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30호]2022년 5월 6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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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5월6일 금요일               3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가정을 대신하지 못한다. 주님
                                                                께서 제일 먼저 교회를 시작할                                그릿시냇가 사진이야기
                      멋있게 져주어라                                  때 마가의 다락방에서 시작 하

                                                                셨다.(행1:12~14) 주님이 제
                        우리가  너      가게 되어 믿음 생활을 잘하였            일 처음 기적을 베푸실 때 가
                      무  잘  알고      다. 어느 날 아버지 개미가 아           나의 혼인 잔치에서 포도주가
                      있는  이솝        내와 아이들에게 “그동안 엄             떨어진 것을 들으시고 물로 포
                      이야기 중에        마 아빠가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도주를 만들어서 결혼 잔치를
                      개미와 베짱        음식들이 창고에 가득 쌓여있             풍성케 해 주셨다.(요2:1~11)
                      이 이야기가        단다”하고는 “이제 이 음식             주님께서 마지막 십자가에서
                      있다.  개미       들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나누             죽으시기 전 가정에서 제자들
       는 여름에 열심히 일해서 양식             려고 한다. 너희들 생각은 어            에게 떡과 포도주를 주시면서
       을 모아 겨울이 와도 얼어 죽             떠냐”하고 묻자 아내와 아이             모일 때마다 이것을 기념하라
       지 않고 잘 지내는데, 베짱이             들이 모두 찬성하고 음식들을             고 하셨다.(눅22:8~20) 가정
       는 여름 동안 일은 안 하고 노            이웃에게 나누어 주고 집에 돌            이 복을 받게 하라. 무조건 그
       래만 부르고 놀다 겨울에는 고             아와서는 아들과 딸이 “아버             렇게 해야 한다. 어떤 희생을
       생하며  죽게  되었는데  개미            지 이번에 음식을 나누어 주             치르더라도 어떤 고통이 있더
       의 도움을 받아 얼어 죽지 않             다 보니 불쌍하게 사는 사람             라도 가정이 행복하도록 하라.
       았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             이 너무 많은 걸 보았어요”하            부부가 서로 다투고 싸울 때
       이야기가 지금은 조금 달라졌              며 “그동안 아버지, 어머니가            가 있다. 그때 남편은 아내에                               나무에 새긴 이름
       다. 개미가 여름 내내 쉬지 않            열심히 일하셔서 우리는 부족             게 이기려고 하지 말라. 아내
       고 일해서 식량을 많이 저축해             한 것 없이 잘 살았어요 감사            를 이기려고 하는 남자는 치사                           만난 인연 그 날짜를 잊지 말자고
       놓았는데 그만 일을 너무 많이             합니다”하며 인사하자 아빠,             한 남자다. 멋있게 져 주어라.                          부디 서로 이름을 지우지 말자고
       해서 허리를 다쳐 몸져누워 그             엄마 개미는 “너희들이 감사             괴테는 “왕이나 백성이나 가                           사랑하는 이름을 서로 추억하자고
       쌓은 것을 제대로 먹지도 못하             하니 더 이상 우리는 부러울것            정에서 행복을 찾는 자가 가장
       고 고생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없고 행복하구나. 우리도 좋은            행복한 사람”이라고 했다. 벧                            숲에서 잘 자란 아름드리 고목
       베짱이는 노래를 잘 불러 CD             아들, 딸 주신 걸 하나님께 감           전 3장 7절에 “남편 된 자들                          나무기둥에 정성 다해 새긴 이름
       를 내서 대박을 터트려 돈방석             사한다”하고 아버지가 아들,             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
       에 앉아 아픈 개미를 찾아와서             딸을 안는 순간 아팠던 허리가            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나무의 수명이 겨우 몇 년
       “그렇게 고생고생하며 안 쓰              깨끗이 나음을 받았다. 그런데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                              길게 살아야 고작 몇 백 년
       고 돈만 벌다가 이 꼴이 무언             베짱이는 CD로 번 돈을 유흥            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나무에 너도나도 잔뜩 새긴 이름
       가?”하며 위로 겸 핀잔을 주             비와 마약까지 손을 대어 모두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나무와 함께 썩어 없어질 이름
       었다. 그러나 이것이 다가 아             탕진하고 부인과 이혼하고 반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니다. 3탄이 나왔다. 개미는 몸           거지가 되었다고 한다. 5월은            함이라”하셨다. 아멘.                                        “누구든지
       져누웠다가 예수님을 영접하               가정의 달이다. 가정을 대신할                            이수명 목사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고 부인과 아이들과 교회를 나             곳은 어디에도 없다. 교회도                        (나누리선교회장)                            불못에 던져지더라”
                                                                                                                 (요한계시록 20:15)
       <4면에 이어서>                    머물면서 최대한의 금과 은,             다. 바로 브라질 북동부에 대
        애당초 오랜 기간동안 머물              그리고 설탕의 재료인 원당을             한 세부정보와 지도였습니다.
       생각이 없었으니까요.                  확보하여 본국으로 실어 날랐                                                       - 실리콘 밸리, 미국 2007.5.19 -
        1624년 5월에 사우바도르를            습니다. 그러나 물론 가장 귀                            여용주 목사                                 글ᆞ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
       점령한 네덜란드는 약 1년간              중한 것은 재화가 아니었습니                 (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호스피스 요양원                                                                     94300-2070


                                                샘물의 집


                 - 농산물 품목 -
            된장, 재래식 고추장, 간장,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국장, 메주.                   환우와 가족들을 도와드립니다.
                더덕, 도라지, 깻잎,                 가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꽈리고추, 청양고추, 돌미나리.                 24시간 돌봐 드립니다.
            Tel : 11-4657-4154               brasilhospic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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