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남미복음신문_783호]2021년 4월 23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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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4월23일 금요일               9


        ◎ 강태광 목사의 기독교 인문학 강의(13) ◎                                치하던 셀류코스 1세가 건설               안디옥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한 수준이었습니다. 안디옥 교
                                                                  하여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안             살았던 국제도시였습니다. 로               회는 시대를 앞선 교회였습니
            인문학으로 읽는 바울 생애⑦ 안디옥 교회                                디옥이라 불렀습니다. 당시 셀             마의 주요 행정도시로서 공공               다.

                                                                  류코스 1세가 아버지를 기념              질서를 누릴 수 있었고, 적당한              안디옥 교회는 유대에 흉년이
                         안디옥 교      으로 또 군사적으로 상당히 중              하여 세운 안디옥이라는 도시              문화와 경제적 번영도 누렸습               왔을 때 바나바와 바울 편에 부
                        회는  기독      요한 도시였습니다. 당시 안디              들이  많습니다.  켄터키주  루           니다. 아울러 다양한 민족들이              조금을 보냅니다. 모든 성도(제
                        교  교회사      옥은 시리아 지역 수도였고 로              이빌에 남침례교 신학교(The             섞여 살았던 안디옥은 종교적               자)들이 각각 능력대로 (그 힘
                        에서  특별      마 군사 기지였습니다. 그래서              Southern Baptist Seminary) 신  으로도 다양했습니다. 예컨대              대로) 부조금을 모아서 두 사람
                        한  교회입      안디옥은 로마황실의 관심도시               약 교수인 폴힐(Dr. Polhill)박       이집트의 이시스와 오시리스,               편에 보내어 예루살렘 교회 장
                        니다. 바나      였습니다.                         사는 16개의 안디옥이 있었다             아시아의 디오니시우스와 사바               로들에게 전달하게 합니다. 힘
                        바가  다소       안디옥은 내륙 교통망으로 로              고 주장합니다.                     시우스, 다소의 산단과 헤라클              겨운 이민자의 삶을 살았던 안
       로 가서 바울을 데리고 와서 안            마 제국의 모든 중요한 지역들               당시 안디옥은 다른 고대 도시            라스 그리고 페니키아와 시리               디옥 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마
       디옥 교회를 함께 목회했습니              과 연결되어 있었고, 실루기아              들처럼 대부분의 시민들이 둘              아의 몰렉 등이었습니다. 이런              음이 담겨 있는 부조금입니다.
       다. 이 안디옥 교회가 역사상             (Seleucia) 항구에서 48킬로미         이상의 노예를 두고 살았습니              우상들이 우글거렸던 안디옥이               나눔과 섬김에서도 모범을 보
       공식적인 선교사를 파송하는               터 떨어져서 해양교통도 좋았               다. 안디옥은 외부와 연결된 도            역설적으로 복음이 가장 필요               인 안디옥 교회 모습입니다.
       첫 교회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습니다. 헬라와 로마 문화가 꽃             로망뿐만 아니라 도시 내부 도             한 곳이었고 새로운 종교 기독               안디옥 교회는 세련되고 성숙
       여러 가지 이유로 모범적인 교             피고, 빈번한 무역이 왕래하는              로망도 상당 수준 발달했으며              교가 번성할 수 있었던 도시였              한 교회입니다. 처음으로 그리
       회입니다.                        국제 도시 안디옥은 복음을 수              특히 오론테스 강을 이용한 수             습니다.                          스도인이란 이름을 얻었던 성
        수리아 안디옥은 로마와 알렉             출하기에 최적화된 도시였습니               로로 교통과 상수도 시설이 아              “동양의 여왕”이라는 별명               숙한 교회입니다. 기도와 금식
       산드리아를 이어 당시 세 번째             다. 선교적 인프라가 잘 구축된             주 발달했습니다. 안디옥의 생             을 가졌던 아름답고 화려한 도              의 과정을 통해 첫 선교사의 파
       도시였습니다. 안디옥은 동방              안디옥 교회에서 선교사를 최               활은 윤택하였습니다.                  시 안디옥은 교회사에서 찬란               송 과정도 성숙하고 세련된 교
       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동             초로 파송하는 것은 당연한 일               특히, 오론테스 강을 따라 16           하게 빛납니다. 안디옥은 초대              회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장
       방의 중심도시였습니다. 지금              이었습니다.                        킬로미터 정도에 걸쳐서 늘어              교회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중              성숙한 바나바와 바울을 파송
       은 안타키아(Antakya)로 부르           ‘안디옥’이라는 도시 이름               서 있는 안디옥의 호화주택 유             에 하나입니다. 그런데 현재까              하는 성숙하고 세련된 안디옥
       는 안디옥(Antioch)은 정치적          은 주전 300년경 시리아를 통             적은 시민들의 부요한 생활을              지 발굴된 유적은 그리 많지 않             교회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보여줍니다. 안디옥은 고대 도             습니다. 많은 전쟁과 이슬람의              교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인 바

         2021년                      www.nammicj.net               시들 중에 가장 발달된 수자원             지배로 기독교 관련 유적이 파              울과 바나바로 헌신한 교회입
                                                                  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었습니
                                                                                                                             니다.
                                                                                               괴되었기 때문입니다.
                                                                  다. 오론테스 강물을 활용한 도             안디옥 교회는 사도행전에 기               안디옥에는 베드로의 동굴교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시의 상수도 시설은 상당히 발             록된 것처럼 유대인들과 이방               회가 있습니다. 베드로 동굴교
                                                                  달 했습니다.                      인들이 함께 세운 교회입니다.              회는 베드로 사도가 안디옥에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안디옥의 역사를 살피면 안디             사도행전 13장 서두에 등장하              서 선교했다(갈2:11)는 것을 기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옥은 다양한 사람들이 살았던              는 안디옥 교회 리더들의 면면              념하는 교회입니다. 베드로 동
                                                                  다인종 도시였습니다. 혹자는              을 살피면 그야말로 국제적인               굴 교회가 있는 실피우스 산에
                                                                  동방의 모든 인종들이 섞여 살             교회입니다. 다양한 인종과 문              는 수많은 동굴들이 있는데 초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았던 도시였다고 말합니다. 안             화적 배경을 가진 지도자들이               대 교회 성도들이 박해를 피해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디옥에는 정복국 로마의 시민              안디옥 교회에서 지도자로 활               숨어 지냈던 삶의 흔적입니다.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들, 문화를 가진 그리스인들,             동합니다. 21세기 국제도시 로             이 동굴들에는 당시 치열했던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당시 길리기아에서 살았던 길              스 엔젤레스에서도 이렇게 다               성도들의 삶의 향기가 남아 있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리기아 사람들, 그리고 예루살             양한 배경을 가진 지도자들이               습니다.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렘 등지에서 신앙의 자유를 찾             더불어 일하는 교회를 보기가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아 이민 온 유대인들이었습니              쉽지 않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강태광 목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다.                           인권의식이나 민주의식이 상당                      (World Share USA)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이젠 더욱더 선명한
                꿈을 향해 Let’s Go!!                                                                    HD 화질로 시청하십시오!!!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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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기적을 만듭니다.                                                                               새로운 기계가 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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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 요양원


                                                 샘물의 집


                 - 농산물 품목 -                                                                                              광고문의:99655-3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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