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803호]2021년 9월 24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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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남미교계/오피니언                                                2021년9월24일 금요일


          브라질기아대책, Itapevi시에서 50개의 식료품 상자 나눠

                                 올해 총 772개의 Cesta Básica 전달

         브라질국제기아대책(회장 우               COVID-19로 건강을 헤치고,           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이 때에
        경호,  이사장  한도수)은  지            직장을 잃는 등 어려움을 겪              도 하나님께서는 일하고 계셔
        난 9월 19일(주일)에 Itapevi         는 성도들을 위로하고자 이종              서 그 분의 방법으로 성도들의
        시 Parque Wey에 위치한 Igreja      원 선교사의 요청으로 진행하              필요함을 채우시는 하나님의
        Presbiteriana Plena Luz(이종원   였다”고 말하면서, “이번 식             마음을 느낄 수 있다”며 감사
        선교사 시무)에서 제22차 식량             량 나눔을 통하여 모든 성도들             의 말을 전했다.
        나누기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변함없이 돌보아 주시는 하               이번  행사를  위해  Igreja
         우경호 회장은 “이번 행사는              나님의 사랑을 같이 느끼는 시             Presbiteriana Todas as Nações(안
                                      간이었다”고 전했다.                  명권 선교사 시무)를 비롯하여
              - 社 告 -                  이어서 우 회장은 “이번 행사            이은호, 김인옥, 권재성, 1% 기
                                      에서 50개의 식량을 나누어 올            부 동호회, 브기대 신우회에서
           다음 주(10월 1일)는 정기
                                      해 총 772개의 Cesta Básica를      협력해 주었으며, 이영님, 유한
          휴간일로 인하여 신문이 발
          행되지 않습니다. 제804호             주님의 은혜 가운데 나눌 수 있            빈, 서연 등의 후원자가 바자회             어린이 날을 맞이하는 아동들              99755-8285)
                                      었다”며, “이를 위해 후원금             물품을 기증해 주었다.                  에게 100개의 Cesta Básica를 특     (후원 안내)
          는 오는 10월 8일(금)에 발
          행됩니다.(본 신문은 금요              으로 물품 기증으로 협력해 주              우경호 회장은 “제22차 식량             별한 선물로 나눌 예정”이라              Banco Itaú
                                      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나누기 행사는 오는 10월 10일            고 전했다. 한편, 1개의 Cesta         PIX 34458328000178
          일이 다섯 번 있는 달에는
          한주 휴간합니다.)                  전한다”고 말했다.                   (금)에 Itapeva시 Vila Santa Maria  Básica를 만들기 위해서는 70헤       Ag. 0064
                                       이종원 선교사는 “매우 어려             에 위치한 ‘소망의 집’에서               아이스가 필요하다.(문의:15-            C.C 17001-2

