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15호]2021년 12월 31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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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2월31일 금요일                3


        ■ 이수명 목사의 나눔칼럼 ■                                          리에서 일어나면서 “점심 맛              지옥가라는 거야?” 하며 달              데 나는 자꾸 사람의 말이나
                                                                  있게 들었습니다. 그런데 목사             려들 것 같아 무서워서 못하겠             생각으로 전도하는 것이 아닌
                 어쩌자고 예수를 안 믿노~                                   님 설교에는 언제 예수가 나오             다.                           가 하며 앞에서 할머니가 철

                                                                  지요? 예수에 대해 들으려고                그런데  또  재미있는  것은           학자 화이트헤드에게 한 말처
                          철학자  중     이해되지 않지만 내가 보니 공             몇 주 나왔는데 못 들었습니              “예수님  믿고  구원받으세              럼 “어쩌자고 예수를 안 믿노
                        에 우리에게       부도 많이 하고 인생도 잘 아             다” 하며 가더니 그다음 주부             요.” 하면 머리를 흔들다가              ~” 라고 할 수 있으면 좋겠
                        많이 알려진       는 분이 어쩌자고 예수를 안              터는 그 교회에 나오지 않았다             내가 “여기 좋은 마스크도 있             다.
                        사람은 칸트       믿노~” 하며 내렸다. 화이트             고 한다.                        어요” 하면 “마스크요? 주               “이제 성탄절이 지났으니”
                        이다.  그런      헤드는 이때 “뒤통수를 한 대              나는 새벽기도회를 마치고 집             세요” 하며 받는다. 그래서              하며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을
                        데  지금  시     얻어맞은 느낌이었다”고 했               으로 올 때나 물건을 사러 마             어떤 때는 예수님 말을 먼저              기념으로 끝마치지 말고 기회
                        대에 칸트와       다.                           켓을 오갈때면 마스크가 들어              하지 않고 “좋은 아침입니다.             주시는 대로 예수님의 선물인
        비교할 만한 최고의 지성인으               화이트헤드는 예수라는 이름              있는 교회 전도지를 나누어 준             여기 좋은 마스크 있어요”하              구원의 복음을 물질로 나누며
        로 화이트헤드라는 사람이 있              을 많이 들었고 신학에 관련              다. 그때 내가 하는 말은 “오            고 받으면 그때 “예수님 믿어             입으로 전하도록 하자. 아멘
        다. 우리는 철학 하면 머리가             된 책도 읽고 연구도 했다. 그            늘  좋은하루  되세요”  하며            구원받고 천국 가세요” 한다.
        아프고, 철학자 하면 인생의              러나 그 어떤 힘도 그 할머니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여               신약성경  고전1:21절에서                            이수명 목사
        고뇌가 많은 모습이 떠오르는              의 말처럼 자기의 마음을 때리             기 좋은 마스크도 있어요” 하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나누리선교회장)
        데 화이트헤드는 그런 인상보              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 할머             면 “감사합니다” 하며 받으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
        다는 좋은 인격에 남을 잘 도             니가 만난 힘 있는 예수를 만             면 기분이 좋고 다른 사람에게             기를 기뻐하셨도다” 하셨는                 www.nammicj.net
        와주고 또 대인관계도 좋아서              나고 싶어 교회에 나갔다. 그             또 주고 싶은 마
        정말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가 교회에 나오니까 사람들이              음이 든다. 그런
        알려졌다.                        “아니 어떻게 저 사람이 교              데 어떤 사람은
         이분이 어느 날 차를 몰고 가            회를 나오는가” 하였다. 그중             안 받는다고 거
        는데 어떤 할머니가 굉장히 힘             그 교회 담임목사가 제일 놀              절  할  때는  기
        들어 하며 걷는 모습을 보고              라고 흥분해 그날 설교 준비              분도 상한다. 그
        돕고 싶은 마음에 차를 할머니             한 원고는 제쳐놓고 철학 설교             때마다 나는 속
        옆에 세우고는 타도록 했다.              를 하였다. 그런데 이 유명철             으로 옛날 일제
        할머니가 보니 인상이 좋고 나             학자가 다음 주에도 또 나와서             시대 때 최권능
        이도 들어 보여 차를 타고 가             목사는 열심히 철학 설교를 했             목사님은  전도
        다가 “이렇게 친절을 베풀어              다. 몇 주 지나 주일예배 후 함           할때  큰소리로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 믿             께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예수 천당 불
        으시는가 보죠?” 하자 화이               이 목사는 밥을 먹으면서 속             신  지옥”하며
        트헤드는 “아니요. 저는 크리             으로 생각하기를 “필경 이 철             외치면  사람들
        스천이 아닙니다. 예수 안 믿             학자가 내 철학 설교에 은혜를             이 예수님을 많
        어도 남을 도우며 행복하게 잘             많이 받았을 거야. 그러니까              이 믿었다고 하
        살 수 있어요” 하고는 할머니             교회를 계속 나오지” 하며 그             는데 나도 한번
        에게 인생에 대해 철학자답게              에게 “제 철학 설교에 은혜가             그렇게  외쳐볼
        아주 쉽게 잘 알아듣도록 설명             되셨나요? 하니까 그가 말하              까 하다가 그때
        을 했다. 할머니가 아무 말 없            기를 “목사님이 철학을 오해              와 지금은 달라
        이 듣고 있다가 목적지에 도착             하시는 것 같더군요. 목사님이             지금은  잘못하
        하여 내리면서 “오늘 차 태              말씀하신 부분들이 제가 쓴 책             면  “뭐?  불신
        워줘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선             몇 페이지를 보시면 자세히 설             지옥이라고  했
        생님이 하신 말이 무엇인지 잘             명해 놓았습니다” 하고는 자              어?  아침부터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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