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831호]2022년 5월 13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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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5월13일 금요일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해안을 따라 항해를 계속하였              습니다. 이 청년들은 네덜란드             전에  총독으로  임명된  마띠
                                                                습니다.                         에서 전도되어 모두 개신교 신             아스 데 알부께르께(Matias de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16                                   쁘티과라 족 청년들                  앙을 가지게 되고 곧 네덜란드             Albuquerque)의 관저가 있는 일

                                                                 대서양을 건너 네덜란드로 돌             개혁교회의 회원이 되었는데,              랴 쎄까(Ilha Seca) 요새에 함포
                       사우바도르        사우바도르를 떠났습니다. 물             아가기 전, 함대는 보급을 위             그 중에는 1630년 이후 네덜            사격을 가하며 공격을 시작하
                      탈환            론 철군하기 전에 에스파냐 군            해 오늘날의 빠라이바(Paraíba)         란드령 브라질에서 인디오 선              였습니다. 그러나 도시와 항구
                       에스파냐는        에 중대한 손실을 입히는 것을            주 바이아 다 뜨라이썽(Baía da         교에 크게 기여하게 되는 뻬드             의 방어가 생각보다 견고한 것
                      브라질 총독        잊지 않았지요. 이렇게 해서             Traição)에 6주간 정박하였는          로 뽀치(Pedro Poti)도 있었습니       을 보고, 북쪽 10킬로미터 지
                      부를 재탈환        이베리아 연합은 브라질 총독             데, 이 때 그 지역의 인디오들            다.                           점에 위치한 올링다(Olinda) 시
                      하기  위하        부 소재지인 사우바도르를 성             인 쁘티과라(Potiguara) 족과 동        제 2차 브라질 침공                 로부터 오는 지원을 막기 위하
                      여 프라디께        공적으로 되찾았습니다.                맹을 맺었습니다. 그런데 네덜              브라질 북동부 해안으로 꾸              여 2천여 명의 병사로 이루어
       데 똘레도(Fradique de Toledo)     그러나 네덜란드는 그 후에             란드 함대가 보급을 마치고 떠             준히  함대를  파견하여  정탐            진 중군을 파견, 다음날인 2월
       후작을 브라질 총사령관에 임              도 계속 함대를 파견하여 지             나려 하자, 쁘티과라 족은 에             과 간헐적 공격을 병행하며 브             16일에 함락시켰습니다. 에스
       명하고, 사우바도르를 탈환하              속적으로 브라질 북동부를 정             스파냐 인들의 복수가 걱정된              라질 공략을 준비한 네덜란드              파냐 측은 9백여 명의 병사로
       도록 하였습니다. 이에 프라              탐하였습니다. 5월 26일에는            다고 하면서, 지도자 계급의              는 드디어 남미로 군대를 파              맞섰으나, 150명의 사상자를
       디께 총사령관은 군함 52척에             바우드윈 헨드릭츠(Boudewyn          10여 명의 청년들이 네덜란드             견합니다. 1630년 2월 15일,          내고 헤씨피로 후퇴하였습니
       함포 1185정과 1만 2천여 명           Hendricksz) 제독이 이끄는 함       에서 서양 교육을 받고 돌아              헨드릭 코르넬리츠(Hendrick           다. 올링다가 함락되자, 헤씨
       의 병사를 싣고 대서양을 건너             대를 사우바도르에 파견하였              올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였             Cornelisz) 제독은 군함 65척과       피도 3월 3일에 함락되었습니
       1625년 4월 2일 사우바도르            는데, 헨드릭츠 제독은 도시와            습니다. 헨드릭츠 함장은 이를             6천여 명의 병사를 이끌고, 이            다. 총독 마띠아스 데 알부께
       앞바다에 도착하였습니다. 군              항구가 견고하게 요새화되어              흔쾌히 수락하여, 이 인디오              번에는 사우바도르보다 북쪽               르께는 패잔병을 수습하여 내
       대와 함대의 거의 대부분이 네             있고 많은 깃발이 세워져 있으            청년들을 데리고 네덜란드로               에 위치한 오늘날의 뻬르넘부              륙으로 도망쳤습니다.
