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782호]2021년 4월 16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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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남미교계/오피니언                                                2021년4월16일 금요일


       브라질기아대책, 동티모르 긴급 구호 활동 시작                                            브라질 사회 읽기 한인의 미래                                 니다. 명분과 계획보다는 실리
                                                                                                                             와 배신의 정치지형인 셈이지
                   “브라질 한인사회의 협력 필요”                                                                                         요. 룰라가 세 번의 고배를 마
                                                                                      중도의 길
                                                                                                                             시고 한 일은 보수정당 출신의
                                                                                  보우소나루        찮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              개신교 섬유재벌 알렝카르를
                                                                                  브라질 대통       이러스 감염증(Covid-10)의 전          부통령 후보로 영입한 것이었
                                                                                 령은 강한 멘       세계적 유행은 브라질의 재출               습니다. 선거정치에서 승리하
                                                                                 탈을  가져야       발을 멈춰세웠습니다. 무너진               기 위해 중도에 있던 유권자의
                                                                                 할 것 같습니       중산층을 회복하고 엘리트들                표를 흡수하고자 함이었습니
                                                                                 다.  잘  해도     의 요구를 만족시키면 성공일               다. 결국, 과반수 이상의 득표
                                                                                 못해도  욕먹       것 같았던 현 정권은 팬데믹 상             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지만 의
                                                                  는 것은 마찬가지닌까요. 우리             황에서 사회 전반의 목소리를               회의 15%의 의석만 가지고 있
        브라질국제기아대책(회장 우              청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우              가 기억하는 룰라와 지우마 대             들어야 했고 이는 모든 정책을              는 노동당 수장이 갈 길은 명확
       경호, 이사장 한도수)은 지난 3           회장은 “현지에서 식량키트                통령은 15년 이상의 집권기간             다시 점검해야 하는 상황에 이              했습니다. 필요한 곳에서, 필요
       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대성             300개 지원을 요청했다”며,              동안 반대파도 많았지만 일명              르렀습니다. 사실 브라질의 정              한 때에, 필요한 정치세력과 손
       사이클론 Seroja로 인해 대규           “1키트당 가격은 R$60.00, 총          ‘콘크리트 지지층’이라고 불              치는 지난 20년간 별로 변한게             을 잡고 통치하는 연정 대통령
       모 홍수 피해를 입은 동티모르             목표금액은 R$18.000”라고             리는 북동부, 북쪽의 지지세력             없습니다. 왼쪽으로 갈 것 같았             (coalitional presidentialism)이었
       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밝혔다.                          이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지             던 룰라는 지우마를 거치면서               습니다. ‘아래로부터 개혁’,
       구호 활동을 위한 모금을 시작              한편, 김길용, 노수잔 선교사             금도 노동당(PT)의 깃발이 곳            어정쩡한 중간지점으로 왔고                ‘소수의 기득원 정치 타파’,
       하기로 했다. 4월 12일(월)을           는 바울선교회 파송 선교사로               곳에 나부끼고 있지요. 경제 악            보우소나루는 오른 쪽으로 향               ‘가난한 자들의 정당’, ‘빈
       기준으로 사망자 36명, 실종자            현재 동티모르 취약 계층의 어              화와 부정부패 스캔들로 물러              하고 있지만 여전히 브라질의               자의 브라질’과 같은 이념으
       11명, 이재민 13,554명 등 인         린이와 청소년들을 “다음 세               난 브라질 진보세력은 전혀 다             정치지형은 양극단의 세력을                로  점철되었던 룰라와 그의 세
       명피해가 발생했고, 가옥 파손             대 리더로 자라나게 하자”라               른 스타일의 대통령에게 권력              담기에는 뭐가 너무 많습니다.              력은 점점 중간의 목소리 심지
       및 침수 피해도 2천여건 발생             는 비전을 갖고, 학교사역(포              을 내 주었습니다. 군인 출신             뿌리 깊은 관료주의, 엘리트주              어 오른쪽의 목소리를 수용해
       한 것으로 집계됐다.                  어, 한글, 음악, 요리, 연극 및           의 강성 보수주의자. 그리고 브            의, 의존성, 지방토호세력, 그             야 하는 정당으로 바뀌었습니
        우경호 호장은 “2016년부터            미술 수업), 언어 치료사역, 교            라질 대통령 최초로 복음주의              리고 대외부채의 압력이 거셉               다. ‘사회주의’를 표방해던
       동티모르에서 사역하고 있는               회사역을 하고 있다.                   자(evangélico)라고 선언한 보        니다. 성장과 분배, 개발과 환             진보적인 정당이 ‘자본주의’
       김길용, 노수잔 선교사를 통해             [후원 안내]                       우소나루는 임기 초 망가진 경             경, 자유와 윤리, 부와 가난. 양           의 중심에 서서 선거전문가들
       이재민 가정들의 기본적인 생              Banco : Itaú                  제 회복을 꿈꾸며 야심차게 출             극단의 목소리가 분명한 브라               이 판을 치는 것을 우리는 목
       활을 위해 식량 키트를 전달하             Ag. 0064                      발했습니다. 15년 동안 노동당            질에서 중간 어디쯤의 목소리               격했습니다. 브라질 정치지형
       기로 결정하고, 5월 7일(금)까           c/c : 17001-2                 의 대중영합주의(populism)정책         를 담아내 소통과 예측가능한               에서 어느 한 쪽에도 치우치지
       지 모금활동을 진행하기로 했              CNPJ : 34.458.328/0001-78     으로 성장 동력이 꺼진 상황에             정치 지형을 만드는 일보다 중              않고 중립적인 태도를 취하며
       다”며, “Covid-19로 어려운          Nome : Brazil Food For The    서 사회 전반의 경쟁구도와 개             요한 것은 없습니다.                   양쪽의 가치를 담아내는 ‘중
       시국이지만 한인 사회(교회, 기            Hungry International          발을 통해 생산력 증가를 계획              중도의 길                        도’ 혹은 ‘중도주의’는 필
       업, 기관, 가게 등)에 협력을 요          [후원문의:11-97434-4050]          하던 보우소나루의 시작은 괜               2009년 10월에 룰라가 이런            요합니다. 강성보수라고 알려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no             진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자신
                                                                  Retiro로 결정했다. 주님의교           Brasil, Jesus teria de fazer aliança   의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또한
       한봉헌 목사, 연합된 교회명은 “주님의 교회”                                  회는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              com Judas.” “브라질에선 예          재선에 성공하기 위해 어떻게

