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786호]2021년 5월 21일 지면보기
P. 4

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5월21일 금요일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육관은 한산했습니다. 준비해              다. 한국사회 모든 분야에서             그런 느낌 등이 잠 못 이루는
                                                                  간 서류를 확인하고 오른쪽               그리고 우리처럼 해외에 살고             밤을 만들었습니다. 잠깐 잠
                코비드 백신접종을 하고                                      어깨를 찔렸습니다. 그리고 8             있는 이들에게 있어서 코로나             들었다 괴로워서 깨길 수없이
                                                                  월 14일에 2차 백신을 맞기             바이러스는 참 대단한 위력을             하며 하루 밤을 지냈습니다.
                          유권사님,      찰을 발견했던 겁니다. 위급              위해서 그 자리로 다시 와야              지닌 어깃장을 놓는 힘입니다.            금요일 아침, 아무리 몸이 괴
                        코로나  관       한 용무로 외국에 나가야 할              한다고 고지를 했습니다. 브              세상이 복잡해서 이 바이러스             로워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련  뉴스는       사람, 선교사나 주재원들에게              라질의 경우 백신 접종 후 사             도 서로가 이용해서 자기에게             야 합니다. 까롤로스 목사에게
                        끝일  줄  모     는 미리 신청한 후 대기하고              망자의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              유리하게 하려고 머리를 씁니             찬송가, 주보 초안을 만들어서
                        르고  계속       있으면 백신 맞을 사람의 결              들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다. 정계와 산업계가 그렇고,            김성일 집사에게 보내고, 영상
                        양산되고         원이 생겨서 주사약을 버려야              점점 뻐근해지면서 잔열이 시              상업은 반 토막이라는 말이              팀에게 보내는 일도 만만치가
                        있습니다.        할 바에는 외국에 나갈 사람              작됩니다. 오늘 쪽 팔이 들리             들립니다. 교회도 휘청거리기             않습니다. 오늘 저녁까지는 설
         그래도 정보가 넘쳐서 내가              들에게 주사를 준다는 것입니              지가 않습니다. 점점 몸이 불             는 마찬가집니다.                   교초록을 영상팀에게 보내서
         어떻게 하는 것이 유리한 줄             다.                           이 됩니다.                        코로나 이후의 득실을 계산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만들고,
         을 알고, 미리 대책을 강구하             브라질로 출발하기 이틀 전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밤 2            하는 사회                       토요일 2시에는 5월 16일 주
         는 길이 보인다면 정보는 금             에 우간다의 정하희 선교사를              시에 깨서 뒤척이며 이 난국               한국에 가서 만났던 교회의             일예배 리허설을 합니다. 이건
         값입니다.                       통해 들은 늦은 굳뉴스였습니              을 어찌 극복할까를 생각했습              목사님들의  한결같은  증언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계없는
          한국에 있을 때 “목사님 백            다. 본인은 그렇게 눈치작전으             니다. 정기적으로 타이레놀을              은 “모이는 것에서 자유로워             절대 절명의 일상적인 사건입
         신을 맞고 브라질에 오셔야              로 백신을 맞고 간다고 알려              먹어야 하는 지경입니다. 전              진 후 안 모이고 다른 일을 하           니다.
         합니다. 귀국이 좀 늦어도 꼭            왔습니다. 오자마자 주일을 지             세계 수억 명이 이런 공통적              는 단맛에 길들여지고 있다”              유권사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하고 오시면 좋겠어             키고 제자리로 돌아오는 삶의              인 경험을 하겠구나 하는 생              며 “앞으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맞으셨다는 말씀을 들었
         요”라고 조언하던 집사님이              자리를 정돈하며 두 번째 주              각을 하면서 바이러스의 위력              가 끝난 후 이런 습관이 교회            습니다. 제 아버님도 백신을
         계셨습니다. 마땅한 길이 안             일을 준비합니다.                    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             의 쓴 뿌리가 될 수 있을 것”           맞으셨습니다. 이제 집단 면역
         열려서 부지런히 들어가서 맞              백신 맞고 둘째 주일을 준비             다. 백신이란 가볍게 앓고 지             이라고 우려하는 소리를 들었             이 생기는 평안한 날을 기대
         아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합니다.                         나가는 과정이라고 했습니다.              습니다. 너무 몸이 괴로워서             합니다.
         그리고 제 날짜에 맞춰서 들              지난 수요일 저녁에 코로나              그러니 실제로 코로나 바이러              중간에 일어나서 기도를 다했
         어왔습니다. 그런데 좀 더 적            백신을 맞았습니다. 그날은 비             스에 걸려 고생하는 이들은               습니다. 뻐근한 잔열과 몸살기                            정찬성 목사
