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22호]2022년 3월 4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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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3월4일 금요일               3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기 때문에 사람들이 전혀 두려             니다 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한 질문에 답변을 할 때 고급
                                                                  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친구 같             갖게 되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영어를 쓰며 영어를 너무 잘해
                             붉은 악마                                이 생각하게 하다가 죽는 줄도             악의 세력을 무섭게 경고하고              한 의원이 “당신 어디서 영

                                                                  모르게 서서히 죽여 버린다.              있다. 악을 밀가루에 넣어 부             어를 배워 그렇게 말을 잘 하
                          예전에  어     국가는 브라질(22회), 독일(18          지금 한창 선풍적인 인기를 끌             풀게 하는 누룩에 비유하여 괴             느냐”고 묻자 그가 대답하기
                        느  신문에       회), 이탈리아(14회), 아르헨티          고 있는 마법이나 마술이 등장             악하고 악독한 누룩(고전5:8)            를 “나는 항상 빌리그레험 목
                        서  읽은  기     나(13회), 스페인(12회) 5개국         하는 영화나 책들을 보면 주인             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적은 누              사님의 설교를 늘 듣고 훈련한
                        사로 기억되       뿐인데 이번에 우리나라가 세              공들을 아름답게 만들어 아이              룩(악)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다. 밤에 잘 때도 이어폰을 귀
                        는데 일본에       계 6번째로 월드컵 연속 10회            들로 하여금 악에 대한 경계              것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갈              에 꼽고 설교를 들으며 잔다”
                        어떤 부부가       출전 국가가 되어 힘들게 사는             를 풀게 하는 것이다. 마치 양            5:9)                         고 하였다. 이렇게 철저하게
                        아이 이름을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위로              의 가죽을 쓴 이리 같이 자신              내가 예전에 정동 배재학교              준비하여 통일교를 전하고 사
        “악마”라 지어 동회에 출생              와 기쁨이 되고 있다. 나는 이            을 포장하여 접근해서는 마지              옆에 있는 배재빌딩에서 근무              람들을 유혹한다.
        신고를 하려다 거절당했다는               런 기쁜 소식을 들으며 우리              막에는 잡아먹고 마는 것이다.             할 때 바로 옆 사무실에 통일              이와 같이 사탄은 “양의 가
        소식을 읽은 적이 있다.                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던               많은 사람들이 `붉은 악마`라            교 문선명 교주의 오른팔인 박             죽을  쓴  이리  같이”  또는
         지난 2월 3일 한국 국가 대표           붉은 악마 응원단이 생각났다              는 이름은 나쁘지만, 그들이              보희 총재 사무실이 있어 가끔             “광명한 천사같이” 우리를
        축구팀이 2022년 카타르에서             “왜 응원단 이름을 붉은 악마             무슨 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엘리베이터 앞에서 만나면 언              속인다. 그러다가 마지막에 그
        열리는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             라고 했을까” 하는 불만이 있             오히려 대한민국 응원을 대표              제나 밝은 미소로 “안녕하세              실체를 드러낸다. 이단은 바로
        정되었다. 1986년 멕시코 대            었는데 2006년 독일 월드컵             하여 옛날 서울 월드컵에서 가             요”하며 먼저 악수를 청하는              끝이 다르다는 뜻이다. 그래서
        회 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            후에 해체되었다는 소식을 듣              졌던 뜨거운 감동을 줄 수 있             데 그 손을 잡으면 마치 어린             성경 살전5:22절 에서 “악은
        까지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             고 다시는 그 이름이 불려지지             다면 붉은 악마가 되었던 붉은             아이 손같이 보들보들하고 그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
        진출이라는 업적을 이루어냈               않으면 좋겠다 기도하고 있다.             마귀가 되었던 상관 없다는 것             목소리에서 아주 따뜻함이 느              신 것이다. 아멘
        다. 국제 축구 연맹 211개 나            요즈음 귀신도 귀엽고 예쁜              이다. 이렇게 생각이 흘러가면             껴졌다. 한번은 박총재가 미국                             이수명 목사
        라 중 10회 이상 연속 출전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다가오               악마도 마귀도 나쁜 존재가 아             국회 청문회에서 통일교에 대                         (나누리선교회장)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지리학자 앙드레 테베 신부는              를 보냈는데, 그 중 한 곳이 바           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적힌 친
                                                                  건강이 악화되어 프랑스로 돌              로 개신교 도시국가 제네바 공             서를 제네바에 전달하자, 공화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7                                  아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화국이었습니다.                     국 정부와 칼빈은 신대륙에 개

                                                                  마음고생과 각종 불만을 위로               칼빈의 해외선교계획                  혁파 개신교회의 선교지 및 피
                          프랑스령       여 있었습니다. 어쨌거나, 신             해오던 종교인이 떠나자, 온갖              당시 제네바 공화국은 개혁자             난처를 세우는 좋은 기회라고
                        남미(França    대륙에 도착한 그들은 한마음              반란과 문란함이 난무하여 식              요한 칼빈을 중심으로 한창 개             생각했던 것입니다. 게다가 당
                        Antártica)   으로 식민지 건설에 임하여, 3            민지의 질서를 어지럽혔고, 총             혁파 개신교회가 성장하던 시              장 남미에 지원을 보낼 수 없
                         1555년 11    개월만에 섬을 요새화하고 항              독 빌가뇽은 통치에 어려움을              기였습니다. 유럽 각지에서 카             던 프랑스의 콜리니 제독 역시
                        월 10일 빌      구를 정비하고, 뚜삐남바 족과             겪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             톨릭 교회에게 핍박받는 개신              비슷한 의견을 담은 서한을 보
                        가뇽이  이       동맹협약도 맺고, 이듬해 육              서 그는 프랑스 국왕과 콜리니             교 난민들이 모여들어 인구가              내자, 칼빈과 제네바 개혁교회
                        끄는  원정       지에 상륙하여 오늘날의 플라              제독에게 보고서와 함께 지원              급증해서 국력이 크게 신장되              는 교회설립 중심의 해외선교
        대 6백여명이 과나바라 연안              멩고(Flamengo) 해안에 앙리빌         을 요청하는 편지를 동봉하였              는 시기이기도 했고요. 그래서             계획을 수립하고 제네바와 프
        에 세운 식민지 ‘프랑스령 남             (Henriville)이라는 마을을 세우       으나, 당시 프랑스는 종교개혁             빌가뇽의 특사가, 식민지를 기             랑스에서 이민자들을 모집하
        미’의 구성인원은 실로 다양              고 벽돌공장도 세웠습니다.               을 둘러싼 내분이 심화하여 빌             독교 신앙의 바른 도리로 개              여 원정대를 결성하였습니다.
        했습니다. 군인들과 상인들,               빌가뇽의 편지                     가뇽이 요청한 지원을 보내기              혁하고 나아가 인디오들에게                           <2면에서 계속>
        수공업자들, 심지어는 범죄자               모든 것이 계획대로 잘 진행             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빌             도 구원의 길을 열어줄 수 있
        들도 있었습니다. 종교도 카              되어가던 1556년의 어느 날,            가뇽은 또한 유럽의 다른 유력             도록, 목사들뿐아니라 성경교                    남미복음신문
        톨릭  신자와  개신교인이  섞            원정대와 함께 브라질로 왔던              자들에게도 특사를 통해 친서              리에 밝은 일반교인들도 파송                www.nammi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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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기적을 만듭니다.
            한브네트는                                           가격 : R$ 70,00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구입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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