          ◆ 문학의 길에서 ◆                                               명절의 이름이다.                    눈물 서로 못마땅해서 언성을             일을 만들면 되니 그것으로 족
                                                                     추석이면 으레 고리땡(골덴?)            높이면 / 부끄러운 순간까지             하다. 누가 나에게 보낸 이모
                               한가위                                  꽃무늬 바지를 마련해주신 어              그리워 눈물 글썽이는 마음 /            티콘을 다시 누군가에게 떳떳
                                                                    머니, 선물이라기보다 어차피              그래서 집은 고향이 되나보다             하게 보내본다. 어색했던 관계
                                       한 말이지만 ‘중추절’, ‘한             다가 올 추운 겨울을 대비한              / 헤어지고 싶다가도 헤어지고            를 명절을 무기로 삼아 해결한
                                       가위’와 함께 명절이라는 큰              방한복이겠지만 그래도 해마               나면 금방 보고 싶은 사람들 /           다. 브라질 일꾼들에게도 추석
                                       의미로 존재한다. 중추절은 음             다 기다리는 재미는 쏠쏠했던              주고 받은 상처를 서로 다시             에 대한 정보를 횡설수설 쏟아
                                       력으로 가을을 세 등분하여 두             것 같다. 지금, 이국에서의 명            위로하며 /그래 그래 고개 끄            내지만 예의상 들어주는 정도
                                       번째에 해당하여 중간에 있기              절은 그저 아련한 추억들만이              덕이다 따뜻한 눈길로 하나되             에 그치고 만다. 당연한 일에
                                       에 일컫는 말이고 ‘한가위’              그 시간을 기억해 줄 뿐이다.             는 사람들 / 이런 사람들이 언           그리 서운해 하진 말자.
                                       는 순 우리말식 표현인 추석의             이해인 님의 시 [우리집]은 가            제라도 문을 열어 반기는 우리             수북히 솔잎을 얹어 쪄낸 그
                                       다른 이름이다. ‘한’은 ‘크             족이 떠올려지는 감성적인 좋              집, 우리집 / 우리집이라는 말           향기 풀풀 풍기는 송편, 명절
           추석이라는 한국의 대표적인              다’, ‘가위’는 ‘가운데’              은 글이라 길게 원문을 다 올             에선 늘 장작타는 냄새가 난다            에라야 푸짐히 먹을 수 있는
          명절이 이틀 앞으로 다가옴을,             를 의미하는 말이니까 결과적              린다.                          고마움 가득한 송진 냄새가 난            들기름 재어 구운 한 소쿠리에
          떡 보따리를 챙겨 보내는 누군             으로 세 단어는 모두 같은 날              [우리집이라는 말에선 따뜻              다.]                         김, 그리고 계절보다 앞서 입
          가의 고마운 손길로 확인이 된             이며 명절의 이름을 다른 말로             한 불빛이 새어 나온다 /“우              톡방에 둥근 달이 뜨고 고운            어야 했던 골덴 바지……가족
          다. 잊은지 오래 된 명절이 고            표현한 것 뿐이다. 개인적으로             리집에 놀러 오세요”라는 말              한복 차림의 여인네를 보게되             이 있었기에 즐거웠던 명절이
          맙기도 하고 여유없이 살아 온             는 한가위라는 말이 친근하고              은 음악처럼 즐겁다 / 멀리 밖            니 고국에서는 명절 쇠는 준비            다. 어릴 적 가족이 너무나 그
          각박한 인심이 야속하기도 하              정감이 있지만 글자라는 것을              에 나와 우리집을 바라보면 /             에 한창인 모양이다. 깊은 공            리운 올해의 추석이다.
          다. 추석(秋夕)은 한자(중국 글           좀 배운 후에 알게 된 말이라             잠시 낯설다가 오래 그리운 마             감을 할 수 없음이 아쉽지만                             김동순 권사
          자)로 가을 저녁이라는 평범              서 추석이라는 말이 더 익숙한             음 / 가족들과 함께한 웃음과             나는 나대로 즐거울 수 있는              (배우리한글학교장, 연합교회)


                                                                                                                        USP출신 전문의들로 구성된
                 흥부네 정육점                                           신속             서울여행사 크리스탈 치과

                                                                   배달
                                                                                                                       첨단시설 완비  디지털 파노라믹 X-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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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00-12:30 / 14:00-19:00                                                       2283-4367/2618-2075
                                                                                     hyejuliana@hotmail.com               R. Silva Teles 42, Sala 4
                             3326-4250/3227-0365/99615-4244                                                             봉헤찌로 진료 Tel.4106-6315
                                              Rua Prates, 339-Bom Retiro           R. da Graça, 215 sala12-Bom Retiro     R. Correia de Melo, 84 cj 209



                                                                                    자연산 태양초(볼리비아산)
                                                                                                                                土 友 堂
                                                                                  만나고추가루                                        토 우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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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R. Joaquim Murtinho, 69 SL.2
                                                                                                                                 Bom Retiro
                                                                                   Rua Lubavitch, 265-Bom Retiro             Cel. 991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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