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 - 크리스천헤럴드(1968호) 창간45주년기념호
P. 12

12   2022년 10월 20일 (목)                                          오피니언                            www.christianherald.com


           생각하며 기도하며



                                                                     안전장치






                                      다. 그리곤 드라이기 뒷면에 장착           만 다시 눌러놓으면 되는 것을 모           없이 방종하며 살아갈 때에, 그대           생각해보아야  한다.  별  생각  없
                                      되어있는 통풍 호스를 빼서 보여            르고 멀쩡한 드라이기를 고치기             로 계속 가면 돌이킬 수 없는 어           이 무시하고 그냥 하던 대로, 가
                                      주었는데 그 크고 굵직한 호스가            위해 수리사를 불러 적지 않은 비           려운 상황을 직면하게 될 때에 하           던 대로 계속 갔다 가는 더 큰 사
                                      먼지와 이물질로 가득했다. 알고            용이 들긴 했지만 만약 이 안전장           나님은 안전장치를 가동시키셔서             고와 피해를 보게 될지도 모른다.
                                      보니 이것들 때문에 호스가 꽉 막           치가 없었더라면 더 큰 손해가 생           우리를 멈추게 하신다.                  그리고 이처럼 주님의 안전장
                                      혀 통풍이 되지 않아 드라이기가            겼을지도 모르는 것이다. 과열로             영문을 모르는 우리는 다 좋고,           치는 징계나 연단이기 보다는 나
                                      너무 뜨거워져 안전장치가 작동             인해 불이 나거나 가스 폭파까지,           다 잘되고 있는데 갑자기 왜 나에           로 하여금 더 큰 화를 면하게 하
                                      되어 열을 차단한 것이었다.              생각해보면 더 큰 사고와 손실은            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하며            시기 위해 준비하신 하나님 아버
                조영 석 목사                 처음 알게 된 사실이지만 드라           물론이요,  인명피해까지  발생할           그 상황을 못마땅해 하고, 심지어           지의 사랑의 안전장치임을 알아
                  찬양사역자               이기마다 이런 안전장치가 있어             수 있는 위험한 일이었다.               하나님을 원망할 때도 있지만 나            야 한다. 한 순간도 나를 혼자 내
                                                                                                                             버려 두지 못하시고 눈동자같이
                                                                                                                             나를 지키시는 아버지의 마음인
         빨래건조기가 고장이 났다. 전원                                                                                                   것이다.
         도 들어오고, 건조기도 돌아가고,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
         모든 스위치들이 제대로 작동하                        주님의 안전장치는 더 큰 화를 면하게 하시기 위해                                                 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
         지만 이상하게 뜨거운 열만 나오                          준비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의 안전장치임                                                  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
         지 않는다. 드라이기에서 찬바람                                                                                                   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
         이 나와 빨래를 말릴 수 없으니                                                                                                   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
         다른 것이 다 잘 작동된다 해도                                                                                                   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
         아무 쓸모가 없다.                                                                                                          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
           수리하기  위해서  서비스사에           만약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열            가만히 살펴보면 이런 안전장             중에 돌아보면 그때 그 일이 있어           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
         연락했다. 다음날 수리사가 와서            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드라이            치가 우리주위에 의외로 많이 있            서 정신을 차리게 되었다는 것을            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건조기 뒤 뚜껑을 열고 이리저리            기가 과열되면 안전스위치가 가             다. 집집마다 있는 두꺼비집도, 자          알게 된다. 그 상황을 겪을 때는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시편
         살펴보고 뭔가를 만지는듯 싶더             동되어  화염사고를  예방한다고            동차 계기판에 있는 엔진온도계             힘들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회개            121:4-7>
         니, 불과 몇 분만에 다시 뚜껑을           한다. 호스를 빼서 이물질을 제거           도, 가전제품을 꼽는 전기 어댑터           하고 더 늦기 전에 돌이킬 수 있                  광 고 문 의
         닫고 바로 드라이기를 작동시키             하고 안전장치를 리셋하고 다시             의 차단스위치도 모두 안전장치             었던 계기가 된 것을 알게 된다.
         는 것이었다.                      드라이기를 돌려보니 뜨거운 바             들이다. 이것들이 있어 더 큰 사           바로 주님께서 가동시키신 안전               TEL. 213.559.7979
           고치지도 않고 뚜껑을 닫아버            람이 잘 나오며 언제 그랬냐는 듯           고나 위험을 막아준다.                 장치 때문이다.
         리니 이상하다 싶어 상태가 어떠            이 정상적으로 잘 작동되기 시작             하나님께서는 우리 삶에도 이              그래서 우리 삶에 갑자기 제동              기사 제보를 받습니다
         냐고 물어보니 뜻밖에도 드라이             했다.                          런 안전 장치를 준비해 놓으셨다.           이 걸렸을 때 이것이 혹시 주님께            press@christianherald.com
         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이              호스를  청소하고,  안전스위치          때때로 우리가 거침없이 두려움             서 가동시킨 안전장치는 아닌가




              Full Gospel Jinju Chodae Church

                                                                                                                                      창립               주년
                                                                                                                                           years
                                                                                                                                     크리스천헤럴드
                                                                                                                                      1977-2022






                        크리스천헤럴드 창립45주년을 축하합니다









                    초대교회의 성령의 역사를 땅 끝까지 전하는 교회


                                                                                                                                  담임목사 박성하

                                                                                                                                  ㆍ경성대학교 졸업
                                                                                                                                  ㆍ한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ㆍ총회신학대학원 목회학과
                                                                                                                                  ㆍFaith Theological
                                                                                                                                     Seminary M.Div
                                                                                                                                  ㆍ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충북지방회 증경회장
              청원진주초대교회는 순복음진주초대교회를 섬기던 전태식 목사, 이경은 목사 부부의 헌신으로 2004년 9월에
              순복음진주초대교회 제2성전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는 부목사였던 박성하 목사가 담당으로 섬기고 있는“남편을 세우고
              아내를 힘있게 하며 자녀를 성공시키는 가정을 세우는 행복한 교회입니다. 새천년민주당 연수원(구)를 매입하여 예배당, 지하 1
              층, 지상 3층 규모에 숙소 48개, 교육관, 축구 전용 잔디구장, 풋살 경기장, 미니 골프장, 수영장, 주차장을 구비하여 모든
              성도님들이 가족같이 함께 은혜 받을 수 있는 아름다운 전원교회입니다.


                            예배시간: 주일예배 1부 오전 11시, 2부 오후 2시, 3부 저녁 8시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남석로 104-15
                      청원진주초대교회 (제2성전)
                                                                           TEL:1644-3927, 043)269-3971~6 / www.fgcdc.org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