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 - [남미복음신문_749호]2020년 8월 7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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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8월7일 금요일 13


       ◎ 기독교 문학 산책 ◎                                              에 의해 로마에서 야수들과 맞             을 성도들이 피해야 한다고 가              유익을 추구한 사람들이 있었
                                                                  붙어 싸울 수 있는 행운을 갖게            르칩니다. 8장에서 이그나티우              던 같습니다. 15장 1절 2절에
         이그나티우스가 에베소에 보낸 편지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에             스는 성도들이 현혹되지 않도               서 아울러 예수님의 침묵을 설

                                                                  베소 교회 서신 1:2)”               록 주의하라고 가르칩니다. 현              명합니다.
                          이그나       마로 가는 사람도, 그를 격려하              에베소 교회 감독인 오네시모             혹되지 않기 위해서 육체에 속               이그나티우스는 에베소 교회
                        티우스         고 배웅하는 사람들도 순교의               는 빌레몬서에 등장하는 오네              한 자들과 함께 하지 말라고 권             성도들에게 종말적 신앙을 가
                        (Ignatius)  각오로 살아가는 신앙인들이었               시모와 동일인물입니다. 본 서             합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영              지라고 권합니다. 이외에도 그
                        는  오리겐      습니다.                          신에서 이그나티우스는 여러               에 속한 자들은 육체에 속한 자             는 다양한 주제로 권면의 메시
                        과  교회사       에베소 교회 대표단은 담임               번 오네시모의 이름을 언급하              들과 같이 행할 수 없음을 가르             지를 전합니다. 이런 메시지를
                        가  유세비      목회자  오네시모  감독,  평신            며 그를 칭찬합니다. 이그나티             칩니다.                          전하는 이그나티우스는 자신의
                        우스의  기      도 대표인 크로커스(Crocus),           우스 감독은 오네시모 감독을               9장에서는 사악한 무리에 미              한계와 약함을 인정합니다. 그
       록에 이름이 남아있는 실제로              에우플루스(Euplus),  프론토           서머나에서 처음 만났지만 아              혹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충               는 겸손한 메신저로서의 위치
       존재했던 초대 교회 지도자입              (Fronto), 브루스(Burrhus) 등      주 가까운 사이가 됩니다. 그             고합니다. 그들의 사악한 가르              를 강조합니다.
       니다. 그는 영향력 있는 목회자            입니다. 이 4명의 평신도 대              는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목             침을 받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이그나티우스의 에베소 서신
       였고 순교로 신앙을 고백했던              표  중에  한  사람인  부루스            회자 오네시모 감독과 좋은 관             강조합니다.  이그나티우스에               은 당시 교회가 직면했던 일반
       신앙인이었습니다. 이그나티우              (Burrhus)집사는 이그나티우스           계를 갖고 있음을 격려합니다.             의하면 사악한 가르침을 막을               적인 문제들을 다루고 있습니
       스는 우리가 잘아는 안디옥 교             순교 여행에 동행합니다. 그리              “저도 여러분의 감독과 너무              수 있는 길은 철두철미하게 예              다. 그래서 신약성경의 공동 서
       회의 2대 혹은 3대 담임 목회            고 이그나티우스의 서기로 그               나 짧은 시간에 그렇게 가까워             수 그리스도의 계명들로 치장               신들과 유사한 메시지를 담고
       자입니다. 그는 복음을 전하다             를 돕다가 이그나티우스가 필               질 수 있었는데, (이런 좋은 감           을 하고 말씀에 따라 구습을 버             있습니다. 본 서신에는 소망의
       가 체포되어 로마로 압송되어              라델피아로 보내는 편지를 전               독과) 여러분이 좋은 관계를 갖            린 삶을 사는 것입니다. 10장             메시지, 이단 경계와 종말론 그
       가면서 7개의 편지를 남깁니              달합니다.(필라델피아  서신               고 있다는 것을 축하합니다.(에            에서는 믿음의 본을 보이라고               리고 일상에서의 경건 등을 담
       다.                           11:2)                         베소 서신5:1)”                   권합니다. 악한 자들이나 거짓              고 있습니다.
