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 - [남미복음신문_815호]2021년 12월 31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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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12월31일 금요일                7



          ◆ 문학의 길에서 ◆                                              된 힘, 즉 네트워크가 훨씬 더           아가는 것은 결코 아니다. 현            은 일반적인 상식과 다른 방
                                                                   위력을 발휘하게 된다는 것이             지에 가면 당연히 원하는 대             법이다. 제프 버저스는 잘 나
                        긴 꼬리의 법칙                                   다.]-이영직의 글에서-               로 구입할 수 있으리라고 예             가는 주력 상품에 의지하지

                                                                    젊은이들이나 컴맹을 탈피한             상했던 물건들이 모두 품절              않았다. 상식이 일반적이지
                                      달랐다. 오히려 “골리앗은               부류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              이고 값도 만만치 않다. 방법            않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몸집이 지나치게 크기 때문에              보기가 인터넷 구매 방법이              은 또 있다.  즉시 그  자리에          예다. 그렇다고 비상식적인
                                      돌팔매가 빗나갈 리 없다.”              다. 값이 약간 싸다는 고정관            서 핸드폰으로 다른 마켓에              사고가 우월하다는 얘긴 아니
                                      고 말했다. 결국 소년 다윗은             념이 자리매김한지 오래 되었             알아보니 오히려 정상 값보다             다. 비문학의 글은 이성적인
                                      돌팔매 하나로 거인을 쓰러뜨              고 특히나 필요한 것만을 골             더 싸게 구입할 수 있겠다. 대           사고에 바탕을 두기에 꼼꼼이
                                      렸다. 그 싸움에서 다윗이 승             라 사는 편리함이 있기 때문             금을 지불한 지, 만 하루 만이           다져 보게 되는 불편함(?)이
                                      리한 것은 요즘의 용어로 말              이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            면 내 손에 들어온단다. 정말            있지만 문학은 따지고 재는
                                      하자면 비대칭 전략을 사용               보고 사야하는 것이 아닌 것             편리한 세상이요, 경이할 만             상황에 지친 사람들에게 때론
           [다윗과 골리앗이 싸우면 누            했기 때문이다. 즉 싸움의 방             들은 이러한 구매 방법이 편             한 속도다. 미국 최대의 오프            감상에 젖어 허우적거리는 일
          가 이길까? 우리는 다윗이 골            법을 달리했다는 것이다. 지              리하다.  한국  여행이나  미           라인 서점인 ‘반스 앤드 노             이 필요함을 일깨워 준다. 두
          리앗을 이겼다는 사실을 다              금 현재 두 사람이 다시 싸운             국 여행을 선호하는 것은 단             블’과 세계 최대 인터넷 서             개의 상황이 공존하는 세상에
          알고 있다. 다윗은 어린 소년            다면 누가 이길까? 이번에도              지 여행의 즐거움만을 목적              점인 ‘아마존’을 생각해 본             서 어떻게 균형 잡힌 생활을
          에 불과했지만 골리앗은 거인             다윗이 이긴다. 긴 꼬리의 법             으로 하지 않는데--나의 경             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버            해야할 지 불편한 고민을 안
          이었다. 신장 270cm에 갑옷           칙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다              우를 말한다--그 이유는 내             저스는 비주류 상품에 거의              할 수가 없다. 이러한 일상의
          무게 55kg, 창의 무게만 해도          시 말해 다윗과 골리앗의 싸              가 구입하고 싶은 책이나 물             의존하여 일반 서점이나 ‘반             반복이 올 해로 끝일까? 아니
          7kg인 골리앗 앞에 어린 소년           움을 현대의 시장 거래에 적              건들을 브라질에서 보다 싸게             스 앤드  노블’서점에서 구             다. 어김없이 또 다른 모습과
          이 나타난 것이다. 사람들은             용해 보면 오프라인 싸움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편리함             하기 어려운 하위 상품으로              방법으로 불편함과 편리함을
          다윗에게 “ 골리앗은 대적하             는 당연히 거인이 이기겠지만              과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절반 이상의 매출을 올리게              동시에 가져다 줄 것이다.
          기에는 너무 크고 강하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온라              러나 세상에 돌아가는 일들              된다. 긴 꼬리의 법칙에 충실                           김동순 권사
          고 충고했지만 다윗의 생각은             인이 되면 잔챙이들의 단결               이 내 계획과 형편에 맞게 돌            했기 때문이다. 다윗의 싸움             (배우리한글학교장, 연합교회)

        <5면에 이어서>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화적, 사회적 삶의 중심이었습             여관역할도 했습니다. 회당에              들었습니다. 바울은 이 제도를
         회당의 다양한 이름들이 이방             성경을 배우고, 기도를 하며,             니다. 회당은 학교, 기도실, 예           서는 매일 예배를 드렸고, 안             활용했습니다.
        땅에서 포로로 살면서 회당에              토라를 읽었던 유대인의 삶을              배당, 문화학습장 그리고 법원             식일 예배에는 율법학자가 율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할을 했습니다. 회당은 1세             법을 가르쳤고, 존경하는 손님                             강태광 목사
          www.nammicj.net             회당은 유대인의 종교적, 문             기 중엽에는 외인을 환대하는              이 방문하면 초대해서 말씀을                     (World Share USA)












                                                한인회비 납부 안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음                                                            한인회비 납부방법
           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 및 협조를 아끼지
           않으시는 한인 동포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1. 기본금액
             제36대 한인회에서는 한인 동포 여러분의 한인회비 납부를                                              회   비 : 월 R$30,00 (연간 R$360,00)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후원금 : 후원자 자율결정
                                                                                      2. 납부방법 : 은행입금 및 직접전달
             납부해 주신 회비는 투명하고 정직하게 한인회가 추진하는                                               은행계좌-Banco Santander, ag:0762, c/c:13004173-0
           활동과 한인 동포 여러분의 위상강화 및 권익증대를 위한 활                                                             (Associacao Brasileira dos Coreanos)
           동에 소중하게 사용하겠습니다.                                                                 (CNPJ : 52.795.739/0001-30) * 입금자 성명표기 요망

             또한 정확한 보고를 통해 믿을 수 있는 한인회로 거듭나도                                          3. 연락처 : 97646-4895 (한인회 재무위원장 송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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