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03호]2021년 9월 24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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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9월24일 금요일                3


        ■ 나 눔 칼 럼 ■                                                다. 아버지는 아이를 엄마의 동             랑하는 톰슨 선생님, 제가 의사            벌어 수억을 교회에 다 바친 사
                                                                   생 집에 맡기고 사라졌습니다.              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             람보다 과부의 엽전 두닙을 더
                 코로나19가 축복이 되려면                                    외롭게 자라고 있습니다” 톰               는 여인과 결혼식을 올립니다.             기뻐하시는 것처럼 열심히 정

                                                                   슨 선생님은 이 아이의 상태를              제 결혼식에 어머니로 참석하              직하게 일해 바친 헌금을 더 귀
                         우리가 즐겨       슨이라는 여 집사가 있었다. 톰            보며 눈물이 났다. 그녀는 기              셔서 어머니 자리에 앉아주세              하게 보신다.
                        사용하는 말        슨은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아              도하는 가운데 이 아이에게 방              요. 제 결혼식에 아버지는 예수             우리가 즐겨 보았던 TV연속근
                        중에 “모로        이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관              과 후 1시간씩 공부를 가르치              님이시고 어머니는 톰슨 선생              충무공 이순신, 상도, 허준, 대
                        가도 서울만        심을 갖고 가르치고 예수님의              며 성경을 가르쳤다. 학교 샤워             님이십니다. 이 은혜는 평생 잊            장금에서 보면 모두 사람을 귀
                        가면 된다”        사랑을 늘 삶으로 보여주는 분             실에서 씻기고 옷을 사서 입혔              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의            하게 여기고 또 어떤 어려움이
                        라는 말이 있       이다. 새학기가 되어 톰슨 선생            고, 성경책을 사주고 기도하며              사로 이 은혜를 나누며 살겠습             와도 바른 길을 따라 사는 인생
                        다.  수단과       님은 초등학교 졸업반을 맡게              공부를 가르쳤다. 1년이 지나              니다. 테디 올림”                   여정을 보며 감동을 받고 깨우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목적만 이              되었다. 그런데 자기가 맡은 아            12월 성탄절 때 학생들이 선생              나는 미국 신학교에서 공부할             침을 얻는다.
        루면 된다는 말이다. 과연 우리             이들 중, 테디 스톱라드라는 아            님께 조그만 선물을 감사로 드              때 나에게 큰 힘이 된 것 중에             성경 말씀 로마서 8장 28절에
        가 이런 생각으로 세상을 산다              이가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              렸다. 이 아이도 선물을 드렸는             하나가 시험을 본 후 채점지를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
        면 어떤 세상이 될 것인가. 생             는 것이었다. 이 아이는 늘 말            데 열어보니 가짜 진주 목걸이              받아보면 어떤 교수는 가차 없             룬다”는 말씀은 내가 잘못 살
        각만 해도 무서운 세상이다. 그             이 없고 머리가 축 쳐진체 학교            와 반쯤 스다 만 향수병이 있었             이 틀렸다 하며 X표를 주는가             아갈 때도 나를 도와주신다는
        런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             를 다녔다. 옷은 늘 같은 옷이            다. 아이들은 “와”하고 웃었              하면 어떤 교수는 10점 중에 2           뜻이 아니라 열심히 하나님의
        상이 바로 이런 세상인 것이다.             라 때가 묻어 있고 샤워를 하지            지만 선생님은 테디가 준 목걸              점, 3점 또는 1점을 주는 경우           뜻대로 사는데 계속 불행한 사
        출세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               않아 머리와 몸에서 냄새가 났             이를 목에 걸며 향수를 뿌리고              도 만나게 되었다. 그 때 10점           건들이 생길 때 하나님은 꼭 그
        이든지 다 동원이 되는 세상이              다. 그러니 아이들이 가까이 가            는 “너무 예쁜 목걸이구나. 향             중 1점을 받아도 아주 마음이             불행하고 어려운 일들을 통하
        요 무슨 방법이든지 우선 이겨              기를 싫어했다. 톰슨 선생님은             수 냄새가 좋구나. 고맙다” 할             기뻤다. “그래도 내가 쓴 답             여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 주신
        놓고 보는 것이다. “쿠데타에              테디의 생활기록부를 보았다.              때 테디가 “톰슨 선생님, 이건             안지가 0점은 아니고 무엇인가             다는 뜻이다.
        성공하면 충신이요, 개국 공신              이렇게 적혀 있었다. 1학년 때            제 어머니가 저에게 주신 물건              맞는 부분을 인정 받았구나”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하
        이지만 실패하면 역적이요 역               기록은 “착한 아이입니다. 미             입니다” 하면서, “톰슨 선생              하는 기분에 더 열심히 하게 되            여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바로
        사에 죄인이 된다”는 말이 있              래가 보입니다. 그러나 가정이             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었다.                          이 때 내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듯이 결과만 좋게 되면 과정은              어렵습니다”, 2학년 때 기록             하며 울면서 선생님 품에 안겼               성경 말씀은 철저하게 결과보             믿음의 테스트를 받고 있음을
        나빴어도 다 덮어지게 되는 것              은 “말이 전혀 없습니다. 마음            다. 갑자기 반은 조용해 졌다.             다 과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잊지 말고 힘써서 교회에서 예
        이다. 오히려 그런 일들이 자랑             을 닫고 삽니다. 어머니가 불치            흐느끼는 소리가 여기 저기 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가 얼              배를 드리며 기도하여 주님에
        이 되는 세상이요 결과가 나쁘              의 병을 앍고 있습니다”, 3학            리면서 아이들이 테디에게 와               만큼 많은 것을 이루어 놓았느             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게 나오면 과정이 아무리 좋았              년 때 기록은 “공부를 전혀 안            서 안아 주었다. 그 후 테디는             냐를 보시는 분이 아니라 그가             는 인정을 받고 하나님 아버지
        어도 아무 인정이 안 되는 세상             합니다. 금년에 어머니가 돌아             고등학교를 2등으로 졸업했고,              어떻게 일해 왔느냐”를 더 값             께 영광을 돌려 드리자. 아멘.
        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가셨습니다. 아버지는 아이에              의과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했고               었게 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
         미국 뉴호프 커뮤니티 교회에              게 관심이 없습니다”, 4학년             의사가 되었다. 어느 날 톰슨              은 도둑질이나 남의 이익을 착                              이수명 목사
        아름다운 믿음을 갖고 사는 톰              때 기록은 “미래가 안 보입니             선생님에게 편지가 왔다. “사              취하거나 도박하여 많은 돈을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8면에 이어서>                     건 먹고 저건 먹지 말라고 율법            집어 놓은 예수님의 명언이 있              리는 지금도 돼지고기, 고등어,            부터라도 내 몸은 내가 지킨다
         내가 즐겨 먹는 추어탕의 미꾸             으로 못 박아 놓은 먹즐완박 식            다. “무엇이든지 밖에서 몸 안             추어탕, 새우튀김은 평생을 살             는 각오가 생겼으니 당뇨병 할
        라지나 장어는 코셔 식품이 아              품들은 따지고 보면 모두 인간             으로 들어가는 것은 사람을 더              아도 못 먹고 죽어갔을지도 모             애비가 처들어와도 쉽게 무너
        니다. 콜레스트롤 죽이는 데는              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위한 그             럽히지 않는다. 더럽히는 것은              른다.                          지지는 않을 것이다. 먹즐완박
        비교될 게 없다는 고등어도 물              분의 섭리였다고 주장하기도               도리어 사람에게서 나오는 것                율법을 지키기 위한 먹즐완박             도 감사. . 한량 없는 하나님 은
        론 유대인들에게는 먹즐완박이               한다. 그러나 먹는 음식 갖고             이다”(막7:16~17). 와! 주님          은 피동태지만 주님의 거룩한              혜도 감사.
        다. 새우도 마찬가지다. 그런걸             교조적으로 너무 깐깐하게 놀              께서 생전에 이 말씀을 실수로              성전인 내 몸의 건강관리를 위                              조명환 목사
        보면 하나님이 레위기에서 이               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뒤             생략하고 돌아가셨더라면 우                한 먹즐완박은 능동태다. 이제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pontadafacaofi cial                      반계탕·보쌈 전문               본가   식당                               경  미  정
                                                                                                떡


