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39호]2022년 7월 8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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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포토뉴스                                         2022년7월8일 금요일               3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드 인에게 교육을 받고 부족을
                                                                교사로 섬기던 알바로 쟈꼬,                     Photo News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24                                  벵또 다 꼬스따, 멜끼오르 프

                                                                런씨스꼬 등이 집사로 선출되
                        뽀치과라        지키기 위하여 약 750 킬로미           었습니다.
                      개혁교회          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비아             그들은 또한 개신교 세계관에
                       1654년, 네     빠바(Ibiapaba)로 이주하는 길        따라 이비아빠바와 주변 지역
                      덜란드령 브        을 택했습니다. 오늘날의 쎄             을 다스렸습니다. 각 마을에서
                      라질  총독        아라(Ceará) 주의 서부에 위치         선출된 대표들 중 ‘국민의 행
                      부는  본국        한 이곳은 당시 물과 과일나무            정관’이 뽀치과라 의회를 형
                      으로  완전        들이 풍부했고 땅도 기름진 곳            성하여 입법권을 가졌고, ‘법
       히 철수했습니다. 각처에 남아             이었고, 고원지대의 초입이었             관’들이 각 마을의 재판소와
       있던 개혁교회는 폐쇄되어갔               기 때문에 천혜의 요새지였습             고등재판소를 운영하여 사법
       습니다. 오직 하나만 제외하고             니다. 이들은 그곳에 이미 살            권을 가졌으며, 부족의 행정관
       말이지요. 바로 ‘뚜빵오까’,             고 있던 따바쟈라(Tabajara) 족       들과 대장들이 치리 위원회를                 지난 7월 3일(주일) 목사 안수를 받은 심정선 목사가 축도를
       즉 뽀치과라 개혁교회가 살아              과 동맹을 맺고, 그들도 개신            구성하여 행정권을 행사하였                 하고 있다.
       남았습니다. 네덜란드가 철수              교 신앙을 갖도록 전도하기도             습니다. 당시 로마 천주교 국
       한 후, 주로 뻬르넘부꼬와 히             하였습니다. 이 교회는 개혁교            가 식민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             <1면에 이어서>                    오기곤 목사(WEMA 남미지역
       오 그런지 도 노르치에 살고              회 전통에 따라 회중에서 선출            는 삼권분립의 원칙에 입각한               양경모 목사(WEMA 부총회             협의회 서기)의 축사, 박재욱
       있던 뽀치과라 족 약 5천여 명            된 장로들과 집사들로 치리회             정치체제를 갖추고 자치를 하              장)의 사회로 진행 된 심정선             목사의 특송, 심정선 목사의
       은 포르투갈이 식민지 주민들              를 구성하였습니다. 부족의 행            고 있었던 것입니다.                  목사 안수식은 서약, 안수례,             답사, 배다윗 목사(WEMA 남
       에게 약속한 ‘전적 사면’을              정관으로 선출된 언또니오 빠              뽀치과라 개혁교회의 저항운              공포, 목사 안수패 및 안수증             미지역협의회 총무)의 광고가
       믿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그            라우빠바와 도밍고스 페르넌              동                            증정 순으로 진행되었고, 김용             있은 후 심정선 목사의 축도로
       들은 자신들의 개신교 신앙을              지스는 장로로, 그리고 네덜란             이들이 얼마나 훌륭하게 개신             식 목사(미주장신대학교 선교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학박사 과정 디렉터)의 권면,                [관련사진=본지 홈페이지]
                                                                교 신앙과 자치를 굳건하게 지
                                                                켰는지, 당시 이미 포르투갈과
         2022년                     www.nammicj.net              브라질에서 유명한 언또니오                             본 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싶으

                                                                비에이라(Antônio Vieira) 신부                   신 분들은 “카톡 아이디 kkkiu79”를 친구추가
                                                                                                          하시고 “소식원함”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가 이비아빠바의 인디오들에                            면 매주 카톡으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대하여 “브라질의 라 로셸(프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랑스 개혁교회의 요새 겸 피              돌아오게 하는 종교적 회유작              습니다. 그 이유는 그가 이 반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난처)이자 북동부의 제네바”              업을 병행하였으나, 오히려 예             란의 선봉에서 인디오 기병대
                                                                라는 표현을 쓸 정도였습니다.             수회 선교사들이 성경에도 없              를 이끌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포르투갈은 갈수록 이들을 공              는 이단교리를 가르친다고 쫓              그는 포르투갈의 대군이 자신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격하는 횟수와 병력을 늘렸지              겨나기 일쑤였습니다.                  들을 죽이려고 몰려온다는 정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만, 전설적인 뽀치과라 족과               죠엉 공쌀비스의 체포                 보를 접하자 마자 주변 인디오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따바쟈라 족의 용맹 앞에 번번              이렇게, 신대륙 최초의 인디             부족을 모아 까리리(Cariri) 동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이 격퇴되었습니다. 군사적 제             오 개혁교회는 약 70년간 그             맹을 결성, 신앙의 자유와 교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압에 애를 먹자, 포르투갈은              사역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회를 지키려고 무기를 들고 말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비에이라를 필두로 예수회 신              그러나 1692년, ‘인디오 반            에 올랐던 것입니다.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부들을 선교사로 이비아빠바               란’이라 불리는 전쟁에서 죠                              여용주 목사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에 파송하여 로마 카톨릭으로              엉 공쌀비스 목사가 체포되었                  (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호스피스 요양원                                                                     94300-2070


                                                샘물의 집


                 - 농산물 품목 -
            된장, 재래식 고추장, 간장,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국장, 메주.                   환우와 가족들을 도와드립니다.
                더덕, 도라지, 깻잎,                 가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꽈리고추, 청양고추, 돌미나리.                 24시간 돌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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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l : 97407-2080                 (11)4657-4154/97407-2080/99988-7321            Santa Isabel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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