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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 Vegas Times
제 777호 라스베가스 타임즈 The Las Vegas Times 08/20/2021(금)~09/02/2021(목) 39
은혜와 사랑의 교회
담임목사 박은호 새사람의 가치관
새사람에게는 새로운 관점이 있다는 것 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이 모 우리는 알게모르게 사람을 구별하고 차
““ 입니다. 바울의 당당한 선포를 들어보 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셨습니다(고후 별할 때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예
십시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제부 5:15). “죄 없는 분이 왜 남을 위해 죽 안 될 사람으로 낙인찍고 포기해버리기
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 지?” “원하기만 하면 죽지 않을 수 있 도 합니다. 그는 결코 변할 수 없는 사
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스 는 힘 있는 분이 왜 스스로 죽음을 택 람이라고, 새롭게 시작할 수 없는 사람
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나 이제부 한거지?” 이라고.. 일말의 가능성 조차 차단해 버
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고 립니다.
후 5:16). 바울은 이것이 인간들을 사랑하시는 하
나님의 방법이요 구체적 표현인 것을 깨 어쩌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한 소망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알지 않겠다 달은 것입니다. 말하자면, 바울의 영안 까지 포기했는지 모릅니다. “난 안 돼.
는 말은 사람들을 보고 대할 때 세상 (spiritual eye)이 확 떠진 것입니다. 하 난 여기까지야. 난 원래 이정도 밖에 안
오늘날 의학이 발달해서 수명이 100살 적인 기준이나 관점에서 바라보고 판단 나님의 방법을 알아보는 새로운 시각 돼. 새롭게 시작할 수 없을꺼야. 더 이상
을 넘기는 분이 많아졌지만, 결국 우리 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바울은 고백 이, 새로운 관점이 열린 것입니다. 올라갈 수 없을꺼야...”
의 육신은 점점 쇠하여 가고 낡아집니 하길, 예전에는 자기 자신도 예수 그리
다. 스도를 세상적인 관점에서 보았다고 합 예수님을 믿으면 세 가지가 바뀐다고 합 행여 이런 생각이 든다면 우리는 바울
니다. 세상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예수님 니다. 삶의 주인이 바뀌고, 삶의 목표가 의 강력한 선포에 다시 귀를 기울여야
바울 사도는 자신의 육체가 상하고 깨 은 외모가 대단하셨던 것도 아니고(사 바뀌고, 삶의 가치관이 바뀌는 것입니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다고 인정한 바 53:2 참조), 최고의 학문을 마스터하신 다. 그렇습니다! 바울의 가치관이 바뀐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 분도 아니었고, 상류층이라 불릴만한 것입니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확 바뀐 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릇에 가졌으니..."(고후 4:7). 직업을 가지고 있는 분도 아니었습니다. 것입니다. 전에는 그토록 중요하던 것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게 되었고, 전에는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소망이 없는 자
그러나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님을 유대인들이 대망하는 메시야 전혀 몰랐던 귀한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 가 없고, 새롭게 시작하지 못할 자가 없
인의 ‘속사람’은 점점 더 새로워질 수 있 적 관점에서 본다면 그 분의 십자가 죽 게 된 것입니다. 습니다. 이런 관점을 잃지 말아야 합니
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낙심 음은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메시야가 십 다. 세상이 완전 포기와 절망을 선언해
하지 아니하오니 우리의 겉사람은 자가상에서 비참하게 죽는다는 것은 정 이는 곧 하나님의 관점을 갖게 되었다 도 그리스도 안에서 새사람 된 자는 다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 치적, 군사적으로 강한 메시야를 대망 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관점에서 사람 시 할 수 있고,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
로워지도다”(고후 4:16). 하나님의 하는 유대인들에게는 용납될 수 없은 을 보고, 세상을 보고, 예수 그리스도를 다. 이것이 곧 하나님의 관점을 갖는 것
자녀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이미 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참 메시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 입니다.
번 새로워졌고, 또 성령님의 지속적인 라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백성들을 로 제부터는 어떤 사람도 육신을 따라
간섭 안에서 계속 새롭게 되어가고 있 마의 속박으로부터 구해주고, 다윗시대 알지 아니하노라. 비록 우리가 그리 나의 가정도, 직장도, 교회도, 내 인격
는 것입니다. 에 구가했던 전성기를 회복시켜주어야 스도도 육신을 따라 알았으니 이제 의 변화도, 내 신앙의 성장과 도약도…
했던 것입니다. 부터는 그같이 알지 아니하노라”( 더 나아질 수 있습니다. 완전 새롭게 될
바울은 이렇게 선포합니다. “누구든 고후 5:16). 수도 있습니다. 과거의 실패아 아쉬움이
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 바울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철저하게 일 발목을 잡으려고 할 때마다 우리는 외
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 반 유대인의 관점에서 이해했을 것입니 여기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시는 관점 쳐야 합니다.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
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현 다. 십자가에서 무력하게 죽는것처럼 보 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 라, 새것이 되었도다!”
대인의 성경은 이 말씀을 다음과 같이 이는 예수님을 바울은 결코 메시야라고 님의 관점에서 보면 모든 사람이 똑같
번역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 귀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 수
도 안에 있으면 새사람이 됩니다!” 입, 직업, 과거의 실패 및 나쁜 전적, 현
그렇다면 무엇이 바울의 관점에 혁명 재 그의 잘못된 모습, 그가 겪고 있는 갈
그렇다면 새사람이란 어떤 자인가요? 적인 변화를 가져다 주었을까요? 그가 등… 이런 것들로 사람을 구분하고 등
새사람이 가지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만난 예수님의 비상식적인 죽음입니다. 급 매기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무엇인가요? 바울은 그 죽음의 의미와 깊이를 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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