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 - [남미복음신문_777호]2021년 3월 12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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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3월12일 금요일



                                                                  에 1500명이 전갈에 쏘여 목            다.                          도 작업화를 안 신는 것이 오
                 정찬성 목사의 복음자리 이야기
                                                                  숨을 잃는다고 합니다. 줄서서              밤새 회개하며 불편한 손가             히려 부자연스러운 일이 되었
                    아니!, 칼 맞았소?                                   기다리던 환자들이 비켜서며               락이 가라앉는 것을                  습니다. 한국에서 산에 갈 때
                                                                  수건에 묻은 피를 보고 “칼               누구에게 잘못한 일이 없나             나, 논두렁 풀을 깎을 때 장화
                          “브라질       고 손목을 꽁꽁 묶어 지혈하              맞았냐” “전갈에” 등등 황              회개하며 밤을 지냈다고 했습             를 신어 독사나 살모사를 경
                        노란전갈         고 붕대삼아 수건으로 동이고              급히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니다. 유권사님, 여긴 열대 지           계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scorial    피가 바로 수건을 적실 정도              학명  브라질노란전갈(Titus            방인지라 독거미나 전갈을 조             유권사님, 늘 살림하는 집이야
                        Amylo)이      가 되는 가운데 급히 응급실              Serrulate)에 쏘여 응급실에          심해야 합니다. 풀밭이나 약간            변화되는 일이 적지만 집을
                        벽에  붙어       로 달려갔습니다.” 병원 응              간 집사님은 쏘인 손가락 주              습한 곳에 들어갈 때도 발목             자주 비우거나 여행에서 돌아
                        있어  압사       급실은 밤낮이 없습니다. 줄서             변으로 피를 내서 독을 빼내              까지 올라오는 작업화를 신어             오면 집안 대청소를 하고 소
                        한  벌레인       서 기다리다 보면 독이 온몸              고 주사를 맞아 중화를 시키              야 합니다. 공사장이나 작업할            독을 하는 것은 전갈이나 거
         줄 알고 휴지를 뜯어 감싸서             에 퍼져 생명을 장담할 수 없             는 등 밤새 난리가 났습니다.             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우리             미 등 사람이 살 환경을 다시
         버리려고 했어요. 그런데 갑자            다고 생각한 남편이 “브라질              전갈에 쏘인 것에 대한 치료              나라의 장화같은 작업화를 신             정비하는 일이란 생각을 하게
         기 저를 쐈습니다. 금방 시퍼            노란 전갈에 쏘였다”고 외치              를 소홀히 할 경우 심장마비              는 것을 보면서 처음에는 비             되었습니다. 전갈에 쏘여서 응
         렇게 손가락이 멍들고, 응급             자 맨 앞에 대기하던 환자가              나 부정맥으로 치명적인 위험              효율적인 신발을 생각을 했었             급실에 다녀온 집사님이 속히
         조치가 필요한데 마땅한 것이             앞으로 오라고 난리입니다.               을 감수해야 합니다. 아침에              는데 교회 공사도 하고 몇 년            회복되고 웬만한 몸속 독이나
         없었습니다.”                      유권사님, 어제 브라질 우리             만났을 때 상태를 보니 부기              브라질에 살면서 전갈이나 거             병은 전갈 독에 죽어 오히려
          브라질 노란전갈에 쏘여 응             교회 교인 한사람이 전갈에               가 빠지지 않은 불편한 팔, 밤            미의 위험을 옆에서 지켜보면             더 건강해지길 바라봅니다.
         급실로                         쏘여서 죽을 뻔한 사건이 생              새 잠을 못잔 휑한 눈이 힘들             서 당연한 일이 되었습니다.                             정찬성 목사
          “갖고 있던 침으로 피를 내            겼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일 년             었던 모습이 상상되어졌습니               꽃밭이나 화분에 물을 줄 때                   (브라질선교교회 담임)


