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773호]2021년 2월 1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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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2월12일 금요일


       ■ 나 눔 칼 럼 ■                                                뻐하는 사람이 정말 따뜻한 친
                                                                  구이다. 사람은 어려운 일을 볼
                       따뜻한 친구들                                    때는 대부분 열심히 도와주지

                                                                  만 남이 잘되는 것을 볼 때는
                       프랑스에서        되요?”  마부는  아무말없이              특히 나하고 가까운 사람이 잘
                      전해지는 따        두 소년을 바라보다가 “정말               되는 것을 볼 때는 기뻐하기가
                      뜻한 친구 이       그렇게 갈수 있겠냐” “그럼               쉽지 않기 때문이다.
                      야기가 있다.       요” “저희들은 강철 같은 심               요한복음 3장에서 세례요한의
                      어느 시골마        장을 가졌거든요”                     제자들이 “랍비여 선생님이
                      을에 두 친구        이렇게 해서 마차는 떠났다 마             세례 주시고 증거하던자(예수)
                      가 파리로 가       차가 얼마쯤 갈 때 마차를 따라             에게 사람들이 다 그에게로 갑
       서 공부하여 훌륭한 사람이 되             가던 소년이 “아저씨”하고                니다” 할 때 세례요한이 29절
       자고 약속을 하고는 우선 파리             부르자 마차가 천천히 가고 이              에서 “신부를 맞이하는 자는
       로 가는 역마차 비용을 마련하             소년들이 서로 교대하면 다시               신랑(예수)이다. 나는 그 신랑
       기로 했다. 그런데 약속된 날짜            마차가 달렸다. 그때 마차 안              (예수)의 음성을 듣고 크게 기
       에 한 친구는 역마차 비용을 마            에 있던 사람이 소년에게 물었              뻐하는 그분의 친구이다 그 분
       련했는데 다른 친구는 마련을              다 “저기 마차를 따라오는 사              은(예수) 흥하여야 되겠고 나는
       못했다. 돈을 마련 못한 친구는            람이 누구냐” “친구예요”                그분(예수)을 위해 쇠하여야 된
       돈을 마련한 친구에게 “네가              “그런데 왜 저렇게 계속 따               다”하였다.
       먼저 파리로 가라 나는 역마차             라오냐. 너를 배웅 하는거냐”               이처럼 내가 이런 따뜻한 친구
       비용을 만드는 데로 갈게. 네가            “아니에요” “우리는 한사람               를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파리에 가면 어디 사는지 모르             탈 돈 밖에 없어서 서로 교대하             내가 따뜻한 친구가 되면 된다.             금주의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
       니깐 우리 매주 토요일 정오에             며 타기로 했어요.” “파리까              내 가까이에 있는 사람이 어려              말   씀     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
       파리 에펠탑에서 만나기로하               지?” “네” 그때 마차 안에              움을 당하면 정말 아파하며 위                        라”(마18:20)
       자”하니깐 한 친구가 “나 혼             있던 사람들은 서로 눈짓을 하              로해주고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자는 안 간다. 네가 돈을 마련            며 돈들을 내어 그 소년 마차              잘되면 정말 기뻐하며 감사하                전대진의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63>
       할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자”              삯을 만들어 주어 파리까지 타              면 된다.
       하며 옥신각신 하다가 돈을 가             고가게 했다. 두 소년도 따뜻한              이번에 교회 옆으로 이사하면
       진 친구가 “나에게 좋은 생              친구이고 마차에 타고 가는 승              서 우리 대광교회에 형님 같은
       각이 있다”하며 마차 마부에              객들 모두가 따뜻한 친구들이               친구, 누님 같은 친구, 동생 같
       게 가서 “아저씨 우리는 친구             다.                            은 친구들의 따뜻한 축하의 말
       인데요. 파리에 공부하러 가려              친구는 누구인가? 나이가 비              과 선물을 많이 받아 큰 기쁨을
       고 하는데 여비가 한사람 밖에             슷해야 친구인가 그건 아니다.              얻게 되었다. 잊지 않고 감사하
       없어요.” 그때 아저씨는 말을             어려울 때 도와주는 사람이 친              고 있다. 또한 지난 목요일에는
       다 듣기도 전에 “한사람은 공             구이다. 나에게 친절을 베풀어              담임목사님과 박전도사님이 이
       짜로 태워 달라고? 그건 안 된            주는 사람이 친구이다. 내가 브             사 축복 심방을 와 내가 매일
       다.” “아니에요” “여기 제             라질에서 식당이나 브라질 사               같이 부르는 “지금까지 지내
       친구가 마차를 타고 저는 뛰어             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때 “친              온 것 주의 크신 은혜라”는 찬
       서 마차를 따라가다가 제가 힘             구(아미고)”라고 부르면 아주              송과 시편 112편의 넘치는 복             ※ 위 내용은 전대진 작가의 허락 하에 본 신문 지면에 게재되
       이 들 때 아저씨 하고 부르면             잘 대해 주었던 일들이 좋은 추             의 말씀을 주셔서 그 말씀대로              는 것이며,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아저씨가 천천히 가주시면 제              억이 된다. 그럼 정말 따뜻한              살아가게 하심을 “아멘”으로
       친구가 내리고 제가 탈게요. 아            친구는 누구인가? 내가 잘 될              화답하였다. 이런 따뜻한 교회             말 “나는 너의 친구라”하신                               이수명 목사
       저씨 이렇게 교대해서 가면 안             때에 자기가 잘 된 것처럼 기              따뜻한 친구가 있어 참 좋고 정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아멘.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USP출신 전문의들로 구성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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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26-4250/3227-0365/99615-4244                                                             봉헤찌로 진료 Tel.4106-6315

                                            Rua Prates, 339-Bom Retiro           R. da Graça, 215 sala12-Bom Retiro      R. Correia de Melo, 84 cj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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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a Lubavitch, 265-Bom Ret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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