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 - [남미복음신문_783호]2021년 4월 23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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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4월23일 금요일


       [조명환의 쓴소리, 단소리]                                            나 아이들이나 마찬가지다. 늘
                                                                  머릿속에 담고 살아야 한다. 지
                 ‘말세 매뉴얼’도 숙지하자                                   진이 났다 하면 우선 Drop(몸

                                                                  을 낮춰 머리를 무릎 쪽으로 숙
                          트럼프       초, 1초가 중요하기 때문에 절             이고), Cover(손과 팔로 머리와
                        대통령이        대로 제자리에 쪼그리고 앉지               목을 감싸고), Hold On(흔들림
                        물러가면        말라는  것이다.  만약  도망치            이 멈출 때까지 기다린다)하라
                        미국의 고       는 것이 어려운 상황이면 숨어              는 것이다. 초등학생들도 달달
                        질병  중       야 한다(Hide). 전문가들은 총           외우는 지진 대처 매뉴얼이다.
                        하나인 총       기 난사 상황을 통상 3분 정도              가만 있자. 그럼 지진이나 총
                        격 사망사       로 보고 있다. 그 시간 동안 정            기 난사 사건과 비교할 수 없
                        고는 수그       확히 무엇을 할지 알고 있어야              는 이 세상 ‘말세 매뉴얼’을
       러들겠지 생각했다. 워싱턴 정             한다. 그래서 그로서리 마켓이              우리는 외우고 있는가? 성경에
       계를 쥐락펴락하는 강력한 로              나 영화관, 은행, 학교 등에 갈            는 말세의 징조에 관해 설명해
       비 파워를 가진 총기협회가 공             때 비상 출구를 확인해두는 것              주는 여러 말씀들이 있다. 우
       화당과 단짝인 줄만 알고 민주             도 중요하다. 그런데 도망치거              선은 ‘가짜 그리스도’가 출
       당 정부가 들어서면 총기범죄              나 숨는 것 모두 불가능할 경              현한다는 것이다. 난리와 난리
       는 한산해지겠지 했는데 이게              우 아! 그 절망적인 순간에 남             의 소문이 날 것이고 기근, 지
       웬걸, 바이든 시대가 열리면서             는 선택지는 단 하나! 싸우는              진, 역병이 있고 사랑이 식어질
       총기사건은 매일이 멀다하고               것(Fight)이라고 FBI는 조언한          때가 말세의 징조라고 예수님
       터져 나오고 있는 중이다. 무고            다. 태권도를 배워둔 것도 아닌             은 가르치고 계시다. “내가 곧
       한 시민들은 하염없이 쓰러지              데 저 총 쏘는 놈과 맞장 떠서             Second Coming Jesus”라느
       고 CNN은 허겁지겁 현장에 달            싸우라고? 그러나 남은 최후의              니 ‘재림예수’라고 진지하게
       려가 브레이킹 뉴스로 사건을              방법이 그것 하나일 때는 어쩌              헛소리를 퍼트리고 다니는 사
       보도하느라 숨이 찬다.                 랴! 그래서 FBI는 총기 난사범            람들이 더러 있기는 했지만 요             세론 애호가’들은 요즘 코로               건 몰라도 코로나 팬데믹을 지
        물론 바이든 대통령이 이같은             과의 정면 대치는 극도로 위험              즘엔 잠잠해 진 것 같다. 미군            나 역병이란 신종 아이템을 아              나면서 누구에게나 ‘생활의
       비극적 현실을 모르는건 아니              하기 때문에 ‘최후의 수단’               이 후세인을 무찌르기 위해 이             주 즐겁게 애용하고 있을 수도              염려’가 따따불로 늘어난 건
       겠지만 코로나로 가슴에 눌려              으로만 삼아야 하고 범인과 부              라크로 쳐들어 갈 때 그게 말             있다. 그러나 누가복음에 보니              사실이다. 그 놈의 코로나 때문
       있던 험악한 분노의 방아쇠가              득불 싸워야 할 때는 그가 총              세의 징조라고 외치던 어른들              예수님은 말세에 관한 징조들               에 돈 걱정, 교회 걱정, 건강 걱
       이렇게 제어되지 못하고 폭발              을 재장전하는 때를 기다리라               도 있었다. 요즘엔 그런 난리소            이 나타날지라도 ‘끝은 곧 되              정으로 누적된 생활의 염려...