       <8면에 이어서>                    박멸하고 옛 카톨릭 왕국을 재               1560년 8월, 드디어 스코틀랜          <3면에 이어서>                     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
        그것이 바로 1560년에 출간            건하려던 매리 여왕에 맞서 세              드에 종교개혁의 날이 찾아 왔              지금 우리나라가 암울 하고 지             라” 하였다.
       된 ‘제네바 성경’이다. 제네             인트 자일스 교회(St Giles’           다. 스코틀랜드 의회는 교황의             도자들이 불법을 행하고 그동                나라나 개인이나 모두 하나님
       바 아카데미의 영향을 받은 낙             Catheral)강단에서 복음주의            권위를 배격하고 교황의 관할              안 조상들이 피와 땀을 흘려놓              의 손안에 있다. 그래서 우리는
       스는 복음적 교리들과 제네바              교리를 주장하고, 로마교회를               권을 폐지했다. 카톨릭 미사 집            은 일들이 무너져 가고 있지만              기도할때마다 나라와 대통령과
       의 종교개혁 원리를 가지고 12            반대하는 설교를 하면서 로마               전을 금지하고, 이를 세 번 이            우리 크리스챤들은 더욱더 하               권세 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
       년 동안의 망명생활을 마치고              교회와 교황제도를 적그리스도               상 위반할 시 사형에 처하기로             나님께 기도해야만 한다.                 다. 때가되면 하나님이 우리나
       1559년 고향인 스코틀랜드로             라고 비판했다.                      했다. 낙스와 다섯 명의 개신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2장              라를 독립시켜주신 것 같이 이
       돌아왔다. 당시 교회는 카톨릭              매리 여왕의 소환을 받은 낙스             교 사역자들이 신조작성위원회              2절에서 “임금들과 높은 지               땅에도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일색이었지만 낙스는 스코틀랜              는 여왕 앞에서 로마교회를 창              를 구성하여 4일 만에 ‘스코             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아멘.
       드 개혁주의 운동에 앞장섰다.             녀라고 부르면서 로마교회는                틀랜드 신앙고백서(The Scot           기도하라 왜냐하면 우리가 모                               이수명 목사
       스코틀랜드에 팽배한 미신과               교리와 관습에서 벗어나 온갖               Confession)’을 만들기에 이         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                   (나누리나누리선교회장)
       우상 숭배, 폭정을 제거할 것을            영적인 간음으로 인해 완전히               르렀다. 1560년 의회는 총 25
       설교하였다. 그의 설교에는 항             더럽혀져 있다고 서슴없이 주               개 조항으로 구성된 스코틀랜              함께 스코틀랜드 장로교 총회               딘버러의 자택에서 세상을 떠
       상 활기와 박력과 능력이 넘쳤             장했다. 세인트 자일스 교회에              드 신앙고백서를 국가의 신조              를 조직, 스코틀랜드 역사상 최             났다. 회심 이후 하나님의 영광
       으며, 솔직한 말과 담대한 용             서 낙스의 설교는 청중을 사로              로 채택했다.                      초의 장로교 총회가 시작됐다.              을 위해 낙스는 불꽃같은 삶을
       기, 하나님에 대한 경건한 두려            잡았고 회중들은 성경적인 개                 이  스코틀랜드  신앙고백은             스코틀랜드는 존 낙스의 개혁              살았던 개혁주의자였다.
       움으로 가득했다. 낙스의 설교             혁 운동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              1647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             에 힘입어 개신교 국가로 변하
       의 핵심 교리는 선택과 칭의의             었다. 복음을 위해 목숨을 바칠             백이 나오기 까지 스코틀랜드              여 갔고 지구상에서 가장 칼빈                              조명환 목사
       교리와 그리스도의 보혈이었               일꾼들이 생겨나기 시작하면서               교회의 교리적 표준이 되었다.             주의적 성향이 강한 나라가 되                  (크리스천위클리 발행인)
       다.                           스코틀랜드에 대 각성 운동과               이어 1561년 12월 5일 낙스는          었다.                             www.nammicj.net
        존 낙스는 개신교회란 이단을             영적부흥이 일어나게 되었다.               5명의 목사와 36명의 장로와              낙스는 1572년 11월 24일 에

                                                                                                       Tecidos           Clínica de Acupunt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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