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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as Vegas Times
          제 777호      라스베가스 타임즈                                  The Las Vegas Times                   08/20/2021(금)~09/02/2021(목) 53

                 손흥민, 맨시티와 개막전서 결승골… BBC “케인 없어도 토트넘 문제없어”


        손흥민(29·토트넘)은 페널티박스 양쪽                                                   정하며 “손흥민은 케인처럼 ‘월드클래               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과르디올라의
        모서리에만 서면 자신감이 넘친다. 어                                                    스(세계적인 선수)’다. 손흥민의 결승골             맨시티를 상대로 손흥민보다 더 많은
        릴 때부터 아버지와 함께 수만번도 넘                                                    은 교과서에 나오는 전형적인 스트라이               골을 넣은 선수는 잉글랜드 레스터시
        게 슈팅 연습을 했다. 양발 가리지 않                                                   커의 골”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경기              티의 제이미 바디(34·9골)뿐이다.
        고 원하는 타이밍에 다양한 궤적의 슈                                                    후 2만489명 팬으로부터 69.3% 지지
        팅을 날릴 수 있어 ‘손흥민 존(Zone·지                                                를 받아 ‘킹 오브 더 매치(최우수선수)’            과르디올라는 이날 손흥민 때문에 불
        역)’이라 불린다.                                                              에 선정됐다.                            명예스러운 기록을 하나 더했다. EPL
                                                                                                                   사상 전년도 챔피언이 다음 시즌 개막
        16일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이                                                  ◇손흥민에게 또 당한 과르디올라,                 전에서 패한 역대 세 번째 팀이 됐다.
        하 맨시티)와 맞붙은 잉글랜드 프로축                                                    케인 데려가나                            레스터시티와 첼시가 각각 2016-2017
        구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시즌                                                                                  시즌(헐시티전 1대2 패), 2017-2018시
        개막 홈경기도 그랬다. 손흥민은 0-0                                                   맨시티의 사령탑은 ‘명장’ 펩 과르디올              즌(번리전 2대3 패) 개막전에서 쓴맛을
        으로 맞선 후반 10분 역습 과정에서 상                                                  라(50) 감독이다. 그는 2016-2017시즌         봤다. 과르디올라는 경기 후 “우린 기
        대 진영 오른쪽으로 쏜살같이 달려갔                                                     부터 올 시즌까지 여섯 시즌째 맨시티               회를 잡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반면, 손
        다.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                                                    를 이끌면서 세 차례나 프리미어리그                흥민은 골을 넣었다”며 아쉬워했다. 손
        리 부근에서 공을 잡자 최든 네덜란드                                                    우승을 일궜다. 과거 스페인 FC바르셀              흥민은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국가대표로 유로2020에 출전했던 맨                                                    로나 지휘봉을 잡고 UEFA(유럽축구               “세계 최고인 맨시티를 상대로 모두가
        시티 수비수 네이선 아케(26)가 막아섰                                                  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컵도 두 차례               열심히 뛰어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
        다. 손흥민은 상대를 속이는 페인팅 동               습 플레이로 맨시티를 괴롭혔고, 올 시               (2008-2009·2010-2011시즌) 들었다.       였다. 멋진 밤”이라고 말했다.
        작, 리드미컬하면서도 속도감 있는 드                즌 리그 첫 골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올
        리블로 아케와 거리를 벌리면서 슈팅                 시즌 토트넘 지휘봉을 잡고 치른 데뷔                그런데 손흥민은 과르디올라의 맨시티                손흥민의 이날 맨시티전 활약이 팀 동
        공간을 만들었다. 손흥민이 왼발로 빠                전에서 승리를 맛본 누누 산투(47·포               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다. 손흥민은              료인 케인의 거취에 영향을 줄 수도 있
        르게 감아찬 슈팅은 골키퍼 앞에서 한                르투갈) 감독은 “손흥민은 모든 전방                2018-2019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맨            다. 맨시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세르히
        번 튀더니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손              포지션을 소화할 정도로 다재다능하                  시티를 상대로 3골을 넣으며 맨시티 탈              오 아궤로(33·아르헨티나)를 FC바르셀
        흥민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은 후 전매                고 놀라운 선수”라며 “상대 빈 공간을               락의 선봉에 섰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로나로 떠나보낸 후 최전방 해결사의
        특허인 ‘카메라 세리머니’를 펼쳤다. 토              찾아내는 ‘킬러’”라고 칭찬했다. 영국               과르디올라의 맨시티를 상대로만 리그                무게감이 떨어진 모습이다. BBC는 “토
        트넘은 손흥민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                 BBC는 손흥민을 주간 베스트 11로 선              4골 포함, 총 7골을 터뜨렸다. 축구 통            트넘은 케인 없이도 문제가 없었다. 손
        켜 1대0으로 이겼다.                                                                                               흥민을 앞세워 전 시즌 우승팀 맨시티
                                                                                                                   를 꺾었다”며 “아궤로가 떠난 후 공격
        ◇'월드클래스’ ‘교과서 같은 골’                                                                                        력이 약해졌다고 생각한 과르디올라
        호평                                                                                                         감독이 케인 영입에 더 적극적으로 관
                                                                                                                   심을 둘 수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인 ‘단                                                                                       케인 이슈에 대해 “경기에만 집중할 뿐
        짝’ 해리 케인(28)을 대신해 최전방 공                                                                                    이다. 우리에게 케인이 중요하지만 더
        격수로 나섰다. 맨시티 이적설에 휩싸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산투 감독은
        이며 팀 훈련에 늦게 합류한 케인은 아                                                                                      “케인은 뒤늦게 팀에 합류했다. 준비가
        예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손흥민                                                                                      끝나면 팀을 도울 것”이라고 했다.
        은 루카스 모라(29·브라질), 스티븐 베
        르흐베인(24·네덜란드)과 함께 빠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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