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남미복음신문_745호]2020년 12월 11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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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12월11일 금요일


       ◎ 기독교 문학 산책 ◎                                              타 성경의 번역자 히에로니무              와 같이 하나님께로부터 나왔               분할 수 있습니다. 신약 성경
                                                                  스와 아타나시우스 등이었습               다는 내적인 증거가 있는가라               은 기자의 편지가 수신자인 교
                   성경의 정경화 스케치                                    니다. 반면 어거스틴등은 소위             는 것이었습니다.                     회나 개인에게 전달되었고, 이

                                                                  ‘외경’으로 구분한 문헌들의               둘째는, 사도성이었습니다. 사             것이 초대교회에서 회람문서로
                          초대교회      다. 정경(正經)으로 인정받으려             경전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              도들이 기록한 것이냐는 것입               유통되었습니다. 후에 그 사본
                        그리스도인       는 거짓 경전들의 출현은 교회              장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니다. 사도들의 권위는 예수님              들이 집성되면서 한 권의 책으
                        들은  구약      에게 신약 성경의 정경화 작업              419년의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에 의해 공인된 권위이므로 이              로 묶여졌습니다.
                        성경에  대      의 필요를 촉구합니다. 이 와중             재추인하여 서방교회 안에서               기준은 정경화 작업에서 굉장                신약 정경 27권의 목록은 동
                        한  신뢰감      에 ‘교회의 모든 문서를 불사              주장을 관철시켰습니다. 동방              히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셋            방의 알렉산드리아 교회의 감
                        이 매우 두      르라’는 로마의 박해자 디오               교회는 692년의 퀴니섹스트 공            째는, 문서의 영성이었습니다.              독으로 있었던 아타나시우스
                        터웠기  때      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칙령은                의회에서 신약에 관해 서방교              ‘문서의 내용의 주제나 그 주              (Athanasius, 296~373)에 의
       문에 추가적인 성경의 필요성              정경화 작업을 재촉했습니다.               회와 의견을 통일하고, 구약에             제의 영적인 특징이 성경으로               해 처음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그러나 정경 구분의 필요성이              관한 주목할 만한 의견 접근을             서 합당한가?’였습니다. 이러              아타나시우스는 AD 367년에
       는 예수님을 직접 목도(目睹)하            2세기에 본격적으로 제기되었               보아서 정경화가 완성됩니다.              한 기준에 의해 거짓 문서들은              자기 교구(敎區)의 여러 교회
       고 주님의 말씀을 직접 들은 신            지만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았                정경 확립의 중요성을 깨달은             제거되었습니다.                      에 부활절 서신을 보내면서 오
       자들도 많았고, 적어도 그 목             습니다. 실제로 정경이 완성된              동서 교회는 AD 363년 라오디             넷째는,  보편성이었습니다.             늘의 신약 성경 27권과 동일한
       격자들의 생생한 보고와 증언              것은 4세기 말엽이었습니다. 4             게아 종교 회의, AD 393년 히          ‘교회가 전반적으로 그 문서               목록을 제시하였습니다. 이것
       을 들으면서 성도들이 그 증거             세기 초엽 밀라노 칙령으로 기              포 종교 회의 등 주요한 종교             를 받아들이고 있느냐?’는 것              이 최초의 신약목록 27권입니
       를 믿고 따라서 살았으므로 주             독교가 로마 제국의 종교로 공              회의를 거쳐 마침내 AD 397년           이었습니다. 다섯째는, 영감성              다. 성경은 성령의 영감으로 기
       님과 주님의 사역에 대한 기록             인되면서 교회가 안정되고 교               에 어거스틴의 주도 하에 열린             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감동               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의 필요성을 그다지 느끼지 않             세가 성장하면서 경전 확정 작              제3차 카르타고 교회 회의에서             으로”(딤후 3:16) 기록된 문서           정경으로 확립되는 과정에서도
       았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이 교             업은 급물살을 타게 되었습니               정경에 대한 최초의 결정을 내             라는 증거가 필요했습니다. 여              성령께서 적극 간섭하셨습니
       회를 인도했을 때에는 예수님              다. 이 시기에 유세비우스, 키             렸다. 이 회의에서 규정된 사항            섯째는, 전통성이었습니다. 신              다. 성령의 감동과 역사의 검증
       의 재림이 멀지않았다는 기대              릴루스, 아타나시우스, 히에로              가운데 하나는 교회 내에서는              앙 공동체가 전통적으로 사용               을 통해서 완성된 성경이 66권
       가 강했기 때문에 신약의 정경             니무스 등의 저명한 교부들이               오로지 정경으로 인정된 책만              해왔는지를 확인했습니다. 마               은 성령의 조명(Illumination)
       의 필요성이 없었습니다. 임박             주목할 만한 활약을 하였습니               읽혀져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지막 일곱 번째로 그리스도 중              하심을 통해서 이해해야 합니
       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동             다.                            때 결정된 정경 목록은 현재 우            심적입니다. 그리스도를 밝히               다. 아울러 이 성경은 각자의
       안은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문              정경화 작업은 구약이 더 어려             리가 가지고 있는 27권의 목록            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책이               삶에서 경험적 역사로 검증되
       서화 작업의 필요성을 별로 느             웠습니다. 신약은 기준이 명확              이 되었다. 히브리서는 바울의             신약의 정경이 되었습니다. 이              어야 할 것입니다.
       끼지 못했을 것입니다.                 했습니다. 반면 구약은 의견 차             서신이라는 이유로 인정되었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습니                               강태광 목사
        그러나 AD 1세기가 지나면             이가 컸습니다. 아타나시우스               다. 이후 열린 히포 교회 회의            다.                                   (World Share USA)
       서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사도             이후 신약성경 27권은 서방교              (419년)는 제3차 카르타고 교            많은 문서들 가운데 어떤 것은
       들이 세상을 떠나가 교회에 권             회 안에서 거의 확정되어 397             회 회의의 목록을 거듭 확인하             정경으로 채택되고, 어떤 것은                 십자말 정답(123)
       위 있는 가르침이 필요했습니              년 카르타고 공의회에서 별 이              였다. 신약의 정경화는 다소 시            채택되지 않았을까요? 어째서
       다. 왜냐하면 수많은 외경(外             의 없이 인정되었습니다. 하지              간과 과정을 거쳤지만, 보이지             어떤 문서들은 마침내 완전히
       經)과 위경(僞經), 이단들의 책,          만,  구약성경의  경우  유대교            않는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 이             신약 성서에 들어갈 수 있었을
       그리고 저자를 알 수 없는 책들            의 견해에 기울어 39권만 인              루어진 것이었다.                    까요? 그것은 그 책이 교회의
       이 무질서하게 유통되었습니               정할 것을 주장한 사람은 불가               신약의 정경화에는 다음과 같             공중 예배에서 읽혀졌다는 이
                                                                  은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첫             유 때문이었습니다.
                    본 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싶으신                     째는,  영적권위였습니다.  이             신약 성경은 9명가량의 기자
                   분들은 “카톡 아이디 kkkiu79”를 친구추가 하
                   시고 “소식원함”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면                        는 구약의 선지서들이 인정받              들이 반세기에 걸쳐서 기록한
                   매주 카톡으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은 방법으로써, 기록된 말씀이             것입니다. 내용별로는 복음서,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사도행전, 서신서, 예언서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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