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남미복음신문_789호]2021년 6월 11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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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6월11일 금요일               9


        ◎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인문학 강의(18) ◎                                습니다. 바울이 1차 여행 후반            갈라디아서를 받았다는 주장입               강한 정체성을 인정하기 때문
                                                                  기에 거쳐 간 도시들 즉, 비시            니다. 이 주장의 장점은 사도행             입니다. 오랜 바벨론 생활에도
          인문학으로 읽는 바울생애⑬ 갈라디아 교회들                                 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            전 흐름을 따른다는 점입니다.              유대인들은 구약 신앙을 지켰

                                                                  라, 더베 등이 갈라디아주의 도            반면 갈라디아서에 비시디아                습니다. 그들은 비시디아 안디
                          바울은 선     다. 자유는 방종이 아니라 성령             시들이었습니다.                     안디옥, 루스드라, 더베 그리고             옥 지역으로 이주하자마자 회
                        교여행  때      을 좇아 행함(5:16)으로 성령             북 갈라디아설은 소아시아 북             이고니온이 전혀 등장하지 않               당을 짓고 율법을 고수했습니
                        갈라디아        의 열매(5:22)를 맺는 삶이라고           부의  원래의  갈라디아  지방            는 다는 것이 약점입니다. 남              다. 바울의 선교로 예수를 믿었
                        지역을  선      가르칩니다. 바울은 또 자유 활             에 갈라디아서가 보내진 것으              갈라디아설은 사도행전 16:6과             지만 구약의 율법을 포기하는
                        교하며  교      용의 지혜를 가르칩니다. “자              로 주장합니다. 이들은 갈3:1            18:23에 언급된 갈라디아를 남            것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회들을  세      유를 육체의 기회를 삼지 말고              의 “갈라디아 사람들아!”라              쪽의 갈라디아로 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지역을 선교
                        웠습니다.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고 꾸짖는 말이 켈트족을 일컫              영국 성서 고고학자인 윌리엄              하면서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그런데 그 교회들에 거짓 선생             (5:13) 하라는 것입니다.              는다는 강조합니다. 사도행전              램지(William Ramesy)는 바울의       고난(행14:19)을 당했습니다.
       들이 침투해서 갈라디아 그리               갈라디아서는 수신자 문제로               16:6, 18:23에 언급된 갈라디         선교지를 방문하여 연구했습니               바울은 디모데후서에서 “박
       스도인들을 거짓 복음으로 설              오랜 논쟁의 대상이 되어 왔습              아를 북쪽 갈라디아라고 봅니              다. 바울의 1차 선교 여행에 방            해를 받음과 고난과 또한 안디
       득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             니다. 갈라디아서의 수신지는               다. 교부들, 중세, 그리고 종교           문한 기록된 도시들 즉, 비시              옥과 이고니온과 루스드라에
       울이 편지를 씁니다. 거짓 선생            어디일까요? 도대체 바울이 갈              개혁가들은 북 갈라디아설을               디아 안디옥, 이고니온, 루스드             서 당한 일과 어떠한 박해를 받
       들은 행위가 없이는 구원받을              라디아서를 기록하며 염두에                지지했습니다. 그들은 갈라디              라, 더베 지역이 갈라디아서 수             은 것을 네가 과연 보고 알았거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두었던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아서가 소아시아 북부에 있던              신지라고 주장합니다. 안디옥               니와 주께서 이 모든 것 가운
       바울은 바른 신앙의 진리를 가             신약 신학 학자들은 북갈라디               고올족 또는 켈트족 그리스도              6세가 바벨론에 살던 유대인들              데서 나를 건지셨느니라(딤후
       르치는 편지를 보냅니다. 그 편            아설과 남갈라디아설로 치열한               인들에게 쓰여 졌다고 생각합              을 이주하였던 것을 환기시키               4:11).”라며 자신의 고난의 경
       지가 갈라디아서입니다.                 공방을 이어왔습니다. 갈라디               니다.                          면서 갈라디아서가 율법주의자               험을 간증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유대              아서를 이해함에 있어서 수신                대표적인 북 갈라디아설 주장             들을 위한 편지였음을 주장합                바울은 복음을 받고서도 참 자
       교 율법주의와 기독교 사이에              자들을 규정하는 것은 매우 중              자 라이트푸트 박사는 ‘갈라              니다.                           유를 누리지 못하는 성도들을
       분쟁이 있다는 교회 상황을 듣             요합니다.                         디아’는 ‘정치적 의미가 아               윌리암 램지 그리고 F.F.브루            향해 ‘왜 천박한 초등학문으
       고 문제의 해결책으로 믿음으               터키에 살면서 사도행전에 나              닌 인종적 의미’라고 설명합              스 등 영국 복음주의 진영은 남             로 돌아가 다시 종노릇하느냐
       로 얻는 자유를 설명합니다. 죄            타난 지리들을 연구하는 마크               니다. 그는 바울이 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설을 따릅니다. 필자               (갈4:9)?’고 도전합니다. 그는
       의 형벌과 영향력으로부터 자              윌슨(Mark Wilson)박사는 자신         를 로마서와 고린도전·후서를              도 남 갈라디아가 수신지라고               “나의 자녀들아 너희 속에 그
       유를 누리는 것은 행함으로 말             의 저서 “Biblical Turkey”에       쓰기 전인 3차 전도여행중인              믿습니다. 우리는 갈라디아서               리스도의 형상을 이루기까지
       미암지 않고 믿음으로 말미암              서 AD 1세기에 갈라디아라 부             주후 57-58년경 마게도냐 아            가 예루살렘 공회(행15장) 이             다시 너희를 위하여 해산하는
       는다고 선언합니다. 그래서 갈             르는 곳이 두 곳이었다고 합               가야에서 썼다고 합니다. 제임             전에 기록되었다고 믿고, 북 갈             수고를 하노니(갈4:19)”라며
       라디아서를  “그리스도인의               니다. 소아시아 북부지역에 원              스 모펫은 북갈라디아설을 주              라디아설은 예루살렘 공회후 2              온갖 고난을 다시 겪더라도 바
       자유 대헌장(Magna Charta of       래 갈라디아 지역이 있었습니               장하지만 저작 시기는 갈라디              차 전도여행 중에 갈라디아서               른 신앙인을 세우려 한다고 고
       Christian Liberty)”이라고 부릅    다. 이 지역에 갈라디아 사람들             아서 1:6에 근거하여 좀 더 이           가 기록되었다고 봅니다.                 백합니다. 눈부신 바울의 열정
       니다.                          이 거주했습니다. 그런데 로마              른 53년경으로 봅니다.                 남 갈라디아설을 지지하는 이              이 보입니다.
        갈라디아서는 율법과 죄로부              정부가 행정 구역을 개편하면                남 갈라디아설은 소아시아 남             유는 요세푸스의 주장대로 바                               강태광 목사
       터의 자유의 의미를 가르칩니              서 갈라디아주를 남쪽에 두었               부 갈라디아에 있는 교회들이              벨론에서 이주한 유대인들의                       (World Share USA)

