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59호]2022년 12월 2일 지면보기
P. 3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12월2일 금요일               3



         ◆ 문학의 길에서 ◆                                             생각이긴 하다.                    다. 대표적인 예로 춘향전에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이와
                                                                  씨름은 두 사람이 샅바를 잡            서는 주인공이 이몽룡을 만나             다르다. 문학 작품 속이 아닌
                           운동경기                                  고 힘과 기술을 겨루어 상대             는 장면에 그네가 등장한다.             우리의 삶에서 예시를 든다면
                                                                 를 넘어뜨리는 것으로 승부를             물론 경기라고 볼 수는 없지             스포츠 경기에서 유력한 일등
                                     구와 야구가 높은 비율이었              겨루는 우리나라 전통의 민속             만 어떤 만남의 계기를 놀이             의 주인공에게도 찬사가 쏠리
                                     고 등산도 연령대에 따라 높             놀이이자 운동경기지만 이런              기구를 통해 연결 고리를 만             지만 약조건을 이겨내고 열세
                                     은 통계가 나왔다. 우리나라             경기에 열광하는 국민들은 소             든 셈이다.                      에 맞서는 선수도 동정과 관
                                     가 언제부터 축구를 전 국민             수일 뿐이다. 한국인들은 군               언더독  효과(Underdog          심이 쏠리는 것이 당연하다.
                                     이 좋아하는 경기로 자리매김             중심리를 힘입어 한데 어우러             effect)라는 말이 있다. 이는          월드컵 축구 경기가 있을 때
                                     했는지, 아마도 4강의 신화를            지는 경기를 선호하는 편이              약자라고 생각하는 주체를 응             마다 항상 현지인들에게서 언
                                     이룩한 그 이후 이었으리라              다. 붉은 악마라는 단체 응원            원하게 되는 현상인데 스포츠             더독에 시선을 받고 했다. 기
                                     짐작된다. 문제는 이곳 브라             단이 만들어진 이유이다.               경기에서 질 것으로 예상되              대와는 달리 한국 축구의 16
         2022년 월드컵이 시작됐다.            질에서 축구 경기 시간에 맞              경제적, 문화적 수준이 높아            는 주체인 약자를 일컫는다.             강의 진출이 힘들어지며 극
        코로나로 무료했던 지난 날을              추어 하던 일을 멈추어야 하             지면서 우리나라는 스포츠에              그렇다면 반대로 이길 것으              적인 현상은 현실과는 무관
        조금이나마 잊게 해주는, 특              는 일이 여간 난감한 게 아니            홀리듯이 관심이 많아졌다.              로 예상되는 강자는 탑독(Top           했다. 일꾼들에게 축구 경기
        히 축구를 미친듯이 좋아하며              다. 결승전도 아닌데 매 회 경           웹툰에서도 운동경기가 들어              dog)이라고 한다.                 를 시청할 수 없는 상황으로
        열광하는 브라질 현지인들에               기 때마다 종업원들을 쉬게              가면 베스트 작가가 되기도               만약에 영화나 문학, 즉 허구           아주 불편했는데 그래도 역시
        게는 그야말로 숨쉴 곳을 마              하는 일이 보통 일이겠는가!             하고 이것을 발판으로 영화로             로 지어진 작품에서는 사람들             브라질.... 현재까지의 경기에
        련한 오아시스가 된다고 할               한국 경기는 당연히 한국인이             흥행을 이루기도 한다. 문학             에게 교묘한 방법으로 언더독             승승장구하는 탑독, 브라질을
        까?                           라 응원해야 한다면 브라질인             작품에서도 운동경기가 등장              이 승리할 수 있도록 꾸며서             계속 응원한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스              에게도 경기를 관람하게 하는             하는데 현대 소설 뿐만 아니             예상을 벗어난 승리로 극적인                            김동순 권사
        포츠 경기를 조사한 결과 축              것, 이 또한 당연한 일이라는            라 고전에서도 흔히 볼 수 있            효과로 인한 쾌감을 얻게 할              (배우리한글학교장, 연합교회)