                                                                                   수제전문 떡·한식·분식·건강죽                                       숯불갈비

                                                                       가야           점심 11:30-15:00         신속                             한식전문
                                                                                    저녁 17:30-21:00         배달
                스테이크                            3313-6474 / 97569-7171              3334-0209 / 3228-1254                   Tel. 3229-7378

                                                                                           97237-0665
                   햄버거                         Rua Guarani, 158-Bom Retiro        R. Newton Prado, 110-Bom Retiro       Rua Correia de Melo, 276
                                                                                                                                Bom Retiro
                   전문점
                                                                                          롯데마트                          시온            3361-5612
                                                                                                                                      3223-2872
                    ★영업시간★
             점심  월 금                                                                신속·정확한 배달 / 주차장 완비                                97576-3342
                      토요일                     엄마 직접            만든                                                       식품            96909-3669
                                                     가
             저녁  목 토                                                                영업  월 ~ 토  (08:00-19:00)                          모든 신용카드 취급
                                                       우리엄마 김치!                     시간  일/공휴일 (08:00-15:00)               각종만두, 각종반찬, 모듬전(화,금)
                Cel. 98133-5987                   “우리가 찾던 바로 그 맛!”                  매일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 출시!                 유기농제품(야채,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콩물, 콩비지, 식혜 등등)
                                                                                      3227-1914 / 3316-1153
          Rua Arthur de Azevedo, 675              각종 김치, 각종 반찬 전문                   98562-8113 / 93328-3388            고사리/메주/엿기름,메주가루(꾸리찌바산)
                     Pinheiros                3338-0904/99991-0893                 Rua Prates, 354-Bom Retiro          월 토            일요일
                                                                                                                        R. Silva Pinto, 435-Bom Retiro
                                              Rua Silva Pinto, 450-Bom Ret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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