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25호]2022년 3월 25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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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한국교계                                        2022년3월25일 금요일               3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가 “그럼 아침 먹고 점심 먹             함께 인내의 훈련을 시키셨다              감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우
                                                                은 날은 저녁 금식하지요” 하             고 한다. 몇일 후에 제자 중 한           리를 하나님께서 불러 가실 때
                        사순절과 금식                                 길래 “그래 그것 좋네” 하고             사람이 배고픔을 참지 못해 몰             까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끊

                                                                하루 이틀 하다가 갑자기 저녁             래 고깃국물을 마셨는데 다른              임없이 회개하여 죄 용서함을
                        지난주  수      방을 시작했는데 그때가 사순             에 심방해야 될 일이 생기니까             제자가 그 모습을 보고는 고자             받고 주님 재림하실 때 주님처
                      요일(2일)부       절 기간이었다. 나는 아내에게            그 약속도 지키지 못하게 되              질을 하여 제자들이 분개하며              럼 부활하여 영원한 천국으로
                      터 사순절이        “여보 우리 사순절 기간동안             었다. 그래서 금식은 흐지부지             고깃국물을 먹은 제자를 향해              가게 됨을 감사하며 누구나 이
                      시작되었다.        어떻게 하지 하루종일 금식할             되어 버렸고 오히려 심방 중이             비난하는 소리를 어거스틴 성              선물을 받아 누릴 수 있도록
                      사순절은 부        수도 없고 그래도 한끼는 금식            라 물고기처럼 물도 많이 마시             자가 듣고는 고기 가마로 가서             복음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활주일인  4       해야 할텐데 점심이나 저녁은             고 돼지처럼 좋은 음식을 많              국물과 함께 고기를 먹었다.               이사야 58장 6절에서 11절에
                      월  17일까       아무래도 힘들 것 같지?” 했            이 먹어 금식이 아니라 폭식이             그 모습을 보고 제자들이 놀라             보면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금
       지 주일을 뺀 40일간으로 예             더니 아내가 “그럼 오전 12            되어버렸다. 한번은 어떤 가정             며 “선생님 금식하라고 하시              식은 “모든 묶인 결박을 풀어
       수님께서 인류를 위하여 고난              시까지 하지요” 그래서 12시            을 심방했는데 낮에 심방을 하             고는 왜 음식을 드십니까”하              주며, 주린 자에게 식물을 나
       당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이              까지 금식을 시작했는데 심방             고 저녁식사 대접하는 자리에              고 물었더니 성 어거스틴이 제             눠주고, 친척과 형제를 돌아보
       다. 금 년 사순절은 종려주일             을 시작하면서 이 금식을 지킬            부부가 함께 나오지 않고 남자             자들에게 “서로 미워하며 비              며 피하지 않는 것이라” 하시
       (4월 10일) 고난주간(4월 11일         수가 없게 되었다. 오전 심방            집사님 혼자 나왔길래 이유를              난하면서 금식을 하면 아무 소             면서 “이같이 하면 우리가 하
       ~16일) 부활주일(4월 17일)로          을 하고 나면 성도들이 음료수            물어보니 아내가 사순절 기간              용없다. 차라리 먹으면서 미워             나님을 부를 때에 응답해 주시
       지키게 된다.                      나 다과와 점심을 대접하는데             동안 저녁 금식을 하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고, 우리를 치료해 주시며, 우
        나는 사순절이 되면 하나님              “지금 우리 부부가 금식하기             못 나와 죄송하다는 말을 듣              하셨다고 한다.                     리 영혼을 만족케 해주시고,
       앞에서 40일간 오전 12시까지            때문에 못 먹습니다” 할 수가            는 순간 그 믿음이 부럽고 이              우리는 무엇보다 사순절 기간             생수의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
       금식하기로 약속했다가 지키               없기 때문이다. 나는 아내에             런 성도가 있는 것이 감사할              동안 하나님께서 우리와 화목              는 물댄동산 같게 해주시고,
       지 못했던 생각이 난다. 2010           게 “심방 다니며 계속 금식하            뿐이었다. 성 어거스틴 성자께             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 뒤를 호
       년 내가 브라질에서 목회할 때             니 안 먹는다고 하기도 그렇고            서 한번은 제자들에게 금식하              그 사랑에 천만번 감사해야 한             위해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
       카니발이 지나고 3월에 대 심             어떻게 하지?” 하니까 아내             며 기도하도록 하고는 자기 자             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             니 사순절 기간동안 몇일 간이
                                                                신도 금식을 함께했다고 한다.             종하여 화목제물이 되셔서 십              라도 참 금식을 하면서 지내면
         2022년                     www.nammicj.net              그런데 그 금식 하는 곳에 큰             자가에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              좋겠다고 생각해 본다. 아멘.
                                                                솥을 걸고는 고깃국을 끓여놓              든 죄가 다 용서받고 구원 받                             이수명 목사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아 금식하는 제자들이 금식과              은 것을 날마다 감격하며 믿고                        (나누리선교회장)

                                                                 정필도 부산수영로교회 원로목사 별세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향년 82세, 급성폐렴으로 입원 치료 받아와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부산지역 최대 규모 교회인              대학원을 졸업하고 1975년 6

                                                                수영로교회 정필도 원로목사               월 1일 부산으로 내려가 수영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가 지난 3월 21일(월) 오후 4          로교회를 개척했다. 36년 동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시 21분 부산 동아대병원에서             안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성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향년 82세 일기로 별세했다.             도 3만 5000여명이 출석하는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고인은 지난달 24일 급성폐             지역 최대 교회로 키웠다. 특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렴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히 익두스 부산 집회를 개최하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왔다.                          면서 부산 복음화를 위해 힘을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고인은 서울 출생으로 서울              쏟았으며, 이후 부산성시화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대 철학과와 총신대학교 신학              동본부를 설립해 이끌었다.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기적을 만듭니다.                                       가격 : R$ 70,00
          한브네트는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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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955-9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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