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 - [남미복음신문_832호]2022년 5월 20일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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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복음신문  www.nammicj.net                                          오피니언                                        2022년5월20일 금요일               3


       ■ 여용주 목사의 역사탐방 ■                                         판 바르덴부르흐에게 진언한
                                                                대로 올링다 시의 최대 보급창                                그릿시냇가 사진이야기
                브라질 개신교회 역사 17                                  이자 당시 뻬르넘부꼬 제 2 도

                                                                시인 이가라쑤(Igaraçu) 공략이
                       아브롤료스        병력은 상륙하여 약 200 킬로            성공하자, 그때부터 그에 대
                      (Abrolhos)    미터를 행군, 총독의 저항군              한 시선이 바뀌기 시작하였습
                      해전            과 조우하게 됩니다. 아브롤료             니다. 그 후 수 개월동안 그가
                        포르투갈        스 전투에서 적지 않은 손실              진언한 공략이 모두 성공하자,
                      총독  마띠        을 낸 네덜란드는 헤씨피와 올             그는 군 지도부의 신뢰를 한
                      아스  데  알      링다에 병력이 나뉘어 있으면              몸에 받게 되었습니다. 이 과
                      부께르께          불리하다고 판단, 올링다의 군             정에서 그는 지기스문트 폰 쇼
       는 패잔병을 수습하여 올링다              대를 철수하여 헤씨피에 집중              페(Sigismund von Shoppe) 대령
       에서 약 6킬로미터 거리에 있             하게 됩니다. 그러나 네덜란드             과 각별한 우정을 나누게 되었
       는 아하이아우 도 봉 졔주스              는 방어에만 급급해하고 있지              는데, 개신교인인 그에게 전도
       (Arraial do Bom Jesus)를 거점   않았습니다. 총사령관 디드리              되어 개신교 신앙으로 개종하
       으로  삼아  저항군을  결성하            크 판 바르덴부르흐(Diederick         였고, 그 해 개혁교회 정회원
       였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van Waerdenburch) 대령을 총      으로 입회하기에 이릅니다.
       에스파냐는  이듬해  많은  보            독으로 하는 네덜란드령 브라               네덜란드 군은 1633년 오늘                                하늘 눈높이
       급품과 함께 군함 19척과 함             질 총독부를 헤씨피 시에 조              날 히오 그런지 도 노르치(Rio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 항구를 남북으로 잇는 금문교
       포 439문, 그리고 병사 2,200         직하고, 헤씨피 해안의 이따              Grande do Norte) 주와 그 중심         안개 낀 다리를 차로 건너가기도 하고 걷기도 하는데
       명으로 이루어진 지원군을 보              마라까(Itamaracá) 섬에 오라녜        도시인 나따우(Natal)를 완전히
       냈습니다. 네덜란드는 1631             (Orange) 요새를 세워 방어를          점령하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                 배 타고 파도치는 바닷물에서 올려다 본 금문교 다리
       년 9월 12일 오늘날의 바이             견고하게 하였으며, 무엇보다              들은 나따우 시의 동방박사 요                올려다 본 다리는 하늘로 연결된 다리처럼 보이는 경이
       아 주 아브롤료스(Abrolhos) 제        개신교 신앙의 개혁교회를 조              새(Forte dos Reis Magos; 헤이스
       도에서 안또니오 데 오꾸엔도              직하였습니다. 1557년 이후             마고스 요새)를 함락하고 쾰런                 다리 밑에서 올려다 보는 금문교 다리는 하늘 눈높이
       (Antonio de Oquendo) 제독의 함   두 번째 개신교 선교가 이루어             (Ceulen) 요새로 개명하였습니              금문교 다리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는 바닥 눈높이
       대를, 아드리엔 파테르(Adriaen         진 것입니다.                      다. 또한 그 지역의 인디오 부
       Pater) 제독이 이끄는 군함 15          도밍고스 페르넌지스 깔라바              족인 따뿌야(Tapuia) 족의 냥두                           “하늘에 계시는 주여
       척과 함포 472문, 그리고 병            르(Domingos Fernandes         이(Nhanduí) 족장과 동맹을 체                             내가 눈을 들어
       사 2,500명으로 이루어진 함            Calabar)                     결하였는데, 이들은 에스파냐                                 주께 향하나이다”
       대로 막아섭니다. 브라질 해               네덜란드와 에스파냐 간의 일             인들에게 사탄 다음으로 무섭                                   (시편 123:1)
       안에서 가장 격렬한 해전이라              진일퇴 상태는 1632년까지 계            다는, 아주 큰 두려움의 대상
       고 일컫는 이 아브롤료스 전투             속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해 4            이었습니다.                         - 금문교,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미국 2004, 8, 25 -
       는 약 8시간 동안 진행되었는             월 22일, 알부께르께 총독의                            여용주 목사
       데, 네덜란드 측은 1,000여 명          저항군 대위 도밍고스 페르넌                 (봉헤치로 제일교회 담임)                                     글ᆞ사진 박태화 장로(사진작가)
       의 사상자를 내고 뻬르넘부꼬              지스 깔라바르가 병사 몇 명과
       의 헤씨피로 돌아갔고, 에스파             함께 비밀리에 네덜란드 측에             <5면에 이어서>                    기념하는 놀이랍니다. 수전절              픔과 눈물을 기억하고 현재 신
       냐 측은 1,200여 명의 사상자           귀순하면서 이 균형은 깨지게              수전절에는 촛불을 켜고 ‘세             은 8일간 지킵니다. 이는 마카            앙의 자유를 감사하며 매년 수
       를 내고 오늘날의 알라고아스              됩니다. 네덜란드인들은 처음             비본’이라는 팽이 돌리기를               비 항쟁 기간에 기름이 부족한             전절을 지킵니다.
       (Alagoas) 주 바하 그런지(Barra     에 깔라바르 대위를 신뢰하지             하는데 박해 기간 동안 성경을             촛불을 8일 동안 지켜 주신 것
       Grande)에 정박하였습니다. 바          않았습니다. 그러나 10일 후,           읽다가 적군들이 급습하면 팽              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유대인                             강태광 목사
       뉴올리 백작이 지휘하는 잔여              그가 네덜란드령 브라질 총독             이놀이를 하는 척 했던 것을              들은 과거 성전회복 과정의 아                    (World Share USA)


                                                  호스피스 요양원                                                                     94300-2070


                                                샘물의 집


                 - 농산물 품목 -
            된장, 재래식 고추장, 간장,                 각종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청국장, 메주.                   환우와 가족들을 도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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