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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КОРЕЙСКИЕ НАРОДНЫЕ ВЕСТИ 겨레일보 2022. 06.14 (화)
          국빈 만찬이 열리는 ‘영빈관’과 청와               에 설치된 스피커로 음악을 크게 틀어 지             의원모임인 '민들레'(가칭, 민심 들어볼
          대 브리핑룸이 있는 ‘춘추관’은 지난               역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래의 약자)'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대표
          달 23일 첫 공개 이후 이달 9일까지 각각           경찰은 지난 3일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               적인 '윤핵관'으로 꼽히는 장제원 의원을
          20만4513명, 10만1355명이 방문했다. 지난       협의회가 평산마을회관 앞에서 열겠다고               비롯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한 초
          달 26일 개방된 청와대 ‘본관’과 대통             신고한 집회를 금지 통고했다. 이 단체는             재선 의원들이 주축이 되면서 친윤계의
          령 거주 공간인 ‘관저’는 이달 9일까지             지난 4일부터 7월1일까지 문 전 대통령             세력화가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27만2968명이 찾았다.                     사저 앞, 평산마을회관, 문 전 대통령이              이를 두고 이준석 대표는 우크라이나 귀
          추진단은 향후 관람객 안전사고 예방을               퇴임 후 들렀던 냉면집, 양산시내 성당 1            국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미 공식적 경
          위해 경내 관람 동선을 조정하고, 산책로             0곳 전체에 집회 신고를 냈다. 경찰은              로로 당정대 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에
          의 목재 데크를 보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거 지역 집회로 사생활 평온을 해칠              서 따로 사조직을 구성할 상황이 아니다"
          장애인 화장실, 휴식용 의자 등 관람 편             우려가 있으면 집회를 금지할 수 있다’              라며 "과시하듯이 총리, 장관 등의 이름
          의시설을 개선할 방침이다.                     는 집회·시위법 조항에 근거해 이같이               을 들먹이며 이야기하는 것은 애초에 정
          청와대 관람 예약은 청와대 개방 누리집              결정했다.                              부에 대해 부당한 압박을 가하는 것이고,
          (www.청와대개방.kr)에서 가능하다. 오는          유경선 기자 lightsun@kyunghyang.com     국민들께서 좋게 볼 이유가 하나도 없는
          12일부터는 온라인 접수가 힘든 65세 이                                               모임"이라고 비판했다.
          상 어르신, 장애인, 외국인을 위해 오전                    이준석 이어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9시와 오후 1시30분에 정문 안내데스크에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서 입장권을 현장 발급할 예정이다. 정원              권성동도…친윤모임 '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
          은 회차당 500명이다.                          민들레' "尹정부                      려주세요.CBS노컷뉴스 오수정 기자 cryst
          최혜승 기자 hsc@chosun.com                                                 al@cbs.co.kr
                                                   성공에 방해"

           경찰 “문 전 대통령                                                               광주 곳곳에서
                                             "국민의 오해 받을 수 있는 의원모임은
           사저 앞 ‘소음 기준                       부적절"                                 촬영한 '1천만 영화'

          초과’ 불법 집회 엄정                       "당의 분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원내대표                      범죄도시2
                                             로서 막겠다"
                     대응”                     이준석 "따로 사조직 구성할 상황 아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1천만 관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당내              객 관람을 눈앞에 둔 영화 '범죄도시2'의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 문                                                 주요 장면이 광주에서 촬영됐다는 사실
          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 문 전 대통령             친윤계 의원들 주도로 발족하는 의원모               알고 계셨나요?
                                             임인 '민들레'에 대해 "오해를 받을 수
          반대단체 집회에 항의하는 마을주민 현                                                  영화를 즐기는 또 다른 방법, 영화 속 광
          수막이 내걸려 있다. 연합뉴스경찰이 문              있으니 발족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의견              주 촬영지들을 돌아봤습니다.
                                             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전날 이준석 대
          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보                                                -괴물형사의 등장..단숨에 인질범 제압했
          수단체 집회와 관련해 합법적인 집회는               표가 "세 과시용 사조직"이라며 비판한              던 '광주 월곡마트'
                                             데 이어 여당 지도부가 모두 공식 반대
          허용하되 불법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                                                  마트에서 흉기를 들고 인질극을 벌이는
          겠다고 밝혔다.                           입장을 밝힌 것이다.                        남성에 어쩔 줄 몰라 하는 금천서 형사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경찰청 경비국은 10일 “합법적인 집회·                                                이 때 비장한 음악과 함께 괴물형사 마석
          시위는 보장하되, 소음 기준을 초과하거              권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에서 "당의            도(마동석 분)가 다가옵니다.
                                             공식 당정협의체가 있는데 별도로 국민
          나 지역 주민들의 사생활 평온을 뚜렷하                                                 다소 허술한 모습으로 마트 뒷문으로 들
          게 해치는 등 불법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             의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의원모임은 부적             어서지만, 순식간에 인질범을 제압하는
                                             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에 따라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는 입장                                                 모습이 인상적인데요.
                                             그러면서 "자칫 잘못하면 계파 이야기가
          을 내놨다. 문 전 대통령 사저 앞 집회와            나올 수도 있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에 방             이 장면이 촬영된 곳은 광주 광산구 월곡
          관련해 경찰이 낸 첫 입장으로, 그간 경                                                동의 월곡마트입니다.
          찰이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지 않고 있다             해가 된다고 본다"며 "과거 박근혜·이명             촬영한 지 2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영화
                                             박 정부 때도 이런 모임이 있었는데 결국
          는 비판을 의식한 조치다.                                                        속 장면의 상당수가 그대로 남아 있고요.
          경찰은 불법 집회·시위에 대해서는 이               당의 분열로 이어져서 정권연장 실패로               또 범죄도시2 촬영지임을 알리는 현수막
                                             이어진 예가 많고 당의 몰락으로 가게 된
          미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했다. 경찰 관                                                과 배우 마동석 씨의 싸인도 만나볼 수
          계자는 “과도한 소음이나 모욕적인 언               예가 많다"고 지적했다.                      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공부모임을 넘어선 것처
          사 등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제출한 피해                                                -영화 속 장례식장 장면도 광주에서 촬영
          호소 탄원서와 집회·시위법 등 관련 법              럼 비쳐진다"면서 "이건 자칫하면 당의              '선수'들이 가져간 돈을 되찾겠다며 베트
                                             분열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 부분은 만약
          령에 근거해 집회를 제한 또는 금지 통고                                                남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범죄도시2의 빌
          했다”고 했다.                           그런 의도가 있었다면, 있는 모임이라면              런 '강해상(손석구 분)'은 자신이 살해한
                                             제가 원내대표로서 앞장서서 막겠다"라
          일부 보수단체 회원과 유튜버들은 문 전                                                 최용기(차우진)의 빈소를 찾습니다.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퇴임한 이후 양산             고 말했다.                             최용기의 아버지 최춘백(남문철 분) 회장
                                             전날 국민의힘 의원 30여명은 '당·정·
          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 앞에서 집회를                                                 과 한 엘리베이터에 탄 강해상.
          열고 있다. 집회 참가자들이 확성기를 이             대' 간 유기적 소통과 협력을 통해 윤석             그곳에서 곧바로 최 회장을 납치하는데
                                             열 정부의 성공을 견인하겠다는 취지의
          용해 고성을 지르거나 욕설을 하고,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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