         극적으로 알아보지 못한 불              가 부불부술 내렸고 시청 체              어떨지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              운, 살이 쓸리기만 해도 아픈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3면에 이어서>                    면 왼손에 핸드폰을 들고 오른              “가장 빠른 비행기를 타고 가             시험에 드는 말은 하지 말자.              이 평안해지고 따뜻해지는 아
        브라질에서 태어나서 부모와              손 엄지가락을 세우며 “따봉               는 것이라”고 대답을 했으나              시험에 드는 사이는 친한 사이              버지 같은 장로님, 형님 같은
       함께 한국에 온 대학생 아들이             꼬레아”라고 하였다. 브라질               “친한 친구와 함께 가는 길이             에서 생긴다. 아프리카 사람에              장로님, 누님 같은 권사님, 언
       엄마에게 “엄마 한국이 작은              사람들은 따뜻함이 있고 한인               다”라는 글이 최고상을 받았              게 시험 든 사람 있는가? 바로             니 같은 집사님, 동생 같은 집
       땅이라는데 아주 큰 거 같아요.            교회들도 따뜻함이 있다. 이렇              다고 한다. 아주 멋지고 따뜻한            나와 떨어질 수 없는 사이 부              사님들이 있으면 복 받은 사람
       차를 몰고 다니면 여기저기 길             게 아름다운 자연 속에 우리는              대답 아닌가.                      모 자식 간에 시험이 많이 들              이다. 아름다운 관계를 믿음으
       이 다 통해 좁다는 느낌이 안             따뜻한 사람들이 되어 서로 칭               성경에 보면 성도를 부를 때             고 “우리는 떨어져 못살아”               로 온유함으로 대하며 살아가
       들어요.”하면서 요새는 한국              찬하며 감사하며 여행하니 이               “형제자매”들이라고 부른다.              “죽고 못 살아”하는 친구사               자 믿음의 성도는 따듯한 사람
       말을 익히느라고 애를 쓰고 있             틀이 순식간에 지나가 버렸다.              이 말은 가족 같은 사이라는 말            이에서 시험이 든다. 그래서 친             이다. 잠언 16장 24절에 “선
       다고 한다. 내가 15년 전 브라            옛날 영국 우체국에서 “영국              이다. 아주 나이가 많은 분들             한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키며               한 말(따뜻한 말)은 꿀송이 같
       질에 처음 갔을 때만해도 삼성,            으로 오는 가장 빠른 길이 무              은 아버지 어머니가 되고 형,             함부로 농담도 하지 않아야 된              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에
       엘지가 일본회사 인줄 아는 사             엇인가”라는 제목으로 우체                동생, 누나, 언니들이다. 그러            다. 그래야 만남과 헤어짐이 따             되는니라” 하셨다. 아멘.
       람들이 많았다. 지금은 한국 브            국 선전 광고문을 모집한 일이              니 얼마나 귀한 사이인가 그러             듯하고 좋은 추억이 된다.                                이수명 목사
       랜드라는 것을 알고는 나를 보             있었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니 칭찬과 감사의 말은 못해도              나의 주변에 생각만 해도 마음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Tecidos           Clínica de Acupuntura

                                                                                 Verde e Amarelo                             형제한의원



                              광고문의:99655-3876                                      각종 수입원단 팝니다                              Dr. Hoon Sun Park
                              *지면 광고시에 인터넷판에                                        Failete    Forro de Malha             Tel. 3311-0356
                                    무료배너 배치
                                                                                                                          Cel. 97152-6209
                                                                                 Tel.3361-3066/ Whatsapp.98822-0448         (메제시 또는 WhatsApp)
                                                                                    E-mail : va.tecidos@gmail.com
                                                                                  Rua da Graça, 388-Bom Retiro        Rua Prates, 416-Bom Retiro

                                                                                             94300-2070


                                                                                         PIANO


                                                                                                                         광고문의:99655-3876
                                                                                     LESSONS                             *지면 광고시에 인터넷판에
                                                                                                                               무료배너 배치
   1   2   3   4   5   6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