       덜란드와 카리브로 철수했던               며 방어태세가 삼엄한 것을 보            돌아가 레이덴(Leiden)에서 교          꼬 주의 주도인 헤씨피(Recife)                         여용주 목사
       터라, 네덜란드 군은 4월 30일           고 그대로 함대를 돌려 북동부            육받을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             시 앞바다에 도착하여, 네 달                 (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3면에 이어서>                    상어지느러미 요리를 시켜 먹             리는 경우도 많다.                   가 하면 부부끼리 티격태격하              나올 경우 바가지로 욕먹는 대
        대개 중간가격 이하의 음식을             거나 끝도 없이 차례지어 나오             무엇보다 핸드폰 때문이다.              면서 전화로 집안싸움을 하는              상은 그 앉아있는 매너꽝 손님
       찾는데 열중하는 편이다. 대개             는 코스 요리를 시켜 먹는다고            요즘 핸드폰없이 사는 사람은              사람도 있다. 앞에 앉은 사람             들이 아니라 바로 그 교회, 그
       목사님들은 대접하기 보다는               가정해 보자. 너무 과하지 않            외계인 밖에는 없다. 그렇게              이 온전히 목구멍으로 밥이 넘             목사님, 그리고 하나님에게 돌
       대접 받는 경우가 많다. 때로             은가?                         대중화되었으니 그에 걸맞는               어가겠는가?                       아 가는 걸 모르는 것일까? 흔
       는 교인중에 생활이 어렵긴 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할 경            예절도 필요하다. 우선 식당에              식당도 공공장소다. 음식을              히 말하는 ‘교회사람들’을
       도 목사님께 늘 감사하고 황송             우 만남과 대화가 더 중요하지            들어갈 때는 핸드폰을 묵음으              주문할 때도 검소하고 품위가              단체로 망신 주고 단체로 욕먹
       하여 자신들은 식당을 일년에              음식값이 비싸다고 꼭 꿀맛은             로 바꿔놓는게 매너라고 한다.             있어야 그리스도인답다. 식사              이는 꼴이된다.
       한두번 갈까 말까하면서도 크              아닐 것이다. 더구나 요즘같은             한참 식사 중인데 별 괴상한             를 할 때도 파안대소하며 시끄              식당에 가면 음식을 시킬 때
       게 마음먹고 좋은 식당을 골라             때 한 끼먹는 음식을 놓고 테            발신음이 울리거나 “카톡, 카             럽게 떠드는 사람들 보면 누구             나  먹을  때나  내  이마에는
       ‘주의 종’을 대접하고 싶어              이블에 함께 앉은 사람이 천박            톡”이라고 떠드는 소리가 연              나 “저것들은 어디서 배워먹              ‘크리스천’이란 발광체 명
       한다. 그런 경우 대접하는 분             한 졸부근성을 보이거나 식탐             신 터져 나오면 마주 앉은 상             은 사람들이야!” 금방 눈살을             함이 붙어 있다 가정하고 좀
       들은 “목사님, 메뉴를 보시고             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            대에게는 아주 미안한 일이다.             찌푸린다. 그렇다고 시비 걸              더 매너 있게 처신해 보자. 교
       제일 좋을 걸로 시키세요”라              면 그것도 흉해 보인다.               부득이 전화를 받고 통화해야              수도 없지 않은가? 더구나 그             회 사람들의 명예가 나 하나의
       고 나온다. 최상급으로 대접하              어쩔수없이 식당에 가야 할             할 경우라면 밖에 나가서 얘              렇게 떠들며 왁자지껄 식당에              막가는 행동 때문에 억울하게
       고 싶어하는 그 순정의 마음은             경우 우선 음식값 때문에 받는            기하는 게 예절이라고 들었다.             서 밥먹는 사람들 입에서 “교             추락할 수 있다.
       참으로 아름답다. 그렇다고 옛             스트레스도 있지만 매너불량              앉은 자리에서 직장 부하에게              회” “목사님” “하나님”                               조명환 목사
       날 중국 황제에게 진상했다는              손님들 때문에 소화불량에 걸             쌍소리로 화내는 사람이 있는              이런 말들이 서슴치 않고 튀어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국내 최초의 한국어-영어-포르투칼어 대조사전
                                           벤싸옹 한·영·포 사전
               꿈을 향해 Let’s Go!!
               한브네트                             Dicionário BENÇÃO

                                            Coreano-Inglês-Português                                 광고문의:99955-9846
          작은 사랑이 큰 희망을 만들고                                                                           *지면 광고시에 인터넷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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