                     주일예배 실시간으로 송출 중                              로 주일예배를 드리고 있으며,             수도 (배신자) 유다와 손을 잡             중도세력에게 손을 내밀어야
                                                                  유튜브에서 “kapc igreja”로         아야 할 것이다.”  정치적 목             하는 때가 오고있습니다. 언제
        지난 2월 연합한 좋은친구들             목사)로 결정하고, 예배당은 주             검색하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적과 이해관계가 있다면 누구               나 그랬듯이.
       교회와 주은장로교회가 교회               은장로교회가 사용하던 Rua                                            와도 손을 잡을 수 있고, 잡아                            정기중 선교사
       명을 주님의 교회(담임 한봉헌             General Flores, 369-Bom         www.nammicj.net            야 하는 불편한 진실을 보여 줍             (사회학박사,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USP출신 전문의들로 구성된
               흥부네 정육점                                           신속              서울여행사 크리스탈 치과

                                                                 배달
                                                                                                                     첨단시설 완비  디지털 파노라믹 X-Ray
             ★쇠고기, 돼지고기...신선한 최고급 육류 취급★                                                 2639-8404                   ▶Dr 김수왕  ▶Dra 유희정

                                           ◎영 업 시 간◎                              99836-3697(Juliana)                ▶Dra Camila C. Nascimento
                                     08:00-12:30 / 14:00-19:00                                                       2283-4367/2618-2075
                                                                                   hyejuliana@hotmail.com               R. Silva Teles 42, Sala 4
                            3326-4250/3227-0365/99615-4244                                                             봉헤찌로 진료 Tel.4106-6315

                                            Rua Prates, 339-Bom Retiro           R. da Graça, 215 sala12-Bom Retiro      R. Correia de Melo, 84 cj 209


                                                                                   자연산 태양초(볼리비아산)
                                                                                                                              土 友 堂
                                                                                만나고추가루                                        토 우 당


                              광고문의:99655-3876
                              *지면 광고시에 인터넷판에                                        매운맛, 순한맛 2가지 맛                   ★수업시간★              CERAMIC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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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전화 : 99794-9477                  R. Joaquim Murtinho, 69 SL.2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Bom Retiro
                                                                                 Rua Lubavitch, 265-Bom Retiro              Cel. 991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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