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773호]2021년 2월 1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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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2월12일 금요일 5
◎ 강성복 목사의 복음과 삶 ◎ 못 찾아뵙고, 또 보고 싶은 자 고 계시지만 더욱 건강하여져 국에 나와 있으므로 또는 멀리
식 손주들도 못 보면서 또 한 서 만나 뵙기를 소망하며 기도 떨어져 있어서 고향을 방문하
가족을 보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설 명절 절기를 흘려보내야만 합니다. 를 해 드렸습니다. 연세가 많 지 못하지만 금년에는 코로나
얼마나 보고 싶어 명절을 기다 으신 분들에게 전화라도 더 자 로 인하여 고향을 방문하지 못
오늘(12일) 이번 설 명절에는 가고 싶어도 렸는데, 추석에 이어 이번 설 주 연락을 드리고 안부를 물어 하고 가족들을 만나볼 수가 없
이 한국의 가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습니 에도 얼굴을 못 보니 어르신들 야겠습니다. 그리고 외국에 나 습니다. 그렇게 가고 싶은 곳
설 명절입니 다. 연세 많으신 어머님, 아버 의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와 계신 목사님들도 외롭고 쓸 이 고향인데도 말입니다. 그런
다. 온 세계 님이 얼마나 기다리고 기다리 요? 이상익 함평군수는 “만 쓸하게 명절을 보내시기에 명 데 우리에게는 더 나은 고향이
에 흩어져 던 자식들이고 손주들인데 눈 남의 기쁨이 가득해야 할 설 절 하루 전인 목요일(11일)에 있다고요. 바로 하늘에 있다고
살고 있던 딱 같고 이번 명절에는 내려 명절에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 몇 명을 초청하여 간단히 식사 요. 하나님이 친히 우리의 고
가족들이 모 오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라고 당부하는 캠페인을 벌이 하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이 향에 아름다운 성을 준비하여
여서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불효자 게 돼 마음이 무겁다”라며 처럼 우리는 우리가 원치 않았 주셨다고요. 그리고 기다리고
보따리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라는 인식이 생겨서 플래카드 “서로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던 코로나로 인하여 보고 싶은 계신다고요.
풀어내곤 하였습니다. 서로의 를 걸어놓고는 오지 말라는 것 서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전화 얼굴들도 마음대로 만나지 못 그래서 저는 여러분에게 제안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도 기 입니다. 와 비대면으로 마음을 나눠주 하고 뵙지 못하는 어려운 시간 합니다. 가고 싶어도 가지 못
뻐서 손뼉을 치기도 하였고 때 함평군에서는 민족 고유의 명 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 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제 우 하는 고향에 계신 노부모님을
로는 서로의 힘들고 어려운 시 절인 설을 앞두고 “설 명절 다. 그리고는 가정 방문 시에 리 독자 여러분도 잘하고 계시 그리워하면서 전화나 영상 통
간을 보낸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음만 고향 방문하기” 캠페 는 자녀와 손자·손녀에게 영 겠지만 이번 설에는 전화 통화 화로 부모님의 마음을 기쁘게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인을 전개했습니다. 이날 군은 상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직접 또는 영상 통화로 더욱 애틋한 해 드립시다. 그리고 우리를
이렇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시 함평 공영터미널 앞에서 설 연 마음과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위하여 아름다운 성을 본향 하
간을 보내면서 가족들 서로에 휴 기간 이동 자제를 홍보하는 바랍니다. 그리고 코로나가 속 나님의 나라에 준비하신 아버
대하여 이해하기도 하고 너무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몸은 히 사라져서 마음 놓고 왕래하 지 하나님과는 자주 기도하면
도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을 알 멀리, 마음은 가까이”, “아 며 손에 손잡고 안아주면서 인 서 교제할 수 있기를 소망합
고는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가 들딸아, 이번 설에는 만남보다 사하고 세배드리는 기쁨의 시 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얼마나
족을 끌어 안아주면서 위로하 는 마음으로 함께 하고 영상 영상 전화를 연결해 설 명절에 간을 가졌으면 하는 소망이 가 기다리고 계실까요? 코로나
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습니다. 통화로 만나자.” 그리고 나서 도 만나지 못하게 된 가족 간 득합니다. 때문에 예배도 제대로 못 드
이처럼 구정이라는 시간은 가 는 명절을 혼자 지내야 하는 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이렇게 가고 싶어도 가지 못 리는데 기도도 잊어버리고 살
족 모두에게 힐링을 가져다주 저소득 독거노인 500세대를 배려를 해 주었습니다. 얼마나 하는 고향이 되었습니다. 그런 고 있지는 않나요? 이번 설 명
는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대상으로 효도 떡국 꾸러미를 마음 씀씀이가 좋은지 제가 기 데 우리에게는 또 다른 고향 절에 하나님에게 기도라는 놀
그런데 지난해에 우리에게 찾 전달했습니다. 떡, 쇠고기, 김 뻤습니다. 그리고 저들을 마음 이 있다고 히브리서 11장 16 라운 통화방법으로 아버지 하
아온 코로나는 이런 명절도 삼 등으로 구성된 효도 떡국 꾸러 으로라도 마음껏 축복하여 주 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 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저
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명절 미는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등 었습니다. 니다. “그들이 이제는 더 나 와 여러분이 되었으면 좋겠습
만 되면 얼마 전부터 귀성하는 지역사회 돌봄 인적안전망을 저도 오늘 몸에 연약하여 오 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니다. “아버지∼∼∼∼, 아버
기차표나 고속버스표를 구하 통해 각 가정으로 전달됐습니 랜 시간 뵙지 못한 권사님에게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 지∼∼∼∼, 저 아들 성복이예
려고 컴퓨터를 통하여 예매하 다. 전화를 드리면서 안부를 전했 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요.”
거나 직접 기차역이나 고속버 이처럼 코로나 19가 우리의 습니다. 참 좋아하시는 그 밝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스 터미널로 나아가서 예매하 명절 문화도 바꾸어 버리고 말 은 목소리에 저도 기뻤습니다. 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강성복 목사
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추석과 았습니다. 보고 싶은 부모님도 몸이 연약하여 병원을 오가 예비하셨느니라.” 우리가 외 (YouTube : 강성복목사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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