       하고 있으니 이것마저 코로나              고 설명하고 있다. 총기 난사              식이 들리지 않는다. 탈레반의             지 아니하리라’며 종말 유보               그런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
       의 반작용이란 말인가? 그러자             상황에 직면했을 때 이렇게 차              만행이나 이슬람국가(IS)의 잔            자세를 취하신 후에 우리에게               지 않도록 늘 깨어 있어야 할
       미 연방 범죄수사국(FBI)가 나           분하게 대처하는 게 참으로 가              인한 폭력도 뜸해 졌다. 오히려            그런 징조가 나타나면 오히려               우리들의 말세 매뉴얼을 기억
       서기 시작했다. 총기 난사 상황            능할까? 그러나 매일 방탄 쪼              그 지긋지긋하던 아프가니스탄              매뉴얼을 잘 준수하라고 말씀               하며 살자. 총기난사현장에서
       에 맞닥뜨렸을 때 어떻게 하면             기를 입고 생활하지 않는 한 우             에서 오는 9월 미군을 완전히             하고 계시다. 주님이 당부하시              살아남기 위하여, 지진과 화재
       좋을지를 기억하기 쉽게 구호              리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는 매              철수시킨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는 말세 매뉴얼을 한마디 슬로              현장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매
       처럼 만든 것이다. 바로 “도망            뉴얼임에는 틀림 없다. 소방당              결심이 섰다고 하니 오히려 난             건으로 환산하면 ‘깨어 있으               뉴얼이 필요하듯 부활의 첫 열
       치고 숨고 싸워라(Run, Hide,         국은 화재 현장을 만나면 “멈              리가 아니라 이 지구촌에 평화             라’는 말씀이시다.                    매가 되신 주님을 따라 살기위
       Fight)”는 말이다. FBI는 총         추고 누워서 굴러라”고 말한               의 비둘기가 떼 지어 날아 오르             그 말세는 지구상의 모든 사람             하여 필요한 우리들의 영적 매
       기난사 상황을 만나면 총소리              다. 불이 났을 때 대처하는 간             려나? 말세의 징조를 제멋대로             에게 덫과 같이 임할 것이니 방             뉴얼…
       를 듣는 순간 도망치라(Run)는           단한 매뉴얼이다. LA같이 지진             해석해서 신실하게 신앙생활               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
       것이다. 제자리에 얼어붙는 것             이 많은 지역에선 지진 매뉴얼              에 열중하던 건강한 성도들에              로 마음이 둔하여지지 않도록                               조명환 목사
       은 최악의 행동이라고 한다. 1            은 항상 숙지 대상이다. 어른이             게 겁주기를 밥먹듯 하던 ‘말             조심하라는 말세 매뉴얼. 다른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한인회비 납부 안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음                                                            한인회비 납부방법
          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및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한인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기본금액
            제36대 한인회에서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한인회비 납부를                                              회   비 : 월 R$30,00 (연간 R$360,00)
                                                                                         후원금 : 후원자 자율결정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2. 납부방법 : 은행입금 및 직접전달
            납부해 주신 회비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한인회가 추진하는                                               은행계좌 - Banco Bradesco, ag : 1767, c/c : 1713-2
          활동과 한인 동포 여러분의 위상강화 및 권익증대를 위한 활                                                             (DAIL DAE IL SONG / CPF:224.225.678-51)
          동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 입금자 성명표기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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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정확한 보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도
                                                                                         * 입금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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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브라질한인회장 홍창표(Nelson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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