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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 Vegas Times
제 777호 라스베가스 타임즈 The Las Vegas Times 08/20/2021(금)~09/02/2021(목) 25
바이든 "아프간전 종료 후회 없어…국익 없는 전쟁 반복 안해"
'아프간 함락' 대국민연설 "美 임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아프가니스
무는 테러대응…탈레반 공격시 신 탄 점령 이후 아프간 현지인들이 탈출
속 대응" 을 위해 수도 카불의 국제공항에 몰려
든 안타까운 인공위성 사진이 16일(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 지시간) 공개됐다.
간) 아프가니스탄 정부 붕괴 사태와 관
련해 미군을 철수시켜 아프간 전쟁을 지난 15일 아프간 정부의 항복 이후 탈
끝내기로 한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지 레반이 정권 재장악을 선언하자 하미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는 외국으로
탈출하려는 아프간 시민들이 끝도 없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국 이 몰려들었다.
민 연설에서 아프간에서 미국의 임무 반이 미국을 공격할 경우 신속하게 대 이들이 비행기를 태워달라며 활주로까
는 국가 건설이 아닌 테러 대응이었다 응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지 나오는 바람에 현재 민항기는 물론
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군용기의 운영마저 중단된 상태다.
이 보도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언급은 아프간
이 탈레반에 함락된 이후 처음 나온 것 또 공항을 지키던 미군을 향해 총을 쏜
그는 또 아프간 정부가 포기한 전쟁에 이다. 총기 소지자 2명이 미군의 대응에 숨지
서 미군이 희생돼선 안 된다며 미국 고 항공기 바퀴에 매달린 시민 2명이
의 국익이 없는 곳에 머물며 싸우는 과 휴가를 위해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 추락사하는 등 최근 3일간 최소 7명이
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 드에 머물던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철 숨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했다. 수로 아프간이 탈레반 수중에 들어가
자 대국민 연설을 위해 백악관에 일시
아울러 아프간 전역을 재장악한 탈레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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