       <2면에 이어서>                    마음을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             을 하여 드리는 찬양을 하나님             <5면에 이어서>                    메노르 함대를 삼켰고, 이 홍
        빌레몬서는 비록 한 장이지만             하게 하라” 하면서 22절에서            이 기쁘게 받으시는구나!” 느              큰 권능으로, 그는 평평하게             수로 인해 3,287년 동안 존속
       사도바울이 감옥에 있으면서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처소            껴졌고 교회 강단 앞에 가득              창조되었던 지구를 둥그런 구              했던 누메노르 왕국은 바다 밑
       육체의 고통을 받고 있을 때              를 예비하라 너희 기도로 내가            히 쌓아 놓은 과일들과 아름다             체로 바꾸고, 자신이 특권을              으로 가라앉았다.
       빌레몬과 그의 가족들이 교회              너희에게 나아가게 하여 주시             운 강단 꽃장식을 드린 것을              부여한 ‘회색 배’ 외에 그                              여용주 목사
       와 성도들을 믿음과 사랑으로              기를 바라노라” 하며 부탁하             보며 “모두 빌레몬 같은 사람             어떤 선박도 영원불사의 땅 발                 (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대접하는 소식을 듣고는 너무              는 모습에서 빌레몬에 대한 바            들이 많이 있네” 하며 감사했             리노르로 항해할 수 없도록 했
       기쁘고 감사해서 감옥에서 빌              울의 사랑과 감사와 신뢰가 묻            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목장들             다. 그러자 큰 파도가 일어 누              www.nammicj.net
       레몬에게 보낸 감사 편지이다.             어져 나오고 있다.                  이 주님의 몸이신 교회를 대청
       더욱이 빌레몬서 1장 20절에              지난주일 추수감사주일 예배             소하고 식당에서는 주일 점심              레몬이네” 하였다. 그뿐 아니             령 충만하여 마음과 몸과 물질
       서 사도바울이 빌레몬을 “오,             때 모든 찬양하는 사람들이 드            에 나눌 김장을 하느라 수고              라 교회 승합차를 새벽기도회              과 시간의 헌신을 드려 하나님
       형제여! 나로 주안에서 너를              리는 아름다운 찬양을 드릴 때            한 빌레몬 성도들이 있다. 주             때부터 모든 예배 때마다 운행             과 사람에게 사랑받는 자가 되
       인하여 기쁨을 얻게 하고 내              나는 “저들이 많은 시간 연습            일 저녁때쯤 박집사님이 아들              하는 분들과 주차 안내하는 분             도록 힘쓰고 힘쓰자 내가 사랑
                                                                과 함께 와서 “하나님께 드              들이 모두 빌레몬이다. 꼭 기             을 받아야 사랑을 줄 수 있지
                    본 신문의 간추린 소식을 카톡으로 받고 싶으                    린 추수감사절 예물을 나눕니              억해야 할 것은 우리 아이들을             않겠는가. 감사하며 아멘.
                   신 분들은 “카톡 아이디 kkkiu79”를 친구추가                 다” 하며 쌀과 과일 바구니를             미래에 빌레몬으로 양육하는
                   하시고 “소식원함”이라고 메세지를 보내주시                                                   교회학교 선생님들이 있음을                               이수명 목사
                   면 매주 카톡으로 소식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가져왔을 때 매번 이렇게 수고
                                                                하는 모습을 보며 “저들도 빌             기억하며 나도 빌레몬같이 성                         (나누리선교회장)


                                                  호스피스 요양원                                                                     94300-2070


                                                샘물의 집


                 - 농산물 품목 -
            된장, 재래식 고추장, 간장,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국장, 메주.                   환우와 가족들을 도와드립니다.
                더덕, 도라지, 깻잎,                 가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꽈리고추, 청양고추, 돌미나리.                 24시간 돌봐 드립니다.
            Tel : 11-4657-4154               brasilhospice@hotmail.com
            Cel : 97407-2080                 (11)4657-4154/97407-2080/99988-7321            Santa Isabel 위치
   1   2   3   4   5   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