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 - [남미복음신문_859호]2022년 12월 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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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12월2일 금요일               5



                                                                 “나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命)                          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나오게 한 너희의 하나님 여              공정은, 이 기준점을 서로가            지니라(막10:6-9)” 우리는
          잣대가 흔들리고, 저울추가 기울면                                     호와니라(레19:35-36).”그          인정하는 것이고 저울과 자와             우리 삶에서 공정하기가 쉽지
                                                                 리고 마지막으로 다시 당부하             되는 공정한 정부기관이 만들             가 않습니다. 이해관계로 인
                         유권사님,       금은 없어진 직업입니다만 장             십니다. “너희는 내 모든 규            거나 검증해서 그 객관성을              해서 그럴 수 있습니다. 인정
                        됫박질, 잣       날마다 이장저장을 돌아다니              례와 내 모든 법도를 지켜 행            유지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             때문에 객관성이 무너집니다.
                        대질은  사       며 됫박질로 먹고사는 사람이             하라 나는 여호와니라.” 이             니다. 그리고 그런 기준은 국            혈연이나 지연 학연이 공정
                        람마다  동       있을 정도였습니다. 됫박쟁이             렇게 사는 것이 공정과 정의             제적이고 세계적인 공증을 받             과 상식을 벗어납니다. “우
                        리마다  철       라는 직업이 있을 정도면 거             가 살아있는 사회, 상식이 통            게 되는 것입니다. 저울을 분            리가 남인가?”하면 다 통하
                        따라  다릅       기에 알음알음으로 이윤구조              하는 사회입니다. 이런 나라             해해서 그 기준을 바꾸지 않             게 됩니다. 심지어는 예수님
                        니다. 무게,      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무             를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도록 하는 장치들이 있는 것             의 제자들 사이에도 동기간이
         부피와 길이의 정해진 기준이             게나 길이를 속이는 것은 어             이런 사회를 천국이라고 합              을 보면 서로의 이해관계를              같이 제자가 되어 밀고 당겨
         흔들린다면 세상이 어떻게 돌             제 오늘의 일이 아닌듯합니              니다. 이런 나라를 복지 국가            위해서 바꾸고 싶은 유혹이              주는 혈연, 갈릴리 출신인가
         아갈까요? 권력과 주먹이 센             다. 성경에서 무게와 부피와             라고 한다는 것입니다. 길이             많다는 것을 말해주는 대목입             아닌가 하는 지연이 통했으니
         사람이 판치는 세상이 될 것             길이에 대한 이야기가 여러              의 기준은 자입니다. “한자             니다. 신의 이름으로 모인 종            우리들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입니다.                        번 나옵니다. “너희는 재판             는 팔꿈치에서 손가락까지의              교에도 이 잣대가 적용됩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잣대가 흔
          무게, 부피, 길이와 우리 생           할 때나 길이나 무게나 양을             길이에 손바닥벌이를 더한 것             다. 그 진리의 잣대를 벗어나            들리지 않도록, 저울이 기울
         활                           잴 때 불의를 행하지 말고 공            (에스겔 43:13절)” 이런 기          면 이단이라고 말합니다. 부             지 않도록, 크기가 일정하도
          그런 가운데 옛날에는 어떤             평한 저울과 공평한 추와 공             준을 제시하고 공정하게 지키             부지간에도 이 잣대가 있습니             록 모두가 객관적인 마음가짐
         가게 혹은 어떤 장에는 됫박             평한 에바와 공평한 힌을 사             는 것이 정의이며 그것을 따             다. 벗어나면 불륜이라고 말             을 갖고 살아야 덜 혼란스럽
         을 후하게 쳐준다느니 박하다             용하라” 그리고 나서 이렇              르지 않는 것이 부정의입니              합니다. 오죽 잘 벗어나면 신            습니다.
         느니 하면서 후한 장을 찾아             게 당부하고 말씀하신 이가              다.                          명으로 두 사람에게 선언합니                            정찬성 목사
         다니기도 했습니다. 또한 지             누구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정, 상식 그리고 신명(神            다. “..... 하나님이 짝지어 주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 여용주 목사의 문화탐방 ■                                         대국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았              인간이 그 땅을 빼앗아 다스리             야 하는 것입니다.”
                                                                다. 그래서 그는 요정(엘프)들            지 못하도록 (…) 진실을 감춘             왕은 이 말에 솔깃했다. 그래
         반지의 제왕: 기나긴 구원의 여정 8                                   에게는 ‘힘의 반지’를 만드              것입니다. 영생이란 (…) 위엄            서 신으로부터 영생을 빼앗기

