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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제 777호 The Las Vegas Times 라스베가스 타임즈 08/20/2021(금)~09/02/2021(목)
라스베가스 타임즈
가수 션, 광복절 비대면 마라톤으로 8억원 기부
가수 션이 광복절 기념 비대면 마라 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션은 "각자의 자리에서 뛴 3천명의 참
톤 대회 '2021 버츄얼 815런'으로 마련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천명이 참 가자와 후원 기업들이 광복절을 더욱
한 약 8억 원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 가했으며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뜻깊게 만들어 줬다"며 "우리의 오늘
했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16 2020 도쿄올림픽 근대5종 동메달리스 을 있게 해 주신 수많은 독립유공자와
일 밝혔다. 트 전웅태, 가수 겸 배우 임시완, 최시 그 후손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
원 등이 페이스메이커로 참여했다. 했다. 를 열어 약 3억2천만원의 기금을 조성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그는 지난해 광복절에도 마라톤 대회 했고 이후 독립유공자 후손들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할머니가 조카에게 “예” ?… 보이스피싱 막은 ‘눈치 100단’ 쌀집 주인
할머니를 발견했다. 강씨가 다가가자 에게 남성에 대해 물었고, 할머니는 대 했다. 남성이 아들이라고 믿은 할머니
할머니는 휴대전화를 건네며 대신 받 답하지 못했다. 이후 할머니 “이거 내 는 경북 칠곡에서 대구까지 이동해 현
아줄 것을 부탁했다. 전화를 넘겨받은 전 재산인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금 전달책을 만나기 직전 강씨의 도움
강씨에게 한 남성은 “이모가 길을 못 보이스피싱을 직감한 강씨는 할머니를 을 받은 것이다.
찾으니 좀 도와달라”고 했다. 가게 안으로 데려가 상황을 설명하고 강씨는 사연을 알게 된 할머니 아들이
이 과정에서 강씨는 수상한 낌새를 느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 사례 의사를 밝히자 “당연한 일을 한
대구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한 여성 꼈다. 할머니가 “예, 알겠습니다”라며 할머니가 남성의 전화를 받은 건 이 것”이라며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이 기지를 발휘해 수천만원 대의 보이 깍듯이 높임말을 썼기 때문이다. 둘의 날 아침이었다. 당시 자신을 아들이라 씨는 평소에도 인근 복지관에 쌀을 기
스피싱을 막았다. 대화가 일반적인 이모와 조카 사이에 고 말한 뒤 “사고를 쳤는데 수습하려면 부하는 등 주변인들에게 ‘선한 쌀집 아
대구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강모씨 오갈 수 없다고 판단한 강씨는 할머니 2000만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말을 줌마’로 알려진 인물이다.
는 지난 10일 가게 앞에서 길 잃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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