니다” 하는 것이었다. 그때             씀을 전할 때 은혜로 받아야              님께 보고해야 할 사람들이므                         (나누리선교회장)
       기도 전에 먼저 밥을 먹다니”             공자는 “아차, 내가 실수했구            되기 때문이다. 목사님과 관계
                                                                                                2022년                     www.nammicj.net
       <4면에 이어서>                    자부심과 민주주의 역사에 칼             탁했다.
        연방의회가 이 사건으로 긴급             자국을 낸 것이 바로 의회 폭             무능한 좌파 정권이 마구잡이
       중단되는 역사상 초유의 사태              동이었다. 투표결과 불복종에             로 뿌려놓은 이념갈등, 젠더갈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가 벌어졌다. 역사학자들은 미             서 비롯된 국가적 비극이었다.            등, 지역갈등, 세대갈등, 계층
       의회가 이런 험악한 공격을 받              그런데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            갈등을 치유하는 일은 그래서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은 것은 미국과 영국이 전쟁을             거에서 역대 최소의 표차로 패            윤석열 당선인이 주워 담을 아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벌이던 1814년 영국군이 의사            배한 후보가 선관위 결과가 발            주 중요한 국정과제 제일 순위
       당을 점령해 불태운 이후 발생             표되는 순간 깔끔하게 승복을             가 되었다. 지난주 대통령 선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한 최초의 사건이라고 한탄했              선언한 것이다. “모든 책임은            거로만 본다면 대한민국 민주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다. 폭도들에 의해 미국의 민             오롯이 나에게”라며 승자에              주의가 미국의 민주주의를 이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주주의가 무너진 날이었다. 이             게 전화를 걸어 축하의 멘트를            겼다. 석패 이재명 후보의 세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사건의 수사는 아직도 진행형              건넨 기호 1번 이재명의 아름            련되고 화끈한 ‘졌잘승’때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이다. 미국은 세계최초 대통령             다운 승복선언! 대한민국의 민            문이었다.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제 공화국이자 자유민주주의               주주의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의 종주국이란 영광스러운 명              그러면서 당선인에게 통합과                              조명환 목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예를 안고 있다. 그런 미국의             화합의 시대를 열어달라고 부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기적을 만듭니다.                                       가격 : R$ 70,00
          한브네트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입문의>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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