       <4면에 이어서>                    화국의 가치로 뽑았습니다. 26             한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보            의 삶에 도움을 주는 것이 민              육, 민주주의는 연결되어 있습
        소수만 필요한 사회가 아니라             명이 주 정부의 개혁(reforma do        편적인 가치를 지닌 어떤 형태             주주의의 개선입니다. 좋은 정              니다.
       다수가 기여할 수 있는 사회는             Estado), 18명이 대의정치의 개         의 침식(erosão) 이나 전통적 형        치가는 좋은 시민이 만듭니다.
       교육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선(melhorar a representatividade)  태의 공격 특히, 내부로부터 무        좋은 정치는 교육받고, 깨어있                            정기중 선교사
        민주주의                        을 정치의 과제로 지적했습니               너지지 않는 ‘안정적인 민주              고, 가능성이 가진 개개인이 모             (사회학박사,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응답자 중 30명이 ‘민주주             다. 역사학자 보리스 파우스토              주의’라고 말합니다. 결국 내             인 시민의 힘이 바꿉니다. 공화               www.nammicj.net
       의’(democracia)의 개선을 공        (Boris Fausto)는 브라질이 필요       가 뽑고 세금을 주는 대표가 나            국의 가치인 불평등의 개선, 교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이젠 더욱더 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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