                                                                는 기술을 알려 주어 그들을              과 지존과 위대한 사람들에게              위하여 누메노르의 모든 군대
                        1.  죽음에     수명을 누리는 사람들이었다.             자신의 의지에 속박하려 하였              주어지는 것인데 (…) 왕 중의            를 모아 강력한 함대에 싣고
                      대한 인간들        그러나 긴 세월동안 존속해오             고, 인간들에게는 투항하는 척             왕이신 위대하신 아르-파라               천사들의 땅인 발리노르로 진
                      의 두려움         면서, 그들은 죽음에 대한 생            하여 포로의 신분으로 누메노              존에게 거부된다는 것은 실로              격했다. 큰 슬픔에 잠긴 유일
                        그러나  이      각이 가져다주는 공허함을 자             르로 가게 되었다. 당시 누메             부당하기 이를 데 없는 일입니             신은 인간의 반역에 대하여 세
                      러한 가르침        신들의 문명으로 채우고 싶어             노르의 왕은 아르-파라존이               다. 하지만 위대한 왕은 그런             상의 모습을 바꾸는 벌을 내렸
                      에도 불구하        했다. 그리하여 그들은 마침내            었는데, 쿠데타로 왕위를 빼앗             부당함을 참지 않는 법입니다.             다.
                      고,  유한성       모르고스보다 더 잔인한 폭군             은 오만하고 야심만만한 인물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은 쟁취해                          <3면에서 계속>
       에 대한 불만은 누메노르 인              들이 되었다.                     이었다. 사우론은 그의 성정을
       들의 마음속에서 좀처럼 사라               2. 사우론과 인간의 타락             이용하여 인간 왕국을 멸망시
       지지 않았다. 그들이 강성해질              모르고스가 천사들인 아이누             키기로 마음먹고, 교묘한 말로                2022년                     www.nammicj.net
       수록, 세상과 자신들의 업적에             르에  의해  공허로  추방당한           그의 자만심을 자극하여 에루
       대한 애착이 커질수록, 그들은             후, 중간계에는 새로운 암흑             신과 아이누르에게 반란을 일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그토록 위대한 자신들이 세상              의 군주가 그 뒤를 이었으니,            으키도록 부추겼다. 우선 그는
       을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견딜             그가 바로 사우론이었다. 그             왕의 마음에 죽음에 대한 공포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수 없어 했다. 부러워할 것이             는 모르고스의 가장 충실한 부            가 더욱 커지게 만들고, 오직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없다는 것이 에루 신의 가르침             관이자 그림자였다. 그는 모             악마 모르고스만이 죽음으로

       이었지만, 그들은 요정(엘프)             르고스가 추방당한 후 ‘어둠             부터 자유를 줄 수 있다고 하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들을 부러워했다.                    의 땅’ 모르도르에 자리를 잡            였다. 동시에 그는 누메노르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누메노르 왕국은 제 2시대 32           고, 악의 세력을 흡수하고 조            안에 남아있던 아이누르의 선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년에 건국되어 3,319년까지             직하여 요정(엘프)들과 인간들            물과 에루 신의 흔적을 모조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긴 세월동안 존재한 인간들의              에게 복수하려 하였다. 하지만            리 지웠다. 그리고 마침내, 그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나라였다. 일반적으로 인간들              그는 요정(엘프)들이 쇠퇴하             는 왕에게 이렇게 조언하였다.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은 40년을 한 세대로 삼아 존            였다는 사실과, 바다 건너 서            “발라(천사)들은 죽음이 없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재했지만, 그들은 약 250년을            쪽 엘렌나 섬의 인간들의 왕국            는 땅에 살고 있습니다. 그들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한 세대로 계산하는, 아주 긴             인 누메노르가 중간계 최고 강            은 폐하께 거짓말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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