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 - [남미복음신문_790호]2021년 6월 18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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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1년6월18일 금요일


                                                                  습니다. 기독교 국가 이지만 비
                 브라질 사회 읽기 한인의 미래                                                                전대진의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44>
                                                                  기독교적 요소가 더 많습니다.
          올리베이라 비안나(Oliveira Vianna)                              성문화된 법이 있지만 거리의
                                                                  법은 더 많습니다. 정치를 위한
                        올리베이        탕이 된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             정치, 제도를 위한 제도는 브라
                      라  비안나        고 유럽 자유주의 사상과 프로              질인들에게는 익숙한 테마입니
                      ( Oliveira    테스탄트 정신에 기반한 미국               다. 비안나가 브라질에는 명확
                      Vianna, 1883  앵글로 색슨주의가 브라질에도               하게 공공영역이 있지만 비인
                      년-1951        적용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격적인 방식으로 행동하고 실
                      년)는 Rio de    던집니다. 비안나는 Populações         천 할 수 없는 사적인 심리와
                      Janeiro 출신    Meridionais do Brasil(1920)에서   행동이 있다고 말한 것은 놀라
       의 사상가, 법률가, 정치가이자            브라질의 연대성은 식민시대                운 일이 아닙니다. 브라질을 단
       브라질 노동법 형성의 초안을              사회-경제의 근간인 지방 대               지  사회적 정치적 영역에서만
       세운 인물입니다. 바르가스 시             농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가족               설명할 수 없습니다. 땅과 지
       대(1930년-1946년)의 근대성          중심주의, 가부장제, 토호정치              리, 자연에 대한 이해 무엇보다
       형성과 개발이론에 영향을 끼              세력에 뿌리가 있다고 분석하               도 언어와 기호 그리고 인종에
       쳤습니다. 그의 사상은 첫 공화            고 자기 이해관계가 맞물려 있              대한 고찰이 필요합니다. 이렇
       국 시기(1889년-1930년),  혁        을 때만 작동하는 연대성을 지              게 다양하고, 중측적이고, 혼종
       명, 임시정부, 헌법제정기, 신            적합니다. 마을, 조합, 정당을             적으로 이루어진 사회가 어디
       국가시대로 이어지는 바르가스              통한 제도의 합의와 실천이 국              에 있을까요. 비안나가 고민했
       1기 (1930년-1945년), 그리고        가의 수준의 경쟁력으로 이어               던 이상적인 사회는 아직도 진                              로맨티스트, 망상주의자
       신공화국 시기(1945년-1964           지기 힘들다고 본 것이죠. 따              행중입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
       년)까지 굴곡의 브라질 현대사             라서 비안나가 제시한 것은 엘              래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현실 속에서 꿈을 꾸고 노력하는 사람은
       을 관통합니다. 비안나는 당시             리트주의(elitismo)와 조합주의                                                         로맨티스트라고 하고,
       지식인들의 식민시대, 제정시              (corporativismo)였습니다. 정치,                   정기중 선교사                       게으르고, 손발 안 움직이고,
       대의 브라질 정신과 유산을 재             경제, 사회, 종교 영역에 소수             (사회학박사,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                아무 것도 안하면서 꿈만 꾸다 죽는 사람더러
       해석하고 중앙집권화된 강한               의 독점된 권력을 가진 집단이                                                          우리는 망상주의자라고 하지.
       국가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국             국가의 운영을 책임질 수 있다              <1면에 이어서>
       민성의 형성과 정치 사회제도              고 생각했습니다. 인종성에 대               우경호 회장은 “기아대책기                                    준비된 사람,
       의 설립이 단지 한 시대의 산물            해서도 의도적인 인종의 구성               구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낮                                지금 눈물을 흘리면서
       이 아니라 사회적, 정치적, 문            이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비              은 곳을 향하여 나가는 발걸음                            씨앗을 뿌리는 사람만이 훗날,
       화적, 경제적 특징이 종합된 결            안나는 뿌리깊은 식민지 시대               을 멈추지 않을 예정”이라며,                         기쁨으로 그 결실을 거두는 법이야.
       과라는 것을 것을 알고 이상적             의 유산을 발견하고 이상적인               “오는 7월 3일(토)에는 상파                              지금 너의 땀과 눈물이
       인 국가모델을 고민했습니다.              국가의 모델을 꿈꿨습니다.                울루주 Itapeva시의 Comunidade                              언젠가
        연대, 엘리트, 인종                  국가의 형성                       Kantian에 100개의 Cesta Básica               네게 큰 기쁨이 되어 돌아올 거야.
        법과 제도가 새로운 브라질을              우리는 브라질이 완성된 국가              를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 아니라 아직도 형성 중인 것              마지막으로 우 회장은 “비록
       안고 비안나는 당시 대의정치              을 보게 됩니다. 브라질을 한마             시국은 어려운 때이지만 후원               ※ 위 내용은 전대진 작가의 허락 하에 본 신문 지면에 게재되
       제도를 시작한 영국, 자유, 평            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이유이               자님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는 것이며, 무단 전재 및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등, 우애의 프랑스, 청교도 정            기도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이              그리고 후원을 부탁드린다”
       신과 자본주의 모델인 미국이              기도 하고 사회주의 국가이기               고 전했다.(문의:11-97434-          Banco : Itaú                  CNPJ : 34.458.328/0001-78
       사회구성원의 제도와 합의에               도 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이기              4050)                        Ag. 0064                      Nome : Brazil Food For The
       의한 연대성(solidariedade)이 바     도 하지만 공산주의 특징도 많              (후원 안내)                      c/c : 17001-2                 Hungry International


                                                                                                                      USP출신 전문의들로 구성된
               흥부네 정육점                                           신속              서울여행사 크리스탈 치과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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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고기, 돼지고기...신선한 최고급 육류 취급★                                                 2639-8404                   ▶Dr 김수왕  ▶Dra 유희정

                                           ◎영 업 시 간◎                              99836-3697(Juliana)                ▶Dra Camila C. Nascimento
                                     08:00-12:30 / 14:00-19:00                                                       2283-4367/2618-2075
                                                                                   hyejuliana@hotmail.com               R. Silva Teles 42, Sala 4
                            3326-4250/3227-0365/99615-4244                                                             봉헤찌로 진료 Tel.4106-6315

                                            Rua Prates, 339-Bom Retiro           R. da Graça, 215 sala12-Bom Retiro      R. Correia de Melo, 84 cj 209


                                                                                   자연산 태양초(볼리비아산)
                                                                                                                              土 友 堂
                                                                                만나고추가루                                        토 우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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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Bom Retiro
                                                                                 Rua Lubavitch, 265-Bom Retiro              Cel. 99115-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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