        이그나티우스의 7편지 중 가              서머나에서 뜻밖의 환대로 큰               이그나티우스 감독은 오네시              된 자들을 본받지 말고 신실한               그런데 이그나티우스는 에베
       장 첫 번째 편지가 에베소 교회            위로를 받은 이그나티우스 감               모 감독의 조심성 있고 침묵을             삶으로 그들에게 도전을 주라               소 교회를 방문한 적이 없습니
       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아울러             독은 펜을 들어 에베소 교회에              지키는 성품을 칭찬하며 자신              고는 권면입니다.                     다. 자신을 찾아온 오네시모감
       이 편지는 이그나티우스가 남              편지를 씁니다. 아울러 이그나              이 존경한다고 강조합니다(에               이그나티우스는 진실성 있는               독과 평신도 지도자들과 짧은
       긴 7편지 중에 가장 긴 편지입            티우스 감독은 이 편지로 신앙              베소 서신6:1). 그리고 자신이           침묵을 높게 평가합니다. 6장              교제로 교회 상황을 진단하고
       니다. 로마로 압송되어 가던 이            의 바른 길을 제시하며 이단을              존경하는 만큼 에베소 교회 성             1절에서 오네시모 감독의 진중              성도들의 영적 삶을 권면합니
       그나티우스 일행은 드로아로               배격하라고 권합니다. 그는 또              도들도 목회자인 오네시모를               한 침묵을 칭찬하더니, 15장 1            다. 사형집행을 당하기 로마로
       북쪽 길을 거쳐 로마로 행하던             에베소 교회 성도들이 환란을               존경하기를 부탁합니다. 감독              절에서는 ‘침묵을 지키며 진               가는 이그나티우스 목사의 믿
       도중 잠시 서머나에 머무르며              이기는 강인한 신앙생활을 하               은 주님께서 보내신 지도자이              실한 것이 재잘재잘 지껄이면               음의 여유와 담대함이 풍성한
       이 서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             기를 독려합니다. 왜냐하면 당              니 존중하라고 권합니다. 그리             서 거짓된 것보다 낫다’고 말              서신입니다.
       집니다.                         시 신앙생활은 실존적 박해와               고 자신이 만나본 오네시모 감             합니다. 그 당시 교인들 중에                              강태광 목사
        서머나에서 잠시 체류하는 이             위험을 각오하는 위험한 일이               독이 경건하게 살고 있다고 증             성도임을 자랑하면서 자신의                       (World Share USA)
       그나티우스 감독을 위로하기               었습니다.                         언합니다.
       위해 인접도시인 에베소에서                야수의 밥이 되어 사형당할 죄              이그나티우스 감독은 에베소
       방문합니다. 당시 황제의 명을             수인 이그나티우스는 두려워                교회 성도들에게 몇 가지 조언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어긴 죄로 압송되는 죄수를 만             떨지 않았습니다. 순교의 길을              을 전합니다. 7장에서 하나님
       나는 일을 위험한 일이었습니              피하려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              백성답게 살아야 함을 강조합              <12면에 이어서>                    라에 이젠 가고 싶은 생각도 없
       다. 그러나 에베소 교회 담임             히려 그는 자신이 순교할 수 있             니다. 하나님 백성으로 그리스              세계가 모두 코로나에 볼모로              어진다.
       목회자 오네시모 감독과 4명의             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에베소               도인의 이름을 자랑하면서도               잡혀 있기는 하지만 기독교 역
       평신도 대표가 에베소 교회를              교회 성도들에게 말씀하고 있               거짓된 삶을 사는 사람들을 책             사의 커다란 모퉁이 돌 하나를                              조명환 목사
       대표하여 방문한 것입니다. 로             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기도              망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             도둑맞은 기분이라 터키란 나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2020년                                                www.nammi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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