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 - [남미복음신문_762호]2020년 11월 13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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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0년11월13일 금요일 11


                                        “성경으로, 초대교회로 돌아가 그리스도로 한몸 되자”
          이강평 총장

            환원운동           을        는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아가자’는 구호를 외칩니다.              아갈 때 진정한 교회의 일치가              1804년 6월 28일 바톤 스톤 목
                                     이러한 자각은 한 사람, 혹은
                                                                                                                             사를 중심으로 기록된 ‘스프
                                                                                               일어난다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에서 이 운동을 리스토어
                          말한다       한 교단에 예속된 것이 아니었              레이션 무브먼트(Restoration          환원운동을 단순히 ‘운동’               링필드 장로회의 유언서’입니
                                    습니다. 장로교의 바톤 스톤과              Movement)라고 부르는 이유           이라고 말하는 것에는 이유가               다. 켄터키주 지역에 산재한 스
                                    토마스 캠벨, 알렉산더 캠벨 부             입니다.                         있습니다. 정체될 수 없다는 것             프링필드장로회의 해체를 선포
                                    자(父子), 감리교의 오켈리, 침             환원운동은 교회일치운동을               입니다. 중세 가톨릭교회가 성              하면서 남긴 유언장입니다.
                                    례교의 엘리아스 스미스와 아               합니다. 교회 안에 인위적인 신            경에서 많이 이탈돼 갈 때 마르              주요 내용을 보면 “그리스도
                                    브너 존스 등 여러 지역과 교단             조들과 조직체가 만들어져 수              틴 루터나 장 칼뱅 같은 개혁              의 몸으로 하나 되기 위해 자신
                                    에서 신약교회를 갈망하는 환               없이 많은 교단과 교파로 나누             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자                들이 속한 노회는 해체한다. 한
        <1>환원운동이란 무엇인가
                                    원운동이 시작된 것은 하나님               어지고 말았습니다. 성령이 하             는 운동’을 일으켜 종교개혁               주님만이 계시므로 목사에 대
                                    의 때, 카이로스였습니다. 환원             나 되게 하신 것을 교회가 지키            이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그 후             한 높임 칭호인 ‘레버런드’
                                    운동은 어떤 운동일까요.                 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역동성을 잃어버린 채               (Reverend)를 쓰지 않겠다”고
        환원운동은 19세기 근간에 미             환원운동은 회복 운동입니다.               초기 환원운동가들은 이 문제             교조화되고 조직화되면서 또다               했습니다. 이 유언서는 목회자
       국에서 시작된 운동입니다. 당             환원운동의 특징은 종교개혁을                                                                          의 선택이나 책임은 물론 교회
       시 미국은 제2차 대부흥 운동             넘어 신약성경의 초대 교회로                                                                          행정과 치리에 있어서 회중적
       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수많             회복하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이고 개교회 중심적일 것을 선
       은 천막집회를 통해 사도행전              환원운동의 최고이며 유일한                                                                           언했고 오직 성경 한 권만을 천
       의 성령 역사가 재현되고 많은             권위는 성경이기에 성경이 말                                                                          국으로 인도하는 유일한 인도
       이들이 회심하고 주께 돌아왔              하는 것을 말하고 성경이 말하                                                                         자로 선포했습니다.
       습니다. 이 놀라운 성령의 역사            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습니다.                                                                         두 번째는 1809년 9월 7일 발
       를 경험하며 신약성경의 사도              그래서 환원운동은 ‘성경으로                                                                          표된 ‘선언과 제언’에서 비
       행전적 교회로 회복하고자 하              돌아가자’ ‘초대교회로 돌                                                                           롯됐습니다. ‘선언과 제언’
                                                                                                                             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워싱

         2020년                      www.nammicj.net                                                                          턴 카운티에 조직된 ‘그리스
                                                                                                                             도인협의회’의 총무였던 토
                                                                                                                             마스 캠벨(1763~1854)에 의해
         남미복음신문 과 함께                                                                                                         작성된 그리스도의 교회의 대
                                                                  를 심각하게 고민했고, 결국 인            시 성경에서 멀리 후퇴하는 모              헌장입니다. 이는 선언, 제언,
         ■ 발  행  인 : 박 주 성(99955-9846, 카톡ID:kkkiu79)              위적인 것들을 버리고 오직 성             습들을 보였습니다. 이에 몇몇              부록, 후기의 네 부분으로 구성
         ■ 광고 담당 : 하 고 은(99655-3876, 카톡ID:gouni81)                경에 나와 있는 것만을 취하기             선각자들이 또다시 ‘성경으로               된 56쪽짜리 소책자입니다.
                                                                  로 합니다. 그래서 교회 이름도            돌아가자’고 외쳤습니다. 환                이 책자에서 강조된 내용은 성

        ▶ 이메일 : nammicj@hanmail.net                               인위적인 이름들이 아닌 예수              원운동은 교조화되고 조직화                서의 권위, 그리스도인의 하나
                                                                  님이 언급하신 “내 교회를 세             돼 멈춰 서지 않고 끊임없이 성             됨, 신앙양심의 자유입니다. 선
           기사제보 및 문서선교후원, 교계광고 문의:(11)99955-9846
           일반광고 문의:(11)99655-3876                                 우리니”(마 16:18)라는 말씀           경으로 돌아가는 지속성 있는               언에서는 그리스도인협의회의
                                                                  과 로마서 16장 16절에 있는            ‘운동’을 추구합니다.                  아홉 가지 결의 내용을 기록했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 계좌 :
            [Banco Bradesco] Ag.1767, c/c 432030-1 (Joo Sung Park)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라는             이 새로운 운동이 일어난 곳은             고 제언에서는 분열의 무서운
                                                                  구절에 따라 ‘그리스도의 교              미국이었습니다. 이 운동은 비              결과들을 지적하면서 분열을
            [Banco Itau] Ag.6238, c/c 05275-4 (Go Un Ha)
           ※ 문서선교비 및 광고비를 보내주신 후에는 꼭 담당자에게                        회’라 불러야 한다고 생각했              슷한 시대에 다른 장소에서 일              멈추고 일치운동에 동참할 것
                                                                  습니다. 인위적인 모든 것들을             어난 두 개의 문서에 의해 불              을 권유했습니다.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걷어 내고 성경의 이름들로 돌             이 붙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는                          <6면에서 계속>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속히 사라지길 기도합니다





                                                                              위기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





                                                                                                                               남미복음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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