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남미복음신문_776호]2021년 3월 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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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3월5일 금요일
[조명환의 추억여행] 갖고 있다. 인구도 잉글랜드의
1/10의 수준이니 늘 잉글랜드
‘북부의 아테네’ 에딘버러(Edinburgh)-上 에 대한 뿌리 깊은 피해의식을
갖고 있다.
스코틀랜드는 전통적으로 예
수님의 12제자 중 안드레가 수
호성자로 알려져 있다. 스코틀
랜드의 국기엔 그래서 하늘색
바탕에 옆으로 누워 있는 하얀
색 안드레 십자가가 있다.
이 나라는 우선 골프가 시작된
나라이고 스카치위스키의 원조
이자 민속악기 백파이프, 타탄
으로 만들어진 전통의상 킬트
등으로 세계에 너무 많이 알려
진 나라다.
스코틀랜드는 매리 스튜어 실시했지만 국민 대다수는 독 그 가운데 에딘버러는 스코틀
트 여왕 당시 활동한 존 녹스 립에 뒤따르는 후유증을 염려 랜드의 2번째로 큰 도시로서
(John Knox)의 종교개혁으로 했던지 그냥 영국의 한 부분으 이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장로교 로 남아있기를 원했다. 란히 간직하고 있는 고풍스러
(Presbyterious Church)가 분리 멜 깁슨 주연의 영화 “브레이 운 도시라고 할 수 있다. 그래
되어 탄생된 곳이다. 지금도 장 브하트(Braveheart)”의 배경 서 ‘북부의 아테네’라고 불 <3면에 이어서> 시편 50편 15 밀한 곳” “전능 자의 그늘”
로교는 스코틀랜드의 공식 국 이었던 배넉번 전투에서 잉글 린다. 절은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밖에 안전한 피난처는 없기 때
교이다. 랜드에 압승을 거둔 스코틀랜 비가 많이 오고 건물은 고풍스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문입니다. 어디가야 좋을지, 어
칼빈주의 노선을 표방한 스코 드는 1314년 독립국가가 되었 럽다 못해 우중충하고 그래서 영화롭게 하리로다” 라고 하 떻게 해야 좋을지, 방황하지 마
틀랜드 장로교회는 스코틀랜 다. 그러나 스코틀랜드의 제임 이 도시는 습한 초저녁 분위기 셨습니다. 지금이야 말로 진정 시고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
드의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주 스 6세가 제임스 1세란 이름으 를 자아낸다. 그러나 여름철엔 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 나셔서 참된 보호를 받아 누리
었는데 이는 칼빈주의가 내세 로 영국 국왕으로 즉위하면서 최고의 연극과 댄스, 오페라와 아와야 합니다. “지존자의 은 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멘 -
우는 직업 소명설 때문. 다시말 자연스럽게 두 나라는 또 연합 거리 퍼포먼스가 곳곳에서 벌
해 직업을 하나님의 부르심으 국가가 되었다. 그 뒤 스코틀랜 어져 도시전체가 마치 갤러리 서 태어난 문학가이자 역사가 보내며 해리 포터 초안을 집필
로 이해하는 직업론때문이었 드는 독립국 지위를 누리지 못 처럼 느껴지기도 하고 예술의 인 그를 추모하기 위해 거대한 했다. 그 가난뱅이 작가는 지금
다. 스코틀랜드 장로교에는 크 하다가 스코틀랜드 독립을 공 전당으로 느껴지기도 한다. 스콧 기념탑이 1846년에 세워 억만장자가 되어 세계의 문화
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약으로 내세운 국민당이 승리 도시에는 수많은 동상들이 서 졌다. 유명한 철학자, 사상가였 아이콘으로 군림했으니 사람
스코틀랜드 국교인 스코틀랜드 하면서 독립안을 국민투표에 있어 이 나라의 역사를 말해주 던 데이빗 흄의 동상도 로얄 마 의 운명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
교회(Church of Scotland), 또 붙였지만 결국은 물거품이 되 고 있는데 우선 이 도시 출신의 일에 서 있다. 무도 모를 일이다. 그 엘레펀트
하나는 존 녹스의 종교개혁 전 고 말았다. 데이빗 리빙스턴의 동상이 있 에딘버러는 ‘해리포터(Harry 하우스 카페 유리창에는 ‘해
통을 따르는 자유 교회가 있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는 민 다. ‘검은대륙의 성자’란 별 Potter)’의 탄생지로도 유명 리포터의 탄생지’란 사인이
그렇다고 장로교만 있는 것은 족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다. 스 명을 가졌던 리빙스턴은 바로 하다. 작가 조앤 롤링은 정부보 붙어있고 이 카페에서 커피한
아니다. 스코틀랜드 성공회도 코틀랜드는 켈트족이다. 잉글 에딘버러 출신으로 로버트 모 조금을 받는 이혼한 가난뱅이 잔을 주문하려는 세계의 관광
있고 로마 캐톨릭교회, 감리교 랜드는 앵글로색슨족이다. 스 팻의 영향을 받아 아프리카 의 작가였다. 난방비가 없어 집이 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고 있
회, 오순절교회 등도 존재한다. 코틀랜드는 장로교, 잉글랜드 료선교사로 평생을 헌신했다. 너무 추워 커피 한잔을 주문해 다고 한다.
지난해 스코틀랜드는 영국으로 는 성공회가 국교회다. 스코틀 월터 스콧은 스코틀랜드 사람 놓고 낮 시간의 대부분을 ‘엘 조명환 목사
부터 독립하자는 국민투표를 랜드는 게일어란 독자 언어도 들의 자존심이다. 에딘버러에 레펀트 하우스’란 카페에서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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